[스샷] 유선 앞에서 언성높이고, 표정관리 안 되는 강유

[벚꽃아이]

유선: 강유, 그대는 왜 그렇게까지 북벌을 반복하는가?

강유: 왜, 왜라고 하셨습니까? 유선님?

위나라 타도는 유비님과 승상의 비원입니다! 그 성취를 위해 장병은 싸우고

백성은 나라를 지탱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을, 유선님은 왜냐고!

─진삼국무쌍 8

목소리도 그렇고, 그래픽 발전으로 

유선의 질문에서 대해 강유가 

정말 화났다는 것을 잘 나타내는 것 같네요

진삼6, 7에서 유선에게 한번도 언성을 높이지 않고, 맹목적인 모습만 보여주던 강유가

진삼8에 와서는 유선에게 실망하고 화내는 모습을 보여주니

뭔가 인간다워진 것 같아요 

[루리웹-0764547807]

저 시대에 왕한테 화를 내는게 개그이긴 한데
6부터 그랬지만 오메가포스 유선 포장하려고 강유 개판 만드는거야 뭐

촉 스토리 후반부 진행하면 지나갈때마다 주변 백성들이 전쟁 힘들어요 징징징 해대는데
하다보면 마치 황호가 백성을 이해하는 선역이고 강유가 악역같은 느낌임 (물론 환락에 미쳐서 그렇다는 표현을 하긴 하지만)
7편의 이전의 사람들의 원령에 씌인 강유라는 사마의의 평가가 그대로 남은 느낌?
하면서 짜증나더군요.

[챙깨비]

저도 저 장면 마음에 들어서 내 맘 속에 저장~ 이 아니라 스샷을 찍었네요ㅋ

황호랑 유선 때문에 빡치는 상황이라 저 장면이 나름 사이다

[키이a]

갓글화

[아이젠아워]

암만 생각해도 유선은 용서가 안되네요. 진삼에서 코에이가 그래도 진짜 유선 인간 취급은 해준듯 합니다. 제가 강유였으면 항복 소식 듣자마자 성도로 달려가서 유선부터 족쳤을텐데 항복한 와중에도 종회 꼬셔서 혼란을 일으킨 틈을 타 유선 재 옹립하려고 했던 계획을 세웠던 걸 보면 강유는 진짜 ㅠ.ㅜ 위에서 넘어온 친구한테 제갈량이 얼마나 잘해줬길래 죽은 뒤에도 저 멍청이를 데리고 암걸려가면서 나라를 위해 싸웠는지... 진짜 충신이죠. 동윤 죽고나서 황호가 깝치기 시작하면서 유선이랑 듀오로 트롤하기 시작할 때 강유의 심정은 마치 트롤 듀오를 만났지만 묵묵히 최선을 다해 게임을 하는 페이커를 보는 듯한 ㅇㅅ... 안타까움이... 슈발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