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제대로 된 무쌍 게임이 되기 위해서 수정했으면 하는 몇가지...

[vezekiel]

관우 끝내고 관은병으로 이제 25시간 정도 플레이 중인데 하다보니 패턴이 고정되어 버리네요;

- 중간에 있는 거점 같은건 쳐다도 안보고 적 대장 있는 성으로 달려감

- 성 앞에 진치고 있는 병사들은 그냥 무시하고 갈고리 타고 성 넘어가서 문열고

- 주변에 무장이고 병사고 있든 말든 총대장 목만 치고 퀘스트 클리어

가끔 레벨차가 커서 서브퀘 몇개 하는 경우는 있어도 대부분 이렇게 진행해 버림.

무쌍은 어디가고 적대장만 잡는 게임이 되어 버렸네요.

몇천 몇만명의 병사들이 맵위에 있긴 한데 그 병사들을 잡고있을 이유도 목적도 없으니...

그래서 이렇게 바뀌면 어떨까 하고 적어봅니다.

- 중간의 거점들 점령해서 아군 거점과 적 거점이 연결 되어야 총대장이 나타남

- 거점 점령 하려면 거점 내의 일정량의 적을 잡아야 점령할 수 있음

- 갈고리로 성벽 넘어갈 수는 있어도 문을 열 수는 없도록 수정

- 마찬가지로 성문 앞 적병 일정수 이상과 성문을 지키는 적장을 잡아야 성문이 열리도록 수정

이정도는 되어야 적병사들 잡을 이유와 목표가 생길것 같은데 지금 시스템은 너무 아쉽네요.

패치로 시스템을 수정해 줄 가능성은 0%에 가깝겠지만 안타까워서 적어봅니다...--

[Sumpf]

오픈월드가 아닐 때는 이동 자체를 막아도 레벨 디자인으로서 납득할 수 있는데 오픈월드로 바꾸면서 이런 레벨 디자인을 다 버린 게 나쁘게 작용한 부분이 있죠. 뭔가 유저의 동선을 제한하는 등의 선형성을 좀 회복하면 좋아지겠네요. (근데 그러면 오픈월드를 할 이유가...;)

[vezekiel]

오픈월드에서도 충분히 산이나 강 등 지형을 이용해서 동선을 막고 그것을 전략성으로 녹여낼 수도 있을텐데 제작팀의 역량에 달린 문제 같구요... 현재의 지형 구성은 높낮이만 좀 있을뿐 그냥 넓은 평원이나 마찬가지라 아쉬움이 큽니다.ㅜㅜ

[키이a]

의견대로 나오면 오픈월드에서 총사령관만 잡고 끝내는 자유도는 왜 없냐는 비판이 나오고,누가 가장 빠르게 효율적으로 클리어 하라고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서브 스토리 퀘가 렙업도 되고 맵도 밝히고 소재도 모이고 총사령관도 잡기 편해져서 왠만하면 챙겨서 하게 되던데요

[vezekiel]

게임성을 위해서 제약을 해야하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키이a]

충차, 공성병기, 잡쫄들의 너무 무의미함은 공감하는 바입니다. 거의 그냥 배경수준. 적어도 수라모드 만이라도 기믹요소가 다양해지면 그것도 언젠가는 질리겠지만 질리는 속도를 늦춰주는데 효과가 있겠지요.

[키이a]

그러나 얘네는 만들 능력이 안되보인다. 프로그래머가 일 안하고, 캐릭터모델러만 존나 일 시켜서 팔아먹음

[키이a]

의욕도 없을듯. 그런거 어렵게 왜만들어? 캐릭터 추가해서 팔면되지 랄까. 그런기대는 별로 안하는게

[vezekiel]

저도 기대는 안합니다... ㅜㅜ

[키이a]

7엠파 비계는 좀 괜찮았어요 . 거짓지령 이라고 적 망루를 우리것으로 만드는 것도 되고 별에 별것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평점은 별로..이것도 엠파이어즈 나오면 어찌될지는 모르죠. 하지만 호평을 받을 기대는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