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포라는 캐릭터를 잘 보여준 캐릭터
캐릭터가 참 여포가 여포했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연의에서의 여포와 굉장히 흡사하다 느꼈습니다.
우선 여포답게 지략같은 것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무예를 통해 다 때려부수겠다.는 컨셉
여포가 배신을 거듭한 이유는 돈과 같은게 아닌 그저 싸우기 위해서.
정말 싸움에 미친 귀신, 야수 그 자체였던거 같습니다.
2.액션
개인적으로 여포의 캐릭터성은 역대 최고지만 액션은 역대 최고라 할 순 없어보이네요..
전 여포할 때 공격 한방한방에 네임드 무장도 추풍낙엽처럼 박살 날 줄 알았더니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엔딩은 안봤지만 진행하는 캐릭터들이
법정 감녕 조조인데.. 얘들보다 여포가 더 약했습니다 빠르고 호쾌한 액션은 아니지만 상당히 광범위 기술들에 묵직한 한방이 여포의 매력이었는데 확실히.. 광범위는 맞는데 묵직하진 않더라고요
뭐 그래도 여포답게 트리거들이 하나같이 묵직하긴 합니다 데미지는 그렇지 않아서 문제지..
3.진행하면서 느낀점
일단 위나라 네임드 장수 2~3명씩 있는 지점을 3개씩 날리는 임무가 후반부에 자주 나오는데.. 이부분 진짜 질립니다.
위에서 말했듯 딜도 안나오는데 저걸 다 잡으려니 귀찮더라고요..
그렇지만 초반 정원 배신 할 때부터 여포토벌전 때까지 이야기를 자세히 그려줘서 좋았어요
4.엔딩
누가 보면 정사루트 아닌 거 같은 엔딩입니다.
절벽 위에서 적토 타고 조조군 진형에 뛰어 들면서 다 덤벼라!!식의 여포다운 엔딩은 정말 마음에 들지만.. 이후 잡혀서 목숨구걸 한다 생각하니 약간 어이가 없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멋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