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누설은 없으므로,
덧글 누설은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시간 플레이 중간 소감입니다.
제노 블레이드 2 불만에 대한 피드백 제대로 하네요.
1. 자코전에서 스트레스가 없음
자코가 아무튼 금방 죽습니다.
어지간한 위기에서 시작해도 전멸까지는 안갑니다.
템포가 대단히 좋아졌고, 스트레스가 크게 줄었어요.
네임드 몹은 여전히 어려워요. 이래야죠. 좋습니다.
2. 처음부터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풍부
극초반부터 드라이버 컴보가 끝까지 연결 가능해요.
찔끔찔끔 풀지 않아요. 초반에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3. 전투 연출 개선
연출이 실시간 위주로 아무튼 간결하고 빠릅니다.
블레이드 컴보 타이밍 입력도 자동 설정 가능합니다.
모션도 전반적으로 빠르고 멋지고 자연스럽습니다.
4. 고렙몹은 도발하지 않는 이상 덤벼들지 않음
일단 레벨차가 크면 몹이 먼저 덤벼들지 않아요.
길을 잘 못 들어가면 나오는 일반몹도 마찬가지.
원래 이랬었고. 2편도 이랬어야 했어요.
5. 맵이 꼬여있지 않음 (!)
서브 퀘스트도 메인퀘 루트에 잘 녹아있어요.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없이 술술 진행됨.
6. 후위에 대기하는 블레이드가 병풍이 아님
후열에 있는 블레이드도 필살기를 쓰면 연타 위주로
공격하는 등,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전투가 좋은 의미로 정신없고 화려해졌습니다.
7. 연출에 감정 과잉이 없음
연출이나 대사가 본편에 비해 진중하고 담백합니다.
8. 일본 애니메이션 클리셰 억제
불가항력으로 가슴 큰 여캐의 가슴을 만진다거나,
무릎을 베고 있다가 깨어나는 이벤트도 아직 없음.
그야 없진 않지만 전작에 비하면 훨씬 덜합니다.
그 외에도 난잡한 가챠도 없고.
인연 레벨 올리는 것도 당연히 편할테고.
예단하긴 어렵지만 앞으로도 실망할 일 없지 싶네요.
본편도 진작 이렇게 만들었으면 좋았겠지만,
아무튼 황금의 나라가 취향에 맞아서 다행입니다.
다만, 이제 본편으로 돌아갈 자신은 없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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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레벨 18 입니다.) 앞으로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스샷처럼 레벨이 높은 적 바로 아래에서 대기해도 공격받지 않고, 조금만 가까이 가도 쫓아와 원킬내는 몬스터가 없어요. 본편에선 이 시점에 레벨80몹에게 이미 몇 번 원킬로 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충분히 주의해도 죽더군요. 그게 꽤 스트레스였어요. 2. 심지어 몬스터 색적 관련 옵션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아예 꺼둬도 좋겠지요. (참고로 저 상태는 옵션을 몬스터 색적 유효로 해둔 상태고, 무효로 바꿔놓으면 당연히 쫓아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18.09.17 1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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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풍댕이는 원래 선공몹이 아닐꺼에요. 혹 선공이더라도 꽤 높이 날고있는 몹들은 인식범위가 바닥까지 닿지 않더군요. 색적관련은 이라에서 추가된게 아니고 6월15일 본편 dlc업데이트된 부분이 그대로 넘어온거구요. | 18.09.17 15: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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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이면 비교적 최근 업데이트네요. 참고로 그 당시는 제가 5장인가 6장에서 지쳐서 쉬고 있을 때 업데이트된 내용인 셈인데, 이걸 두고 '달라진 게 없다'고 하기에는 다소 어폐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 전 고렙몹에게 늘 어그로 끌려서 수차례 전멸당했고, 그 때마다 부조리함을 느껴야 했으니까요. 길도 엄청 꼬여있고. 원래는 지금과 같지 않았고, 황금의 나라에 와서는 여기에 추가로 옵션까지 달렸으니, 유저 피드백에 의한 개선이라고 보는 게 그다지 틀린 시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본편 밸런스가 적절하지 않아서 수정이 가해진 부분이니까요. | 18.09.17 18: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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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초보배려지 밸런스가 안좋아서 넣었다고 생각하진 않네요 | 18.09.26 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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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가 있을 법한 부분이긴 하네요. 다만 전 개인적으로 지금이 딱 좋습니다. 개그 요소도 아예 없진 않다고 느꼈어요. 예를 들어 신이 뭘 먹고 싶냐고 묻자 라우라가 고기를 원하니 신이 굳이 야채 요리를 하겠다는 장면이라던가. 그런 허물없는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 18.09.17 1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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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크로스는 하지 않고 1편만 해봤습니다. 물론 선공합니다. 하지만 1편에서는 2편과는 달리 메인퀘 길목 근처에는 고렙몹이 잘 없고, 고렙몹이 광범위하게 돌아다니지 않고, 애초에 맵이 이상하게 꼬여있지 않아서 고렙몹을 피해다니기 쉬웠어요. 이 차이들이 작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컸습니다. | 18.09.26 1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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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 그런부담이 좀 적긴했던거 같네요. 크로스는 2편보다 더했다고 생각하는데 거긴 이동이 좀더 빨라서 느낌이 또 다릅니다. 그나마 이 시리즈가 죽는다고 게임오버 되는게 아니라 다행이죠 | 18.09.28 12: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