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궤 들어와서 전술 오브먼트의 기본 구조 자체가 달라지면서, 속성치(?) 조합 개념이 없어지고 단일 쿼츠에 이것저것 부차적인 효과가 딸려오게 되었죠.
이것자체는 처음엔 좀 신선하다고 느꼈고 전세대 전술 오브먼트하고 비교해서 일장일단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섬궤3에서는 좀 과하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분노' 같은 경우에는 회피10, 명중100, 회피 카운터 크리티컬이 붙어있고
그 외에 상태이상을 부여하는 쿼츠나 경직시간을 줄여주는 쿼츠에 능력치 보정이나 데미지 보정이 붙어있죠. 그 외에도 '방해'처럼 소소하긴 해도 두세가지 기능이 붙은 쿼츠들이 태반이기도 하고.
쿼츠 하나에 뭘 이렇게 덕지덕지 효과를 붙여넣나란 생각이 솔직히 들더군요.
패도나 마황같은 경우도 좀 지나치다고 해야하나, 대놓고 '너 얻어맞기 전에 빨리 쓰러뜨려버려'란 의도로 보여서 전작부터 줄곧 가장 싫어하는 쿼츠입니다. 이건 어차피 안쓰는 쿼츠라 상관없습니다만.
마스터 쿼츠도 어빌리티를 무슨 세개나 주나 싶더군요. 서브 마스터 쿼츠도 있는데 말입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회복 장치에서 쿼츠 조합이나 아이템 구매나 강화 등등이 가능한 것도 좀...편의를 위해서긴 하겠지만 솔직히 쌩뚱맞다고 해야하나 분위기 깨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인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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