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목요일/금요일 상자 파밍이 남았으니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추가할 말이 생길 것 같지 않으니 지금 정도면 후기를 써도 되겠죠.
1-1. 랭킹전은 지금까지 중 제일 재미있었네요. 초반 몇 턴만 지나면 헬포에서 비싼 철혈이 나오기를 기대했던 저체온증이야 말할 것도 없고 보급로 지키고 나면 몇 제대 안돌아다녔던 딥다이브와 비교해서 적극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보급을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즐거웠고요. 물론 제대 짜고 출격확인 버튼을 누르기 까지는 귀찮다는 생각도 같이 들기는 했지만요.
1-2. 개인적으로 랭킹 최고 기록이라 만족합니다(저체 15% -> 딥다 21% -> 특이점 현재 6%). 인형/요정 중복 없이 써도 10% 안에는 아직까지는 들어가기에 충분하네요. 그리고 그 보다 더 중요한 건 4성 장비 중 무엇을 정리할 수 있을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요. (물론 가상적으로 제대 만들어보며 챙길 수도 있었지만...) 야간이라 알 수 없었던 옵티컬과 4성을 다 써도 부족했던 HP탄 말고는 정리해도 될 것 같아 부족했던 장비창고에 여유가 생기네요.
1-3. 내일 마지막으로 말벌집 한 번 더 돌 지령은 되는데 자원이 모자라서... 10% 안으로는 확실히 들어갈 것 같으니 새로 시작할 동기부여가 잘 안되네요. 우선 오늘은 제조 멈추고 자원을 모아볼 생각이기는 합니다만... 아마 돌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
2. 1&2지역은 그냥 지나가기만 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3지역 가느라 한 번씩 돌아본 것 제외하고는 2지역은 HK416 전장 파밍때문에, 1지역은 한정인형 파밍때문에 처음 며칠만 가고 그 이후로는 손도 안댔네요. 맵이 어땠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 딱히 공략 없이도 적당히 제대 몇 개 집어넣으면 뚫을 수 있는 정도라...
3. 1호기만 키울 생각이라 ST AR-15와 M4A1 파밍을 안했더니 이벤트 기간이 상당히 쾌적했습니다. 2지역, 3지역 히든을 클리어 한 번 하고 나서 다시는 안갔으니... 3지역 상자 파밍하고 부활절 달걀만 모으면 그날 할 일은 끝... 대부분 이미 얻은 인형이라 파밍할 인형도 많지 않았고...
4. 보급상자는 오늘까지 1750개, 목요일/금요일 상자 파밍 끝내면 120개 더해서 총 1870개로 마무리하겠네요. 첫날에 시간만 조금 더 있었으면 최댓값인 1880개를 캘 수 있었을텐데... 뭐 원하던 인형인 S.A.T.8도 (1600개 넘어서야) 나오기도 했고 스킬칩+기억파편+구매토큰도 많이 챙긴 것 같으니 결과에는 만족합니다. 이번 가구 포함해서 10숙소 안락도 18000을 전부 채우기도 했고...
5. 백트래킹 시스템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일매일 하는 상자 파밍도 덕분에 지루하지 않았고... UMP 골격 파밍이 겹쳐서 그런 것도 있지만 딥다이브 3-2 시행 수가 674번 찍혀있는 걸 보니 더더욱... 똑같은 마지막 보스 맵을 10번씩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좋았고...
6. 10-4e를 깨고 나서 이어지는 스토리인 건 제게는 좋았는데 아직 전역을 거기까지 못 깬 분들에게는 이벤트가 스포일러가 되어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나중에 문득 들었네요. 뭐 그건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7. 다만 게임 내 레이더 설명 좀... 전역 진입해서 컷신 같은 것으로 설명하주면 좋을 텐데...너무 아무 말도 없이 알아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아쉬웠네요. 그런 걸 찾아내는 재미도 있겠지만... 앞으로는 레이더 보이면 한 번씩은 가봐야 할 것 같네요. 뭐가 있을지 모르니...
8. 이제 디맥콜라보 + 큐브플러스 + 7지야간 지나면 여름 이벤트인가요? 바쁘다 바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