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뻘글은 약간의 과장과 뻥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아마 깨달음의 길 난이도의... 그 미션이지 싶습니다.
(혹은 깨달음의 길 그 아래였나.. 아무튼 그렇습니다)
의를 잇는자... 라는 두번째 DLC를 다운 받고...
그 잊을 수 없는 첫번째 메인 미션인 오사카 겨울의 진을 자신있게 도전을 외치고 들어서는 순간..
이 엄청난 성 앞에서의 필드전에 감탄에 또 감탄하며
자신있게!! 양손에는 검호셋 쌍칼을 꼬나쥐고 닥돌을 했는데~~
갑자기 경쾌하고도 희미한 징소리가 꽹~~하고 들리더니..
뭔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치고는 출발한지 단 5초만에 사원의 고다마와 면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순간에...
오사카 성의 사나다마루는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방불케 해버립니다...
설마.. 인왕 두번째 DLC가 콜 오브 듀티는 아니겠지요.
화살을 피하고 싶어도 윌리엄은 엎뜨려서 포복 전진을 할줄 모릅니다
이렇게 독일 나치군이 쏴대는 히틀러의 전기톱이라는 기관총보다 더욱 더 맹렬한 사나다마루의 파라궁 앞에서도!
우리의 주인공은 굿굿하게 허리를 펴고 날아오는 화살앞에 그저 맹렬하게 째려봅니다.
아무튼 푸른눈의 금발 사무라이가 아닌... 그저 프랑스 노르망디에 상륙하는 영국군 병사에 불과했으니깐요....
...
얼마나 열심히 달렸는지 모릅니다.
(아니.. 무덤에서 말이지요.)
용맹무쌍한 사나다 병사들+요괴들과의 사무라이다운 검술의 자웅을 겨루는 시간보다...
사원에서 작대기들고 헛손질하는 고다마들과의 친목질을 하는 시간이 많았지요....
아무튼 사나다마루에서 용맹무쌍한 사나다 병사들은
계속해서 그것도 세 구간에서 열심히 파라 궁을 써줍니다.
그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알만하신 분들은 다 아신...
다크소울3의 두번째 DLC 고리의 도시에서 나오는...
그 망할 천사괴물이 쏘아대는 그 파라 궁... 말입니다... -_-
그걸보고 큰 영감을 얻었는지 몰라도...
잠깐 두번째 DLC!?
다크소울3의 두번째 DLC 고리의 도시!!
인왕의 두번째 DLC 의를 잇는 자!!
서로 다른 회사에서 제작한 다른 게임에서의 그것도 두번째의 DLC에서 보여진 공통된 그 짓거리 패턴!?
오호 통제라!
뭐 아무튼 다크소울3의 고리의 도시에서 본 것을 인왕의 두번째 DLC에서 봐야하니 정말로 놀랍기 그지 없었습니다.
...........
맨처음 오사카 성 사나다마루를 향해!!
'이 시게나가그아아아아아~~~~ 선봉으에에에에~~~ 스게쓰오오오오오~~~~'
...하던 이 오슈의 미래는...
어느새 참호에 안전하게 짱박혀서 우리 주인공에게 가라사데....
잉글랜드제 대포를 세군데 설치해놨는데... 그게 짱짱쎄서 그것을 사용해서 맞추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두발만 주는데 한발은 찾으랍니다.
............
캬~~
너무 무거워서 두발까지는 들고 오고 한발은 그냥 놓고 온 모양입니다.
아무튼 전 착실하게 영국제 대포를 쾅쾅 써주는데..
...
두번째 구간 부터는 화살비도 내리면서
덤으로... 거대한 대포 한발이 슝~~~하고 그냥 냅따 대나무 바리케이트 + 윌리엄까지 냅따 초기화 시켜버립니다.
마치 꼭 게임이 그냥 아따아따의 담비처럼 그냥 안면몰수하고 아 몰랑 깽판을 치는 것처럼 말이지요.
아직 한발 남은 대포알이 어딨는지 모릅니다.
숨겨진 대포알을 찾고 싶어도
삼천명이 넘는 사나다의 용맹한 병사들은 무슨 시력이 3.0을 능가하는 몽고군처럼
이 푸른눈의 귀신잡는 사무라이를 예의주시하며 하늘에서 정의를 빗발쳐 주십니다.
하지만!! 저는! 그 마지막 잉글랜드제 고오오오오급 대포알 하나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찾았냐구요!?
아주 간단합니다!!
매우 심플하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정답은 바로!!
'소울라이크 게임 공략 방송'의 '대부'!!
'이클리피아'님의 유튜브 공략 동영상을 보고 찾았지요...-_-
(이클리피아님 정말 감사합니다. 언젠가 유튜브에 로그인을 하게 되면 꼭 좋아요 및 구독을 누르겠습니다.)
아무튼... 후우...
이 멀미나는 전쟁터를 겨우 빠져나가고..
반대로 너무나도 고요하고 적막한 폐허가 된 마을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적막하고 고요하다고 해서 게임까지 적막하고 고요할리가 없겠지요.
네 그렇습니다.
그곳은 나뭇잎 마을 본진이었습니다.
그것도 댕댕이까지 출동해서 말이지요.
하나같이 전부 호카게들만 잔뜩 모아놨습니다.
아무리 아가페 정신을 가진 동물 애호가라 하더라도 순식간에 동물 혐호가로 만들어 버릴 정도로의
강쥐 닌자들보다 더욱 더 짱짱쎄고 강력한 댕댕이 닌자견들이 계속해서 저를 고다마 사원으로 빠꾸 시킵니다...ㅠㅠ
하아... 으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쓰레기드라아아아아아~~~
야이!! 쓰레기드라아아아아아아~~~!!
그렇게 다가져야!!
속이 시원했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제가!!
제가!!!!
고리의 도시에서의 퇴적지 파라 궁도 숱하게 뚫고 왔으며!!!
사나다마루의 파라궁 마저도 숱하게 뚫고 왔는데!!!
그래도 참아왔지만!!!
이번만큼은 그 댕댕이 닌자견 앞에서는...!!!
비명을 지르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동물 혐오가가 아닙니다!!!!!!
저 나름대로!! 아가페 정신을 가진!! 동물 애호가입니다!!!!!
제가 얼마나 댕댕이들을 사랑하는지!!!
하지만!! 이번 만큼은!!!!
갑자기 복날이 생각나는 건 저뿐인지 모르겠습니드어어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나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 진구지 사부로
.....................
후우.. 잠시 머리를 식히고 듀얼쇼크를 다시 잡았습니다.
이 게임은...
이 인왕이라는 게임은...
정신줄 놓는 순간 끝이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착실하게 일진일퇴를 반복한 끝에..
결국 숏컷을 뚫고 우물 안으로 내려갑니다.
거기서 만난 것은...
사나다 18두 용사 중 한명!!
바로
'사루토비 사스케'!!
비록 그 사스케가 어마무시한 호카게를 능가하는 닌자 기술은 쓰지는 않았지만...
파괴력 하난 인왕스럽게 원투쓰리 펀치에 저를 고다마 천국으로 보내버립니다.
하...
오늘 이 놈이랑 3박 4일 지내게 생겼구나...
저는 직감했죠.
하지만... ㅎㅎㅎ
저는 이래뵈도 책략이 있었습니다.
비록 제갈공명급은 아니었지만.. 한가지 수가 있었지요.
비록 제가 짐승 앞발에 발컨이라도!!
다크소울2,3 시절의 저는!!
제가 기가 막힌 방패성애자 였다는 것을!!
사루토비 사스케는 몰랐을 껍니다!!
그렇습니다!!
쌍!칼!패!링!~~~~~~~~!!
...이라고 하지만.. 녀석의 공격은 제가 패리도 하기 전에
'뭐라고? 인린이가 하는 말은 잘 안들리는데? 좀 더 크게 말해봐'
...라고는 안심하고 쥐어 팹니다... -_-
ㅜㅜ
결국.. 제가 수십번을 트라이끝에 깬것은...
....
바로...
음양부적 + 작은영석 + 츠쿠모 + 줄행랑
...이었습니다...
하아.. 결국 깨긴 깼습니다...
얼마나 걸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거 못깨면 다음 메인퀘가 진행안되잖아요....
하지만 저는..
이 폭풍비보다 더 어려운 메인퀘는 없을것이다...라고 생각했었지만..
그것이 보기 좋게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 분'을 만나기 전까지는.....
....
추억에 젖어든 뻘글이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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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격하게 공감합니다.ㅜㅜ 지금도 저는 징소리에 아직도 민감합니다... 네에...ㅜㅜ | 17.11.28 0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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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원피감 달면 화살 안피해도 되서 DPS 자체는 더 잘나온다는게 함정 ㅠㅠ | 17.11.28 0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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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그렇겠네요. DPS란 단어도 첨 들어봐서 구글링해봤네요 ㅎㅎ 탄환경직무효까지 달면 오사카의 진은 그냥 꽹과리치는 맵일뿐 | 17.11.28 0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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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인린이 질문있습니다. 그렇다면.. 다테 마사무네 그 애꾸 아저씨가 저 멀리서 검기 쏴 날리는 것도... 포함되는건지요? | 17.11.28 0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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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스들이 날리는 장풍까지 다 안맞아요. 물리공격빼고는 다 안맞는듯요. 목긴넘이 쏘는 독장풍은 속성뎀으로 달구요. | 17.11.28 0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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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이대로 쿠나이셋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싶었는데! 칼싸움이 조금 수월해질수도 있겠군요! 그럼 그 원피감...이란 옵 맞춰서 그 애꾸 아저씨랑 다시한번 맞다이 뜨고 오겠습니다!! | 17.11.28 0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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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렸습니다..ㅜㅜ 원거리옵이 도움되긴 했는데.. 어차피 칼부림으로 싸워야 하니 바로 썰렸지요..네에..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7.11.28 0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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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까 제가 원거리 피해 감소..옵인줄 알았는데 다시보니 원거리 속성인가 뭔가? 아무튼 전혀 엉뚱하고 이상한걸로 발랐었네요.;; 으..;; | 17.11.28 02: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