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더워 그런가, 이미 갖고있는 말린과 김을례의 갠세이를 피해 히노꿩이 나와줬는데도 짜증만 나는 하루였네요.
오랫만에 가챠가 흥해서 최적팟을 위해 시뮬레이션을 여럿 돌려본 결과, 엉뚱한 데서 좀 아쉬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얼마 전 부터 등장한 속성궁수의 문제인데,
속성궁수는 이전까지 등장했던 모든 (전용 제외) 무속성 활을 장비하는 게 가능합디다. 그럼 무속성 활 장비시 상성에 변화가 있는가, 그건 아니더라고요.
녹궁린과 상격레이븐 루플레/ 상격나그팔 리온으로 시험해 본 결과, 무기에 상관없이 린이 1.4배 / 0.6배의 보너스를 받습니다.
물론 녹궁린과 또키나의 기본 무기가 워낙 좋아서 다른 무속성 무기로 바꿔 쓸 이유가 별로 없지만, 근본적인 상성시스템을 무시하고 급조한 듯한 속성궁수가 고깝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지금껏 보아온 업데이트 현황으로 미루어 짐작하면, IS애들한테 논리적인 사고라는 건 쥐뿔도 없는 듯 합니다. 제가 제작자라면 하나의 새로운 요소를 적용하고 난 후, 그 아이디어가 전체에 적용되어서 하나의 루틴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을 최 우선으로 할텐데, (예를 들면 왜도 나오고 한참후에야 시구레로 왜모, 또 얼마 지나서 이번 신가차에 겨우 리베라로 왜곤...참마도 호스킬러 다 나오고 한참있다가 제롬으로 폴액스...) 얘들은 그냥 새 아이디어를 싸지르고, 그 다음엔 전혀 상관 없는 또 하나의 요소를 우겨넣는 느낌이라, 원작에서 갖고 있었던 전투 시스템의 균형에 익숙한 저로서는 좀...아쉽네요. 아니면 어차피 오브 많이 퍼주니 입다물고 그냥 주는 거나 받아먹어라 이런 의도인지...
어쩄거나 매출은 이런 불만과는 별개로 고공행진 중이라네요. 그러니 계속 지들 멋대로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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