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다 끝내서 레전드 진입 중인데, 배틀 시스템이 다르다는 건 이미 알고 왔던 사실인데
혹시, 팬심으로 용 6을 하시면서 어떻게 싸우느냐에 대해서 팁을 알려주겠습니다.
일단 당연히, 국내팬들은 극에서 부터 시작했을 것이고, 원로팬(?)들은 애당초 1편이나 2, 3편을 즐겼지 않았나 싶은데
"당연히" 배틀 스타일은 한 가지로 싸운다는 점 이해하시고. 게임 시스템이 상당히 변했습니다.
아마도 여러 유저들이 단순히 공격만 하면 이길 수 있거니와 막아도 대부분의 피니시 블로우의 경우는 가드를 깨니까 오히려 플레이어 쪽에서도 이득이니
마구 써도 물약러시로 해서 안잡힐 보스가 없으니 이렇게 전투 시스템이 뜯어고친 듯 싶네요.
당장, 촐랑대는 소다치나 허세부리는 사이고와 최종상태에서 맞짱떠봐도 잘 아실 겁니다.
강적들이라 불리우는 얘내들이랑 자주 맞짱뜨면서 대련 감각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1. 공격이 느리면 공격 속도를 올리는 스킬이 있고, 공속을 최대로 해놓으면 마치 용 제로의 기어 3 수준의 공속 느낌입니다.
따라서 캔슬 스웨이가 있으면 러시 스타일 비스무리한 히트 앤 런에 유용하고,피니시 블로우 1타가 모두 캔슬되고, 게이지도 안깍깁니다.
공속이 느려서 당할 거 같으면 자주자주 캔슬해서 싸워봅시다.
2. 가드가 굉장히 상향됐습니다. 막히면 공격이 느려지게 됐는데, 피니시 블로우의 경우는 1타 막고 2타가 나가는데 엄청난 딜레이를 보여줍니다.
이건 격투게임 좀 해보신 분들이 느꼈겠지만 소위 딜캐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쉽고,
스웨이로 피해서 허를 찌르는 방법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한 번 히트하면 이 게임 시스템상 다시 막히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통상 공격을 헛치고 일부로 피니시 블로우만 노리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이건 용과 같이 3와 비슷한 감각으로 플레이 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이번작에서는 특히 옆공격은 무한히 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옆 공격으로 노리는 피니시 블로우 모션도 따로 준비되어있고,
아예 모션도 다른데다가 광범위 공격이라는 점입니다. 노리고 쓸 수 있지만 얼티메이트 모드에 준비된 피니시 블로우에 적용되어 있는 히트액션이 있는데
옆공격 피니시 블로우에는 대응이 안되서 뭔가 아쉽네요. 특히 플라잉 니킥은 모션도 간지나고, 강력한데 옆공격에 대한 히트액션이 딱 하나밖에 없어서 아쉽네요.
진짜 진짜 정~~~어려우면 잡기로 선공해봅시다. 잡기는 진짜 푸는 능력이 약화됐더라고요.
3. 히트 액션 타이밍이 까다로워 졌습니다. 그러니까,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히트 액션이 가능한 상태인데 메시지가 떠야함에도 불구하고
메시지가 안뜨는 경우나 갑작스럽게 뜨는 경우가 괜시리 많은데, 어쩌다가 히트 액션 써지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약간 시스템의 불안정성인지 대뜸 노리고 쓸려면 얼티메이트 히트 액션이나
잡기 히트액션 처럼 확정적으로 걸리는 히트액션에는 막 씁시다.
뭐, 각종 스턴됐을 때나 흘리기에 성공했을 때나 달리기 공격에 성공했을 때나 이런 각종 우연치 않게 히트액션 메시지가 뜨는 경우에는
원체 메시지를 보고 쓸 수가 없는데다 메시지가 왔다갔다 해서 쓰기 어려우신 분이라면 세모 버튼을 연타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게임을 좀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얼티메이트 히트모드는 지뢰보정이 있습니다. 이건 버그인지 설계해놓은 건지 좀 심각한데요.
이 게임의 핵심 요소라고 해놓았지만 썩 시원치 않은게, 파괴자 모드의 시스템을 가져온 것과 대미지를 받으면 1.5배 더 받는 게 그 예겠네요.
솔직히 파괴자 모드의 시스템을 가져온 건 에러라고 생각됩니다. 이건 오버워치 처럼 캐릭터마다 옵션으로 능력을 자동으로 쓸지 안쓸지 설정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얼티메이트 히트 모드 때 자동 무기 줍기 설정을 따로 만들었어야 했고
이걸 원치 않는 사람도 대다수인데, 초보자 한정에는 좋을지라도 나중에 고수가 되면 본의아니게 공격하기 어려워지는 요소 중의 하나가 됐습니다.
머릿수가 많을 경우 둘러싸일 때 슈퍼아머가 있으면 좋겠지만 진삼 시리즈 철갑수 마냥 있으나 마나한 슈퍼아머를 가지고 있는데다
맞고 있자면 대미지가 벌써 반피가됩니다. ㄷㄷ
액션 시 상쾌함은 괜히 "얼티메이트" 가 아닌데, 정작 내가 맞으면 그 상쾌함이 배로 떨어지는 시스템이랄까요. 살을 주고 뼈를 치는 스타일일 수도 있겠고요.
여튼, 용 5, 용 유신 시절의 절기에서 가져온 시스템 치곤 하향먹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하기사 용 5의 키류의 절기는 대놓고 무적으로 도배해서(이건 모든 절기에 그렇지만 키류가 사기) 버튼만 누르면 이기는 모습을 보기 싫어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양자택일입니다. 그냥 안쓰거나, 얼티메이트 전용 히트 액션 쓰고 싶을 때만 씁시다 진짜로...
5. 용과 같이의 붕권같은 이미지인 호랑이 떨구기가 상당히 약화됐습니다.
이건 뭐...용 시리즈를 접해본 사람들이면 알겠지만 처음 써보면 왜이리 타이밍이 어렵냐고 항의하실 수도 있고.
나중에는 강화판도 있는데 그걸 키워도 타이밍이 어렵다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렇게 놓고보면 호랑이 떨구기는 키류옹의 나이를 반영해서 약화(?)된 거나
용 극때 있었던 악마같은 대미지와 자비없는 타이밍을 자랑했던지라 약화도 어느정도 필요했지만 타이밍은 용 1, 2 수준으로 낮아졌더라고요.
아이러니하게도 이 배틀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예전 처럼 사용할 수 있고, 호랑이는 호랑이라서 대미지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거 역시 쓰는 사람에 따라 익숙해지면 이거 하나 먹고 클리어가 가능하니 약화됐다지만 "그래도" 호떨은 호떨이라서 써줄만 합니다.
또하나의 단점있네요. 타격감과 기합소리 ㅋㅋㅋ
이상으로 용 6의 배틀 및 전투 시스템이였습니다...
사실, 해보면 사실감 있게 변한 것과 공방요소가 상당히 많은 변화를 이루었기에 이런 단점 극복하고 플레이하는 재미가 늘어났더라고요.
여러분도 한 번 해보세요! 용과 같이 사상 어려운 배틀 시스템일수도 있는데 격겜을 좋아하는 본인으로서는 되려 괜찮은 시스템인데 불구하고
얼티메이트 히트 모드는 진짜 에러중의 에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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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해봐도 너무 어려워서, 공격이 완전히 닿아야 발동 되기때문에 왠만하면 스킬 중에 "호랑이 떨구기 극" 까지 키우지 않는 이상 쓰지 않는 게 좋을 수도 있어요. | 17.10.14 1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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