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온 정보들과 V 때 상황을 보고 세가지 방향을 추측해 봤는데요.
1. 숨겨진 힘의 개방(리미터 해제)
판타지물에선 굉장히 왕도적인 전개죠. 젤가드의 설정을 보면 마종교단에서 개발한 오토워록(자동인형을 뜻하는 오토마타와 마법사를 뜻하는 워록을 합친 것으로 추정)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소위 교단이라고 이름붙은 곳들은 뒤가 구린 게 클리셰고 이 클리셰에 따른다면 누군가 젤가드를 탈취하거나 혹은 젤가드의 파일럿이 교단을 배신했을 때를 위해 모종의 리미터를 걸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주인공이 이 리미터를 해제하는 것으로 젤가드의 진정한 모습(후속기)이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거지요.
이외에도 교단에서 개발했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실은 고대 유물을 발굴해 교단에서 써먹기 좋게 고쳤다, 라는 전개도 있을 법하지요. 이 경우에도 주인공의기합 같은걸로 숨겨진 힘을 드러내며 후속기로 변하는 가능성도 있다 봅니다.
2. 원본등장
첫번째 추측 중 두번째 경우와 유사할 수도 있는데 젤가드가마종교단의 순수한 기술력으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고대 유물을 마이너 카피해서 만들어낸 기체일 가능성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웬지 모르게 양산기스러운 비쥬얼도 납득가능하고 무지 쎈 기체인데 알고보니 양산형(라간이라든가 라간이라든가 라간이라든가)라는 클리셰에도 부합합니다.
이경우 젤가드는 교단에서 개발한 젤가드 업그레이드 버젼에게 파괴되고 그게 양산형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충격적인 전개도 가능하고 그 후에 원본을 발견해 양산형들을 무쌍으로 무찌르는 전개도 가능성있다봅니다.
3. 젤가드와 홉스의 합체(?)
테라다 PD 왈 홉스는 앵무새같아 보이지만 앵무새가 아니다란 말에서 추측해본 건데요. 젤가드의 디자인을 보면 성직자에 새의 날개가 망토처럼 둘러진 모양새입니다. 성직자 모자같은 머리나 뿔도 화려한 새의 머리깃털 같기도 하고요. 정리하자면 젤가드의 디자인 모티브는 새+성직자가 되는 겁니다.(개인적인 추측)
일단 추측대로 젤가드의 모티브 중 하나가 새라면 굉장히 투박한 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색 몸에 검은 날개, 붉은색 머리와 노란 머릿깃. 그반면 홉스는 그야말로 총천연색의 화려한 색을 자랑하죠. 이러한 대비를 볼때 홉스가 젤가드와 합체해서 후속기체가 나타난다는 전개도 가능성이 있다봅니다. 투박한 새에서 화려한 새로 변하는 거지요.
결론
이상 행복회로돌려본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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