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풀메탈패닉 애니

[요르하오토마타]

이번에 V 플레이하면서

풀메탈패닉기체들이 은근히 좋아서

애니에 관심이 생겨서 볼려는데

애니자체로는 어떤가요?

뭐 명작이라는사람도 있고 그런데

그리고 4기가  나온다는데  사실인가요?

4기 나오면 한번에 몰아서 보는게 좋을까요?

[마이클베이의닌자터틀]

1기나 TSR은 원작에 비해 손색이 좀 떨어지지만 성우들의 열연으로 커버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후못후는 원작 초월이니까 꼭 보시구요

[루리루리쨔응]

전 후못후에서 학교내에서 무슨 바이러스 같은게 퍼졌다고 하는 에피소드랑 본타군 에피소드들하고
럭비부원들 훈련시키는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더군요. 특히 첫번째로 언급한 에피소드는 정말 무시무시 했었죠.

[zerang]

적어도 메카액션을 기대하고 보면 백프로 실망합니다. 실제로 액션이라고 할만한 게 거의 안 나오거든요. 가우릉이 람다 드라이버 켜고 무쌍질할 때나 좀 화려한 정도고, 그 외에는 그냥 총질만 몇 번하는 게 액션의 전부였네요. 이건 TSR로 넘어가면 쪼오끔 나아지긴 하는데, 그래봐야 각성한 소스케가 베놈들 때려잡는 씬 정도만 화려하고 나머진 뭐 그냥저냥입니다. 아무래도 설정이니 고증 같은데 까다로운 원작이 기반이라 그런 거 같네요.

그외에 밀리터리물에 러브코미디 학원물을 적절히 믹스시킨 스토리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라고 본인이 강력하게 주장하는 중 ㅋㅋ. 실제로는 꽤 인기있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오타쿠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성공적으로 집대성해놓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영 당시에는 치도리와 텟사의 인기 덕분에 뽐뿌를 많아 받았는데, 전 오히려 여캐들보단 남캐들쪽이 굉장히 맘에 들더군요. 오타쿠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모아놓았다는 언급에서 알 수 있듯이 여캐들이 하나같이 판에 박힌 캐릭터성을 갖고 있거든요. 츤데레, 덜렁거리는 천재 미소녀, 입이 험한 누님 같은 어느 애니에서나 한 번쯤 나올법한 전형들이죠;

그에 반해 소스케 캐릭터만큼은 작품을 초월해서 서브컬쳐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대단한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우른도 당시 나온 애니들 중에선 악역으로서의 존재감이 대단했고요. 뭐 얘는 마지막 대사 때문에 더 유명해진 케이스지만 ㅋㅋ

[쀍]

전 엄청 재밌게 봣어요~ 웃긴 스토리 진짜 많아요 ㅋㅋㅋ

[이나즈마 킥]

후못후가 인기는 젤 많습니다. 다만 저는 1,3기가 훨씬 재밌더군요. 개그 에피의 개그 코드가 저랑은 그다지 잘 안맞는지....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메카닉 액션 자체에 고득점을 주기는 좀 힘든 작품이고, (그냥 딱 중간 정도였네요 저는) 작품 자체의 드라마가 좋았습니다. 4기도 기대중입니다.

[면세용]

후못후는 재밌고 TSR은 볼만하고 1기는 그저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