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을 본 판권작으로는 3차 알파가 마지막인 세대...인데. 이번 작품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원래부터 슈로대 시리즈의 난이도 같은건 별로 신경을 안 써서 빨리빨리 진행 할 수 있도록 된 시스템들이 전반적으로 다 마음에 드네요.
이번 작품의 참전작중에서 실제로 애니를 본 작품이.... 건담류 제외하면 나데시코나 에반게리온밖에 없어서 처음 접하는 참전작들에 정을 붙일 수는 있으려나... 했는데 기우였나봅니다. 크로스 앙쥬 아이들 너무 귀여워서 전부 키우고 있어욬ㅋㅋㅋㅋㅋㅋ
이번 작품 하면서 스토리도 흥미진진했는데, 정말 참전작의 이모저모 아는 분들이 보았다면 얼마나 감동스러운 장면들이 많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에반게리온의 신지는 에바를 둘러싼 여러 팬픽? 개그 2차창작의 '남자다운 신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거 있자나요. '까짓거 한번 타 보죠' + '(겐도가) 역시 내아들!' 하는 신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로와 (가면을 벗은) 풀 프론탈이 나란히 서 있는 장면에서는 묘한 감동과 여운을 같이 느꼈습니다. 우주세기 팬들이라면 뭔가 느낀분들도 많았을거 같아요. 저도 한동안 옛날 생각들, 온갖 매체들에서 나온 그 두사람 이야기가 어땠더라~ 하고 생각하면서 그 부분에서 한참이고 멈춰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중후반부에 아무로의 뉴건담 신무장이 생기는뎈ㅋㅋㅋㅋㅋㅋㅋ
사용조건이 [파일럿 : 아무로] 여서 이것도 뿜겼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무장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로스 앙쥬의 경우는 당시 선정적인 장면으로 화제가 되었다는 것 외에는 원작을 접하진 못했고, 본작 시나리오 상에서도 '뭐지? 이 애들? 에어리어 88 미소녀 리메이크?' 외에는 특별한 느낌은 못받았는데, 그냥 캐릭터들이 하는 행동이 귀여웠습니다. 원작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힐다란 캐릭터의 변화는 참으로 흥미진진했습니다. (앙쥬와의 뭔가 노린듯한 성우 배치 때문에, 10년도 더 된 나노하나, 역시 그 무렵 재미있게 즐겼던 '샤이닝 포스 이쿠사' 란 작품의 두 사람이 생각나서 미소짓게 되더라구요)
가장 낄낄거렸던것은 힐다의 습득 정신기네요. 시나리오 진행에 따라 인물이 느끼는 감정선? 결의? 그런게 드러나는 형태로 절묘하게 배치된 정신기를 보고 '이거 노린건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불굴 - 필중 - 철벽 - 기합 - 우정 - 사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 우정이랑 사랑 둘 다 가진 캐는 처음보는거 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데시코는 반가웠습니다. 새로운 느낌의 컷인 일러스트를 보며 세월이 흐름을 + 옛날 생각이 나기도 했고...
블랙사레나도... 마지막으로 로봇대전에서 만난게 MX였던거 같은데. 참.... MX하니 플/플투 합체기는 여기 안나오려나요....ㅠㅠㅠ
다이탄3의 반죠와 건담의 브라이트 노아를 보며 성우 생각을 했습니다. 원래는 같은 성우였는데 돌아가셨지요. 브라이트의 경우는 대역(이라기에도 오래되셔서 그걸 대역이라고 표현해도 되려나 싶긴 하지만...ㅎㅎ)이 워낙 근사하고 연기도 출중해서 불만은 없었는데, 반죠의 경우는 어떠려나~ 싶었습니다. 역시 대역이려나? 했는데 아닌거 같네요. 지금 그 두분 목소리 비교해도 거의 구별 안 되던데.....
...비슷한 이슈로 플과 플투는 대역이 아니네요. 지 제네레이션 제네시스의 사례가 있어서 어떠려나.. 했는데.
플과 플투와 마리다가 함께 있는 장면도 참.... 플투 미소짓는 얼굴이 얼마나 이쁜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진동이랑 실시간으로 HP덜덜덜덜 깎이는 연출이 사라졌는지 아쉬웠습니닼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발견 못한것일수도 있는데 전투화면에서 세모로 연출 On/Off 바꾸던 OG에서 쓸모있던 기능이 없는거 같아요. 사소하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ㅎㅎ
연출에서도 여성 캐릭터 가슴 흔드는 연출 많이 줄었네요. 3차 알파 무렵만해도 거의 민망할정도였던거 같았는데, 이것도 이제 시대가 변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까메오...처럼 느껴지던 그룬거스트와 휘케바인도 좋네요. 4차 시절 생각이 납니닼ㅋㅋㅋㅋ 다만 4차때의 그 주인공들 중에 엄선(?) 되어서 나왔다면 더 좋아했을거 같아요. 린이랑 이름은 OG에서 만날수가 있는데... 그 당시 좋아했던 패트리시아나 그레이스, 어윈 같은 캐릭터는 좀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최근 일러스트로 다시 그리면 그레이스가 얼마나 이뻐질지 상상도 안가긴 하지만..... (성우가 그대로라면 개그로 망가질 하야시바라 메구미씨가 기대되기도...)
BGM 커스텀은 참 옛 생각이 나네요. 각 작품 오프닝 깔아두고 있는 분들이 저 뿐은 아닐거같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하면서 피식거렸던 순간들도 많아서 열심히 스크린샷 찍은거 같아요. 아래 몇개 올려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땅파고 들어가는 나인....
우주세기 팬이라면 피식거릴 수 있는 대사...
앗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보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스라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보여줰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이더 슈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대사 보자마자 머릿속에 '띠로리...' 가 울렸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앗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해라 마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플투 미소가 너무 빛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자마자 '넌 뭘 걱정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찍은 스샷입니다.
캐릭터가 다들 귀엽고 재미져요. :D
본문에도 있었던 문제의 그 장면... 진짜 별 생각이 다 스쳐지나가던 장면.
...이 재미때문에 로봇대전을 하는것 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로 표정도, 가면벗은 프론탈도, 대사도 아주 그냥 모든 시췌이션이 닼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임하다가 여러가지로 눈물 짓는 장면ㅋㅋㅋㅋㅋㅋ 많아서 문득 루리웹에 글 남겨봅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즐겁게 슈로대하세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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