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를 기다리고 있다가 12시 지나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전작(엑스텔라)은 PS4 국내 정발로 플레이했고, 엑스텔라 링크는 정발까지 기간이 한참 남아서 일판으로 플레이를 시작했는데...
전작의 세이브 데이터를 찾았다고, 게임을 시작하면 전작 연동 특전을 준다는군요.
네로와 타마모의 코스튬을 1개씩 받았습니다.
근데 이게 전작 정발버전과 일본판 세이브가 연동이 된건지.
전작은 한국 계정에서, 이번 작은 일본 계정에서 구매했는데 같은 PS4에 파일이 있기 때문에 연동이 된 건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그냥 주니까 받았죠 뭐;
리뷰는 순차적으로 느낀대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1. 전작들을 알면 더 나을듯
페이트 게임의 대부분이 그렇지만 요소들이 연계되는 부분이 있네요.
엑스트라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전작은 플레이를 해야 스토리 이해가 될 듯 합니다.
2. 대화시 CG가 나온다!
아. 이게 의외로 좋네요.
전작에서는 자꾸 인게임 캐릭터 얼굴을 보여줬는데... 정작 모델링, 특히 얼굴 부분이 좋지 못해서 매우 거슬렸는데.
이번 작에서는 대화시 캐릭터 그림이 나옵니다.
이것만으로도 스토리 집중이 더 잘된다! 진작 이렇게하지 그랬어 ㅠ
3. 전투가 많이 다르다. 이제서야 무쌍류 게임이 된 느낌
- 캐릭터 콤보 및 이동 스피드는 전작보다 느려짐. 하지만 느려진게 동작이 더 좋네요.
- 콤보는 단순해졌다.
전작의 콤보 피니시 공격 모션이 대부분 액티브 스킬로 변경되었습니다. 레벨이 올라가면 콤보가 더 늘어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 액티브 스킬(R1 + 버튼 4가지, 스킬은 레벨에 따라서 종류가 많아짐)로 한 스테이지에 4가지 스킬 사용 가능.
단순한 공격 외 클래스 강화, 서번트 강화, 회복, 카운터, 행동제한 스킬 등 여러가지가 있네요. 이번 작품에서 중점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 전작의 전투 시 반복요소인 엑스텔라 메뉴버 삭제.
전작과 이번작 동일하게 나오는 네로를 기준으로.
엑스텔라 메뉴버의 연타+피니시에서 연타는 따로 액션이 생겼고.
메뉴버의 피니시 공격은 문 드라이브 발동 시의 피니시 동작과 동일합니다.
저 2개가 구분되었기 때문에. 범위 공격을 위해 무조건 메뉴버 난사를 해야하는 사항이 없어졌습니다.
[네로+가웨인 연타 영상 (링크)] - 화질 구린건 양해 부탁 드립니다.
- 아군 캐릭터들이 쓸모가 있어졌다.
전작에서 아~무것도 못하던 무능한 동료들이 강화 되었습니다.
심심치 않게 적진을 점령하기도 하고, 적 서번트를 상대할 때 아군 서번트가 근처에 있으면 연타 공격을 함께해서 도움이 됩니다.
(당연히 노말 기준입니다.)
- 보구 사용이 쉬워졌다.
전작의 보구는 한 스테이지에 한 번 쓸 수 있으면 다행이었는데; 게이지를 채우는 조건이 쉬워졌습니다.
문 드라이브 발동시 적을 격파하면 게이지가 올라가고, 전작처럼 팬텀 서킷이라는 아이템을 필드에서 먹으면 대량의 게이지가 올라갑니다.
대략 한 스테이지에 2번 정도 보구 사용이 가능합니다.
[네로 보구 사용 영상 (링크)]
4. 기타
- 오프닝은 PV에서 봤던 영상이 그대로 나옵니다. 프레임이 뚝뚝 끊기는 듯한 느낌의 영상이; 아니 대체 왜?;
- 주인공 성우가 있습니다. 전투 시 대사를 하네요. 주인공도 스테이지에 나옵니다.
여기까지 간단히 맛만 보았고 나머지는 내일 달려볼까 합니다.
아직까지는 느낌이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