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ruliweb.com/game/84511/board/read/9453457?page=5
전 예전에 3-5-2를 썼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매우 유행하는 7명 수비 7명 공격의
토탈사커를 구현해 보고 싶어서... 중앙에 CAM 디발라-CDM 케디라- CDM 마튜이디와
고메즈-이과인을 투톱으로 두고 사이드 센터백은 L/H 성향의 마뇰라스+바르잘리, 중앙에
H/H인 쿨리 밸리를 쓰고 체력이 90이상인 두 측면 미드필더 페리시치(H/M)+카예혼(H/H)으로...
실축에서 지겹게 많이 보던 그 전술이 조금이나마 구현되는 것 같아 나름 재미 있게 했었는데
한계가 명확히 보이더군요. EPL의 랄라나,바이날둠,게예,바카요코 처럼 디펜스 하이에 발빠르고
값싼 중원 자원이 많이 없었고, 무엇보다 양쪽 최 측면이 풀백이 아니라 미드필더여서
수비할 땐 풀백만큼 못해주었고, 공격할때는 오버랩핑 풀백보다 쇄도를 너무 많이해서 스텝이 엉키기
일쑤였습니다....
그런데 5-3-2는 믿을 만한 양쪽 윙백과 발빠르고 적극적인 중원만 있다면 정말 좋더라구요.
꼭 전원 수비, 전원 공격 같은 느낌으로...(저는 TEAM WIDTH 30 이하로 운영합니다. 사이드 어택커를
막기 힘들어서) 빌드업도 쉽고, 티키타카도 가능하고 풀백을 활용한다면 수비하다가 측면을 목표로한
로빙스루 역습도 좋고, 중원에서 공격 잘 안풀릴떄 오버랩 걸어놓은 측면에 찔러 넣어서, 발렌시아가
스베 레전드리 2골을 넣는 상황도 나왔습니다. 좀 더 익숙해져봐야 겠지만 프리미어 리그의 그 전술들을
매우 잘 구현한 듯한 느낌이 드네요.
굳이 소감문을 적은 이유는 적당한 풀백만 있다면 가성비 운영하시는 분들도 팀의 조직력으로 인해
(일부 비싼 사이드 어태커 등에 의지 하지 않는 스쿼드)
약팀이 강팀을 이길 수 있는 전술이고, 스쿼드가 좋으신 분들은 이 전술의 파괴력이 더 극대화 되서
더 강한팀을 운영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별 인스트럭션 적용하는 법은 첫 줄의 링크에 우니마루님이 자세하게 적어 놓으 셨습니다.
이번작에 5-3-2 전술 잠깐 써봤다가 그만 두신 분들도 속는셈 치고 두 판 정도는 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 전술이 저에게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첫 번째로 연장초반에 골 넣고 실점 안하려고 임기응변으로
저 포메이션을 바꿔서 구현했다가 오히려 추가득점을 하게되는 의아한 상황이 많이 나와서, 항상 염두해 두고
있었고, 어제 플스판 할인이라서 부랴부랴 두 시간동안 부스터 써서 게임하다가 11,000원 스쿼드(선수당 1천코인)로
스배 레전드리 상대로 4승(두 판은 승부차기)하게 한 전술 이기 떄문입니다.
좀 더 연구해 보고 싶네요. 선수 간격이 떨어져 있는 포메이션을 선호 하지 않아서 4-3-3류나 윙플레이를 지양하는
편이였는데 정말 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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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신기한게 버틸려고 바꾸었던 포메이션인데 더 공격에 적극적이고 수비가 쉽더라구요 ㅎㅎ 이 포메이션의 최대 단점은.. 아마 체력이 아닐까요. 스테미나가 높거나 윙백,중미의 후보군을 필수로 구비해야 하는 것 같아요. | 17.11.07 0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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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ㅎㅎ 저는 보통이기고있을때 바꿔서 역습에도좋네요 ㅎㅎ 41212(2) 에서 포메바꾸면서 중미를수비로하나 양쪽윙백바꿉니다 ㅎㅎ | 17.11.07 1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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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축처럼 다이어같은 센터백이 중원에 들어간다던가 하는 재미도 있는것 같아요 의견교환이 이루어지니 좋네요 ㅎㅎ | 17.11.07 1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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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포메이야기하니 재밌네요 근데 지공시에는 어떠신가요? 저는 이포메는 플레이타임이짧아서 정확히 상황이기억나지는않는데 지공시엔 약간답답한느낌이있었습니다 | 17.11.07 1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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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처럼 윙어 없는 빌드가 지공에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철저하게 패스 플레이만 했습니다. 스틱포지션이랑 워크레이트를 알다보니 레이더 안보고 그라운드 패스 찔러도 정확히 그 위치에 있더라구요 중원에서 풀백으로 다시 풀백에서 중원으로 공수 전환도 좋았습니다. 다른 5백 전술도 시도해 보려구요 이 외에도 첼시가 사용하는 5-2-2-1 의 경우는 풀백의 오버래핑을 최대한 자제하고(M/H) H/H 성향의 패싱은 좋지 않지만 활동량이 왕성한 두 중원 미드필더가(캉테-바카요코) 1,2선과(아자르-모라타-페드로)의 연계 크로싱또는 지공으로 하는 스타일인 것 같고 맨유가 요즘 쓰는 5-2-1-2의 경우는 풀백의 가담률이 높고(H-H, 애쉴리영이 인폼받았죠 이번에...) 중원진 2CM은 피지컬이 완벽 하지는 않지만 서로 보완가능한 활동적인 홀딩+앵커(에레라+마티치 예전에는 슈나이덜린+완야마가 실축에서 예술이었죠) 드리프트 와이딩을 잘해줄 공미(미키타리안)가 이렇게 투톱(래쉬포드+루카쿠)을 보완해서 철저한 지공플레이와 역습을 중시한 5백을 보여주었죠. 물론 실축에서는 저 윙백들을 미드필더라고 하겠지만... 피파에서는 5백이 정확이 맞는 표현 같습니다 ㅎㅎ 아무튼 결과는 첼시의 1대0 승리로 끝이 났지만, 아마 다른팀이 저들하고 붙었으면 심각하게 말렸을 것 같더라구요 | 17.11.07 1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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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장문의댓글감사합니다 저도 제가부로이용하는포메는 선수들이 이쯤이면 어디있겠다 생각이있어서 패스가편한데 5-3-2는역시 경험부족이었던것이군요 ㅎㄹ | 17.11.07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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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두 하나 확실한건 측면의 중미로 시작할때 풀백의 워크레이트나 인스트럭션에 따라 생각하는 것보다 좀 더 깊숙히 있거나 좀 더 옆에 붙어 있거나 이런차이는 있더라구요 ㅎㅎ 플4판 구매하는 바람에 PC판 까지 하루에 스배 레전드리 8판 뛰어야 하는데 없던 암이 생길 지경이였는데.. 5백 전술이 항암 역활을 하더라구요 ㅎㅎ 3톱 묻지마 스루나 뻥축구 역습에 지겨웠는데 인게임에서 해본 빌드업중에 가장 안정적이었습니다. 85레이팅 레전드리 상대로 한 골 먹은후 수비진 부터 티키타카로 빌드업해서 골 라인근처 측면 쇄도해 오는 애슐리영(인폼) 에게 찔러 준 측면 스루로 골 넣었던 장면만 기억에 남습니다. ㅎㅎ 오늘도 건승하세요 | 17.11.07 1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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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1(2)은 제가 2주 동안 최종 포메이션으로 생각해서 스쿼드들 다 통일시켰던.. 좋은 포메입니다. 윙플레이 깔짝대다가 뺏겨서 역습당하고 크로싱 컷팅당해 역습당하고 이런거 정말 짜증나서 했던게 4-2-3-1(2)번 이었구요.. ㅋㅋ 이 빌드의 경우 상대가 압박이 심한 형태를 만나면 보통 1골차로 이기거나 득점이 저조하거나 했는데 5-3-2로 레전드리8판 해보고 정말 암이 나았습니다. | 17.11.07 1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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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말씀들으니 더욱 바꾸고 싶네요. 그런데 이미 스쿼드를 저기에 맞춰버려서 좋든 싫든 일주일은 해봐야할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저번에 쓰신 애슐리영 인폼 글에 혹하고 넘어가 오늘 웹으로 로즈 처분하고 샀습니다. 빨리 집에가서 써보고 싶네요 ㅎㅎ | 17.11.07 1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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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했던 배경은 시즌디비에 맨시티 기본 포메가 532여서 택틱스까지 똑같이 해봤음. | 17.11.07 14: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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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심지어는 골찬스 날때도 패스하거나 백패스로 확실한 찬스 만드는 프로 진중러라.. 어울렸던듯 합니다 ㅋㅋㅋ | 17.11.07 14: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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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이 기대되네요 ㅎㅎ 5백 관련 모든 전술을 써볼 예정이예요!! | 17.11.07 18: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