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디비3 유저의 마르퀴뇨스 도전/성공기 및 97네이마르, 92아게로 외 선수 소감

[디톡스]

디비 3에 살림차린 유저입니다.

주말리그는 언감생심이고, 그 동안 토너먼트 넉아웃도 한번도 도전을 안했네요. 어차피 실력이 안되는 것을 알아서요.

그런데, 이번 마르퀴뇨스는 너무나도 탐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도전했습니다.

결국은 4번 도전끝에 우승을 했네요.

처음 2번의 도전을 실패해보니 감이 잡히더라구요.

온디 하고는 다르게 토너먼트 넉아웃은 렉이 더 심하고 선수들의 동작이 무겁게 느껴져서 기존과는 다르게 플레이를 해야하더라구요.

최대한 R2키의 사용을 자제하니 나름대로 플레이가 되더군요.

3번의 도전에는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마지막 4번째 도전에서 결국은 우승을 하였습니다.

준결승부터 온 우주의 기운이 저에게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상당히 운이 좋았습니다. 

상대방이나 저나 라인을 내리고 플레이해서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았는데, 운좋게 92 아게로의 활약으로 결승진출을 했네요.

결승에서는 정말 상대분에게 죄송할 정도로 제가 운이 좋았네요.

우선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전 선수 다 트레이닝 발라줬구요. 특히 제가 골키퍼로 스포르텔리를 사용했는데, 트레이닝을 발라주니 완전히 야신모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대분이 호수메 스쿼드였는데, 수아레즈가 단독찬스에서 실수도 하고 스포르텔리가 미친 선방을했어요.

그리고 결승전의 영웅 SBC 엘 샤라위..... 강력한 중거리로 2골을 넣어서 간신히 2:1로 이겼네요. 

제 골은 솔직히 중거리라서 운이 따랐구요. 상대분은 저를 농락하시는 수준의 패스플레이와 개인기로 골을 넣으셨어요. 정말 잘하시더라구요.(게임후 골 넣는 장면 리플로 감상했네요)

개인기면 개인기, 쉴딩이면 쉴딩...다 저보다 3수정도는 위셨는데, 운이 안 따르신것 같습니다.

운좋게 마르퀴뇨스를 손에 넣은후에 골키퍼와 RB를 바꿔서 스쿼드를 손봤습니다.

주말리그도 첨으로 출전하게 되었는데, 디비3 유저가 괜히 멘탈만 붕괴될것 같아서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입니다.

1승도 못할까봐 걱정이에요

그리고 몇몇 선수 사용기 간략하게 남길께요.

97 네이마르 : 96 네이마르 사려다가 85만에 97을 업어왔는데, 지금은 많이 가격이 올랐네요. 우선 피지컬의 향상을 느낄수 있구요. 타이밍 맞춰서 치달하면 아무도 못잡습니다. 그전에 골 네이마르 사용했는데 엄청난 향상을 체감합니다. 중거리 슛도 많이 향상되었지만, 피네스 샷보다는 그냥 때리는 것이 낫더라구요. 94 수아레즈와 조합해서 아주 잘 사용합니다. 특히 퍼스트 터치가 예술입니다.

92 아게로 : 운좋게 언트레이더블로 얻었습니다. 아게로 때문에 SBC레반과 OTW 뎀벨레는 스쿼드에서 빼버렸네요. 결정력이 정말 좋고 특히 작은 키에도 엄청난 헤딩을 보여줘서 의외로 헤딩으로 골을 많이 넣습니다. 중거리를 피네스로도 잘 넣구요. 특히 버티는 힘도 많이 좋습니다. 단점은 하이/미드 성향인데도 좀 많이 내려와요. 그래서 흥민이하고 중간부터 원투 패스로 풀어가면서 하면 잼나게 할수 있습니다.

89 탈리스카 : 네이마르 캐미를 맞춰줄수 있는 준수한 중미를 찾다가 제 레이더망에 걸렸습니다. 완소입니다. 특히 키가 커서 능력치보다 인터셉트를 잘하고 패싱력이 좋아서 대지를 가르는 롱패스를 살라까지 잘 전달해줍니다. 체력이 좋아서 90분 내내 개처럼 뛰어다닙니다. 가끔씩 터지는 중거리 슛도 매력적이구요. 능력치를 보니 롱샷이 97인가 그러더군요.

87 마르셀로 : 탈라스카 캐미용으로 영입했는데, 의외로 괜찮습니다. 가끔 앞으로 많이 튀어나가는 것이 단점. 미드성향인데도 이러네요. 패스가 좋아서 후방 빌드업시에 좋습니다. 후방에서 네이마르까지 롱패스로 정확히 패스가 갔을때의 쾌감은 정말 좋네요. 특히 네이마르의 퍼스트 터치가 좋아서 좋은 기회가 가끔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제 스쿼드를 올려봅니다.

무과금 유저는 아니고 과금을 좀 했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피파 라이프 되시구요. 

주말리그를 참여하게 되면 디비 3 유저의 관점으로 후기 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쿨럭쿨락]

막판은 살짝시런 긴장감과 스릴로 짜릿하셨겠네요. 주말리그도 별거 없어요 예선전 4승 할정도면 하다보면 골3는 찍습니다.

[디톡스]

네...특히 1:1 되었을때는 반쯤 포기했어요. 워낙 실력차이가 나서요. 운이 너무나도 좋은 새벽이었네요. ^^

[만원죽도]

오~ 저도 만년 디비3인데.. 함 해봐야겠네요~ ^^

토너먼트 기한?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네요~ 함 들어가봐야겠어요~

[디톡스]

꼭 우승하세요~~

[루리웹-6509715320]

저는 렉이 너무 심해서 못하겠더라구요

[디톡스]

전 sk 사용하는데, 렉이 심해서 못할정도는 아니더라구요.

[루리웹-6509715320]

전 kt요

[karuca]

아 녹아웃 토너먼는 트레이닝 카드가 발라지나 보군요?
주말 리그때는 사용한 선수 경기 못 뛰던데

[디톡스]

네 트레이닝카드 발라지더군요. 주말리그는 사용 못하나 보군요. 만약 트레이닝 카드 사용못했으면 큰일날뻔했네요

[Blastorm]

녹핑때만 경기하셨나요?

[디톡스]

네~~ 오늘 새벽에 했는데, 거의 녹핑만 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