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자를 플레이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게임이 재미가 있어서 오래한 거겠지만 학교 다니거랑 비슷한거 같아요.
학교가 좋아서 가는 것이 아니고 한 번 다니다보니 어쩔수 없이 나가는 것처럼..
10년 개근을 하고, 선생님이 내 준 숙제를 잘 풀다 보니까 어느덧 최고 등급까지 치고 올라갔네요.
포르자7이 그래픽적으로 신경을 쓴것 같아서 눈은 호강해서 좋은데 그래도 아쉬운 점이 보여서 몇자 적어봅니다.
1. 오래하다보니 게임이 좀 루즈해지네요. 트랙도 너무 익숙하고 경기 방식도 단조롭습니다.
호라이즌 시리즈 처럼 버킷리스트도 도입하고 랠리 트랙 추가, 눈오는 날도 추가했으면 하네요.
기존의 방식에 탈피해서 뭔가 창의적이고 신선하면서 플레이들한테 도전직인 과제를 줬으면 하네요.
2.그래픽이 발전한 부분도 있지만 퇴보한 점도 있죠. 비오는 날 윈드 실드에 빗방울 맺히는 부분은 전작보다 밋밋하네요.
빗물 효과가 5 시리즈부터 시작한 것으로 아는데 맞다면 4 년 동안 큰 변화가 없어요.
가능하다면 드라이브 클럽의 기술진을 스카웃해서라도 운전할 때 비오는 날의 그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 받고 싶습니다.
멀리 있는 환경보다 눈 앞에 바로 보이는 곳에 그래픽 포인트를 두어야 유저들이 더 감동받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건 그래픽 부분은 아니지만 6 에서 보였던 수막효과가 없어져서 게임이 심심해졌어요. 다시 부활했으면 합니다.
3.코어 유저들은 대부분 한달내로 게임을 클리어 하는데 아직까지도 경매장이나 리그등이 비활성화, 현재까지도 반쪽자리 게임입니다.
사전에 시간적인 대비를 잘했다면 게임 런치와 동시에 조속히 실현 가능해야 하는 부분인데 이것은 준비 소홀로 보여집니다.
4. 로얄 고객층에는 특전이나 보상등이 풍족하게 돌아갔으면 하네요.
전작에서는 TIER 별로 CR과 특전 차량도 넉넉하게 제공했는데 왜 갑자기 턴덴이 스쿠루지가 됬는지..
모드 상자 몇개하고 보지도 않는 드라이버 기어 몇벌 주면 어쩌라고?
특전을 많이 주기 싫다면 최소한 전작에서 벌어논 CR이나 인계 가능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패키지 유저들한데도 PLAY ANYWHERE 가능을 제공했으면 합니다. 저처럼 오래전부터 패키지를 구매한 사람들한테는
일관성을 버리고 디지털로 가기가 쉽지가 않네요. 소장 욕구를 무시할수가 없어서.
아마 내년에는 저도 엑박 X 를 사서 호라이즌4 를 즐기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유일하게 하는 콘솔 게임이 포르자인데 앞으로도 잘 되었으면 합니다.
게이머들의 기대 사항을 반영하고 시정해 나가면 계속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FORZA FORE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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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뱃지 버그는 6편에서도 그러더니 전 포르자 시작, 베테랑1등급 ,베테랑 12등급 다 잠겨 있어요.ㅋㅋㅋ | 17.10.16 0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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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7시작하고 10에서 11로 올라왔는데 추가 cr이 이틀인가 사흘뒤에 활성화 되더군요 | 17.10.16 0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