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배1 메딕/서포트 위주로 하는 똥손이고
k/d 1에 kpm 0.8 spm 1380정도 되는 전형적인 양민입니다
다른 무수한 팁들이 많지만 이거 하나 알아두시면 굉장히 유용합니다
자신의 병과와 무기에 맞는 적정 교전거리 확보입니다.
이것만 제대로 해도 훨씬 수월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일반적으로 병과마다 적정 교전거리는 다른 편입니다
돌격: 게임상 10~20m 의 근거리 (샷건의 경우 5~10m, 리베롤, 헬리겔의 경우 30m이상까지도 커버 가능)
메딕: 중거리 최적 무기의 경우 게임상 25~70m, Fedorov Avtomat 등 비교적 근거리용은 25m 미만
서포트: 게임상 20~50m의 근중거리 (파라블럼 low weight, BAR는 비교적 근거리 가능, suppressive는 50m 이상 커버 가능)
똥싸개: 돌격형 50~100m의 중거리 , 150~300m 똥싸개스팟 (일부 특수 총기류 제외)
적정 교전거리 확보가 정말로 중요한 이유는 똑같은 사기무기여도 교전거리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가령 현재 어썰트 최고 사기 무기 중 하나인 smg 08/18을 놓고 적과 교전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같은 어썰트를 제외하면 메딕과 똥싸개는 20m내 근거리에서 돌격병과 교전해서 이길 확률이 희박합니다
하지만 25m 이상을 넘어가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smg 계열의 스프레드로 인해 근거리를 넘어가면 명중률이 급락합니다.
25m 내외의 근중거리에서 두각을 보이는 메딕이 이 사거리에선 오히려 돌격병에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든 예시를 근거로 병과별로 어떤 교전거리가 이상적인지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돌격병은 교전거리가 긴 쪽에서 싸우면서 죽지 마시고,
건물이나 좁은 골목, 참호 등 교전거리가 매우 짧아 순간적인 화력을 요구하는 곳 위주를 돌아다니면서 킬을 따셔야 상대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교전거리가 중거리로 고착됐다면 우회로를 찾아 적의 후방을 침투하세요.
무조건 짧게 가져가셔야 합니다. 기동력을 앞세워서 최대한 교전거리를 좁히세요.
돌격병은 중거리 넘어가면 서포트나 메딕에게 정확도면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AT 로켓건을 쓰거나 그 외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교전거리를 짧게 가져가셔야 합니다.
Slink나 Inconspicuous 특성화가 있다면 발각당하기 어려우므로 비교적 수월하게 교전거리를 좁힐 수 있습니다
이어서 메딕의 경우에는
가능하면 중거리에서 지원사격 해준다는 느낌으로 교전거리를 좁히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맵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교전거리가 강제로 좁아지는 경우가 있으나 가능한 한 어썰트의 필승교전거리인 15m 이상을 피해서 교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메딕은 상대가 교전하기 애매한 거리에서 높은 명중률을 활용해 킬을 따기가 쉽습니다.
메딕 기본무기 다수(몬드라곤, m1916 등) 몸샷 3방컷 무기가 많습니다.
RSC1917의 경우 중거리에서 몸샷 2방이기 때문에 잘만 사용하시면 굉장히 좋습니다.
Fedorov Avtomat이나 Autoloading 8.25 extended, M1907 SL, Cei-rigotti 계열 등 TTK가 짧은 무기는 비교적 근접에서 교전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비교적 중거리에서 전선이 고착되는 경우 메딕의 진면목이 발휘됩니다.
교전거리만 확보되면 정면 교전도 좋지만 똥싸개 서포트가 화력을 쏟으면 불리하기 때문에
적의 측면 (거점에서 거점으로 이동하는 개활지, 능선, 긴 길목 등)을 중거리 3발컷으로 잡아주시면 아주 이상적인 메딕 운용이 가능합니다.
서포트는 운용방법이 의외로 다양합니다.
말그대로 서포트하는 병과입니다. 가젯들이 유틸성이 있기 때문에 특정 컨셉을 잡고 하시면 좋습니다.
탱크 운영하는 사람과 함께 다니면서 수리 서포트를 해도 되고
전선이 아주 심각하게 고착화되었을때는 박격포, 수류탄 쇠뇌 (킬딸 말고 전선 와해용)
건물안에 짱박혀있는 적들을 처치할 때는 림펫 차지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유일하게 개인화기중 대공사격능력이 (어썰트 AA로켓건, 똥싸개 K bullet 등 제외) 그나마 위협적인 편이기 때문에 급하면 대공 견제역할도 수행이 가능합니다.
사실 저는 서포트를 하면 교전으로 킬 따는 것보다 서포트는 이름 그대로 서포트에 충실하고자 하는 편입니다.
킬수치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탱크를 수리하고 탄약을 보급하는 등 전투지속력을 높여주어 승리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병과이기 때문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서포트는 메딕과 비슷한 교전거리에서 포지션을 잡고 지원사격해준다는 의미로 교전거리를 확보하시면 좋습니다.
서포트 또한 정면 제압사(Pin down 특성화 추천)나 측면에서 거점간 이동하는 적들을 죽일 때 좋습니다.
서프레시브 바리에이션의 경우 스코프가 달렸기 때문에 멀리서 엎드려쏴를 하면 비교적 가까운 100m 내외의 똥싸개들도 나름 견제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똥싸개 견제용으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BAR m1918 storm이나 mg14/17 파라벨럼 로우웨이트 등의 경우 교전거리를 비교적 짧게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이런 근거리 특화형이 아니라면 서포트도 교전거리를 가능하면 짧지 않게 가져가시는 게 좋습니다.
똥싸개는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주 병과도 아니고 이미 교전거리가 자동으로 멀어지기 때문에 플레이 하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실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하자면,
병과나 무기에 따라 적정 교전거리가 다릅니다.
그래서 병과별로 적정한 교전거리를 확보했을 때 살상능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게임할 때 최대한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포지셔닝을 하시면 좋습니다.
물론 이 팁이 늘 만능은 아닙니다.
지는 팀에서 베이스레이핑 당하는 등 고수 만나서 썰리면 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린이 분들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서 써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남는다면 글이 아닌 영상으로 공략법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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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3.) 기존 글이 가독성이 너무 낮은 것 같아서 조금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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