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맨
소드맨의 스킬트리를 처음 보면 검 마스터리와 도끼 마스터리 중 어느 쪽이 좋을지 궁금하게 된다.
답은 간단하다.
검을 써라.
도끼의 공격 스킬들은 전부 1인 한정 스킬이라 결국 가장 좋은 스킬 하나를 쓰게 될텐데
그 헤비쇼크라는 스킬 자체가 그렇게 강하지 않다.
일단 컨셉은 공격할때마다 소모 tp와 공격력이 늘어나는 스킬이라 여러턴에 걸쳐 싸울 보스전에 매우 적절해 보이지만
그렇게 최대 횟수까지 강화해봤자 다른 딜러 직업의 최강 공격기들보다 약하다!
물론 다른 딜러들의 최고 공격기들보다 tp를 월등히 적게 먹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애초에 tp 아끼면서 한놈 때릴거면 그냥 평타를 때리고 말지.
소드맨은 원래 평타가 쎈데다가 평타 패시브가 둘이나 있는데 말이다.
이름부터 소드맨이라 그런가 도끼와 검간의 밸런스가 안맞네.
그에 비해 검 쪽의 주력기인 허리케인은 사용후 한턴간 스킬사용 불가라는 제약이 붙은대신 공격력도 좋고 다수를 복수 공격하는 좋은 판정의 기술이다.
앞서 말한 제약이 있는 스킬은 그만큼 강하다'의 좋은 예시로서 어차피 1턴에 정리될 일반전에선 그야말로 극강의 효율을 보여준다.
다른 준비작업도 필요없이 그냥 커서 오른쪽으로 한번 친다음 a버튼 누르는 두가지 동작으로 잡몹들은 대개 정리가 되는데 tp소모도 20렙에 30이 전부다!
그러나 보스전이나 foe전에선 스킬을 한턴 쉬어야한다는 제약을 피할수가 없다.
허리케인만 쓰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차지, 그리모어 스킬을 비롯해 모든 액티브 스킬을 쓸수 없다.
딜로스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소리이니 주의해야 한다.
다행히 딜로스를 조금이나마 줄일수 있는 패시브가 있다.
평타의 공격력과 크리율을 올려주는 펜서와 일정 확률로 한번더 평타를 칠수 있게 해주는 더블 어택이 그것이다.
이 두 스킬까지 스킬포인트를 투자해준다면 안그래도 높은 소드맨의 평타 대미지가 스킬에 준하는 급으로 올라간다.
소드맨은 스킬들의 소모 tp가 낮은편이지만 tp 자체가 최하 수준으로 낮기에 그런 이유에서도 평타 강화는 의미가 있다.
트라이 차지는 힘을 모아 다음턴 쎄게 때리게 해주는 평범한 차지 스킬이다.
있으면 쓸 곳이 있되 없다고 간절한 것도 아닌 스킬.
소드맨을 이야기할때 절대 빼놓을수 없는 스킬이 있으니 불꽃, 얼음, 번개 삼속성 공격에 대응하는 삼색 체이서.
그 턴에 해당속성의 공격을 아군이 가했을시, 그걸 따라서 추가타를 날리는 스킬이다.
1렙 3회, 10렙시 5회까지 공격을 가하는 스킬인데 최대횟수까지 추가타를 가할 여건이 된다면
허리케인같이 쉬는 턴이 없기에 소드맨의 최대딜량을 뽑아낼수 있는 스킬이기도 하다.
실제로 신세계수2는 환상곡같이 속성 대미지 증폭 스킬때문에 속성 대미지가 물리 대미지보다 우위에 있는데
바로 그런 속성공격파티에 체이스 소드맨이 들어가는 것이 소드맨에게 있어 가장 높은 화력을 내는 방법이라고 평가받는다.
이상에서 소드맨의 걸아갈 길을 말하자면 그냥 고민없이 허리케인-평타-허리케인-평타를 반복하는 몸 튼튼한, 다루기 쉬운 근접딜러이거나
극딜을 뽑아내도록 설계된 속성공격파티에 추가타 요원으로서 쓰이는 것이 소드맨의 도라 하겠다.
어느 쪽이든 소드맨 자체의 운용은 매우 심플하고 스킬트리마저 심플한 특성으로 인해
허리케인 마스터하고 한속성 체이서 마스터해도 스킬 포인트가 남아서 hp도 찍고 필요한거 다 찍을수 있다.
사무라이
사무라이는 효과와 전용 스킬이 있는 '자세'를 취해가며 딜을 하는 근접딜러로서
중갑을 입지 못하고 vit가 낮아 맷집이 약하지만 딜러로서의 포텐셜은 소드맨보다 높다.
사무라이의 스킬트리를 살펴보면 처음에는 좀 혼란스럽지만 결국은 무쌍의 자세로 귀결된다는 것을 알수 있다.
사무라이의 스킬은 우선 상단, 청안, 거합. 이렇게 3종의 기본 자세가 있고,
그 자세로 들어가는 시동기가 있으며. 자세마다 전용기가 3스킬이 있고 그중 하나씩은 속성공격이다.
그리고 무쌍의 자세와 거기서만 사용할수 있는 무쌍 연격으로 이루어진다.
3자세는 어차피 무쌍의 자세를 위해 5까지는 올려야하며 하부 스킬도 올려야하나
주력으로 쓸 자세 하나를 마스터하는 것은 필수적인데 각 자세들은 10레벨때부터 시작시 확률적으로 자동으로 그 자세를 취하기 때문이다.
낮은 딜량의 시동기에 한턴을 소비하는 것을 막아서 딜패턴에 빨리 들어갈수 있다.
상단 자세는 물리 공격력을 올려주는 자세로서, 스킬들도 화력 자체에 치중되어 있다.
스킬들은 참속성이며, 속성스킬로는 불꽃속성을 갖고 있다.
청안 자세는 물리 방어력을 올려주는 자세로서, 스킬들은 유틸성이 있다.
스킬들은 돌격속성이며, 속성 스킬로는 번개속성을 갖고 있다.
거합 자세는 명중 회피 행동순서를 올려주는 자세이다.
스킬들은 파괴속성이며, 속성 스킬로는 얼음속성을 갖고 있다.
이 세가지 자세중 마스터할 자세를 선택해야하는데 어차피 딜러로서 딜량이 가장 중요하므로 상단 자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무쌍의 자세는 각 자세의 효과를 모두 가진 궁극의 자세이고 무쌍연격은 각 자세의 최종스킬 3개를 한번에 쓰는 매우 강력한 스킬인데
궁극기답게 이 스킬을 쓰는 즉시 무쌍의 자세가 풀리고 만다.
따라서 무쌍의 자세가 풀리기 직전에 쓰거나,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포스 부스트를 쓰고 난사하는 것이다.
시동기 or 패시브로 기본 자세 취함 - 무쌍의 자세를 취함 - 포스부스트후 무쌍연격 난사.
가 사무라이의 보스, foe전 딜패턴이 되겠다.
보통의 딜러들과 비교해볼때 딜패턴이 완성되는 시기가 상당히 늦는 대기만성형 딜러라 볼수 있다.
후의 선은 다음턴 강하게 치는 차지스킬인데 안그래도 손 바쁜 사무라이가 차지를 잘 활용하기는 쉽지 않다.
무쌍의 자세 풀리기 2턴전에 차지하고 무쌍연격을 쓰는 정도?
아후의 미격은 아군이 일반 공격을 했을시 추가타를 날리는 스킬이다.
소드맨의 체이서와 비교해보면 애초에 평타 자체가 효율적인 공격방법이 아니므로 비추천.
그에 비해 선의 선이란 패시브는 물리공격 패시브를 8이상 올려야만 올릴수 있는 패시브 스킬로
적이 행동하기 전에 공격을 할경우 공격력과 명중률이 올라가는 효과를 갖고 있다.
사무라이는 행동순서가 빠른 편이며 특히 거합의 자세, 무쌍의 자세에선 행동순서 보너스까지 받으므로 이 패시브의 덕을 톡톡히 본다.
스킬 포인트를 투자해둘 가치가 있으며, 사실 다른 물리 딜러들도 적보다 행동이 빠른 편이라 그리모어를 얻어도 쓰임새가 많다.
그리모어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야기해둘 특이사항으로 자세들은 버프가 아니라 별개의 스테이터스로 취급되기에.
버프 3종 제한에 걸리는 설음에서 벗어났지만 이는 특이한 현상을 낳았으니,
버프 떡칠을 하고 특정턴에 극딜을 하는 파티를 구성할때 4번째 버프로 쓰기위해 사무라이의 자세 그리모어를 채택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직업가이드에서 거기까지 다룰 필요는 없고, 그냥 키워서 그리모어를 얻어두면 의외의 활용법도 있다 정도로 기억해두자.
이상의 점에서 사무라이를 평하자면, 자체적인 준비과정이 필요한 대신 딜량이 화끈한 물리 딜러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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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 잔영에 반응하는 건 체이서 류인 아후의 미격* | 18.07.31 13: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