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cloudian.hatenablog.com/entry/2018/03/11/213311
사이버스족..
* 주의 사항
이 글은 사이버스가 사이버스 했는데 무슨 문제라도? 같은 비방을 촉진하는 목적이 아닌 어디까지나 현재까지의 결점을 알아가면서 참고와 향후 활용에 대한 목적인, 뭐 그런 것이다.
어느 날, 학교나 일,아르바이트가 끝난 직후의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을 때였다.
"피곤하네, 트위터라도 할까?"
그 때, V점프의 후라게에서 신 카드가 공개되었다.
기대감을 가진 채 처음으로 마주한 건 "이 카드로 사이버스를 강화하자!"라는 문장.
과연 어떤 카드일까? 좋은 효과일까? 등을 운운하기 이전, 최초로 솟구친 감정은 바로 이것이였다.
"또냐.." 라는 낙심.
텍스트를 읽기 전부터 나는 약할 것이란 직감, 즉 '사이버스족'을 압도적으로 얕잡고 있었다.
'얕잡았다'라면 마치 사이버스족이 사실은 강하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겠지만,
약하다.
사이버스족은 너무나 약한 것이다.
"아니 약하다곤 볼 수 없어, 검투수는 이기잖아?" 같은 비판은 치우고 싶다. 검투수에 이긴다고 기쁘진 않잖아?
-본론
어찌됬든 본 기사의 제목대로 "테마로서의 사이버스족의 결점"을 씁니다.
그러니 일단 방금 전의 검투수에 대한 어그로를 끌어버린 걸 사과합니다.
미안해 디에카리.. 아니 디카리에? 디에리카? 아무튼 미안해 2회공격 하는 놈.
(검투수 디카에리)
자, 전술한 "사이버스족에 대해 무의식 중에 튀어나온 조롱의 감정".
이는 사이버스족이 많은 수록을 거치면서도 하나같이 미묘하다는 것에 기인한다.
9기 마지막인지 10기 시작인지 모를 위치에서 사이버스 가제트로 스타트를 끊는다.
"사이버스족? 뭐 나오면 알겠지."
V점프 수록인 사이버스 컨버터, 링크 디사이플
오..오오..
스트럭처 덱 "사이버스 링크"
스트럭처 덱 "파워코드 링크"
등등 으음..? 하며 고개를 갸웃거릴 텍스트들이다.
이것들 모두가 1년 사이 다른 파워카드들 사이에 출시됬다. 그 수가 무려 50종류 이상.
이 결과 매우 효율적으로 YP(유희왕 플레이어)의 뇌리에 "사이버스는 미묘하구나"라고 주입되었다.. 아니 세뇌되었다.
-왜 미묘한가
사이버스족은 크게
1. 자신을 패에서 특수 소환
2. 필드에 나왔을 때(필드에 존재할 때)
3. 필드에서 묘지로 갈 경우
의 3가지로 구분된다.(예외 존재)
그러나 최대의 문제는 정말 이 3개가 분리되어 있고, 카드 하나하나가 상기의 효과(1,2,3 효과)만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예외 존재)
즉 1이면 1, 3이면 3의 효과만 가지고 있다.
1의 대표 사례 "백업 세크레터리"
적어도 링크 테마, 아니 더 나아가도 좋은 카드다. 분명 햇트릭커 같은 존재겠지.
아니 너무 많잖아
이렇게 같은 방식의 카드가 너무 많은 것이다. 이로치 포켓몬을 방불케 한다.
"사이버스족은 소모가 빠르네"같은 느낌은 패에서 특수소환하는 이들의 영향이 크다.
2의 대표 사례 "사이버스 가제트 등"
여기는 어드밴티지를 버는 효과가 많은 것이 문제이며, 자신을 꺼내는 효과는 없어 2 계통이 패에 여러 장 잡히면 그대로 말린다.
3의 대표 사례 "프레임 버팔로 등"
이쪽도 아드를 벌 수 있지만 상기 2처럼 필드에 꺼내지 못하면 그대로 말린다는 게 문제.
대체로 2,3 효과가 자신이 소환될 것을 전제로 한 효과 뿐이다.
어드밴티지의 사정상 덱 내의 매수 균형은 2=3>1이 타당하지만 필연적으로 2와 3이 말린다.
손에 잡힌 채 그대로 말린 2,3 계통의 사이버스족이
"난 빨리 필드에 나와야 한다. 아드를 벌어야 하니까"
라며 아우성치는 모습을 스텐바이 페이즈마다 봐야 한다는 걸 쉽게 상상할 수 있다.
극단적으로 십이수의 회국,베이비 케라사우루스,히어로 얼라이브 같은 다른 카드를 전개시키는 카드가 현재의 사이버스족에겐 전무한 것이다.
있다곤 해도 "밸런서로드"나 "가비지 컬렉터"
이것도 결국 자신을 소환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
-그에 비해 아드가 벌리지 않는다
계속 아드를 말했지만 링크 소환 주축이면서 소모가 정말 빠르다.
확실히 1장으로 2장 이상의 효율을 내는 카드는 강하다. 그러나 사이버스족에선 이 "효율"이 링크 소재로밖에 기능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사이버스 가제트"는 스스로와 토큰,소생된 몬스터로 3장 분의 링크 소재로 쓸 수 있다.
"도트스케이퍼"와 "링크 스트리머"는 2장분의 링크 소재로 쓸 수 있다.
이렇게 대단히 인색한 성능임에도 현재의 사이버스는 이것들을 강점이라고 말한다.
강점의 개념이 흔들리는 순간이다.
-엑스트라 덱의 사이버스족
전술한 대로, 사이버스족은 "링크 소재"를 늘리겠다고 벼르고 있기에 몬스터를 늘어놓는 대로 패가 증발한다.
하지만 엑스트라 덱에서 강력한 몬스터를 꺼낸다면 이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가 아니지만, 엑스트라 덱의 사이버스는
꺼낸 상태에서 추가전개를 요구하는, 다방면에서 대량화를 전제한 것들.
사이버스족 2장 이상 조건에 이르러서는
거의 모두가 전투나 파괴에 관한 효과다. 이렇기에 아드 복구도 곤란하고 성능과 패소모가 일치되지 않는 것이다.
최근에서는 자신의 카드를 활용하는 사이버스족 링크 몬스터가 등장하긴 했다.
트랜스코드 토커
링크3/땅속성/사이버스족/공격력 2300
링크마커(상,우,하)
효과 몬스터 2장 이상
이 카드명의 2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1. 이 카드가 상호 링크 상태일 경우, 이 카드 및 이 카드와 상호 링크 상태인 몬스터의 공격력은 500 오르고 상대 효과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2."트랜스코드 토커" 이외의 자신 묘지의 링크 3 이하의 사이버스족 링크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이 카드의 링크 앞이 되는 자신 필드에 특수 소환한다. 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 자신은 사이버스족 몬스터밖에 특수 소환할 수 없다.
노코스트 소생이므로 약하진 않지만 아직 메인 덱을 보조하는 링크 몬스터는 없다.
사이버스족에서 "EX덱과 메인덱의 친화성 없음"이야말로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더블헬릭스나 재스민을 소유한 SPYRAL,식물링크와의 결정적 차이이다.
"성잔룡 임두크" 같은 EX덱에서의 전개수단이라면 1장만으로도 폭발적으로 강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정리
이상으로 "사이버스족의 결점에 대해서"를 마치고 싶다.
정리하자면 사이버스족은
- 소모가 많다
- 링크 소재로밖에 아드를 벌지 못함
- EX덱과 메인 덱이 따로 논다
- 성잔룡 임두크 같은게 필요하다
- 검투수의 2회 공격은 디카에리다
- 검투수와 사이버스족, 누가 이길지 궁금하지 않다
- 검투수 링크스에선 강하겠지
라고 할 수 있다.
검투수가 많아 보이는 건 기분 탓
-마치며
사이버스족에 대한 불만 표시를 없잖아 한 감이 있습니다.
계속 새 카드를 펑펑 내서 리미터 해제랄까, 강해도 괜찮지 않나 등등이 떠오르고..
곧 발매하는 스타터덱 2018, 6월에는 3번째 사이버스족 구축인 마스터 링크도 있으니 그쪽에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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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널블레이더 원킬이 하고싶은 것이에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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