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N 장바구니 10%할인 코드때문에 급구입하긴 했는데 기대보다 재미있습니다
간만에 정통 중세시대 판타지풍 게임을 하는거 같아요 블본이나 닥솔같은 느낌이 아닌 정통이요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로딩이였는데 다행히 거슬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스킬 셋팅으로 파티 메뉴 열 때 로딩이 길면 답답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1초정도로 짧네요
전작보다 그림체가 다운이라는데 전 오히려 마음에 듭니다 필드도 넓진하고 미려한 2D 정규 해상도인지라
눈이 즐겁네요 게다가 전투 애니메이션은 꽤 스피디하고 타격감, 효과음, 히트 경직등 아주 발군입니다
스토리는 메기솔처럼 개인 용병이 판치는 대륙인데 주인공이 상대 진영 공격하는중 전투가 끝나버리고
오히려 상대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아 용병 길드에 가입하게 되면서 전국전으로 나가는게 주스토리 같습니다
본인의 용병단을 꾸리는게 주가 되지만 스토리 모드도 재미나게 잘 만들었네요 플린츠와 릴리아, 그 외 NPC들이
아웅다웅하는걸 보는게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그림체가 예전 그란디아를 살짝 떠올리게 만들어서 그런지
모험한다는 느낌이 물씬 드네요
전투는 그냥 3라인으로 이동해서 버튼식으로 막 누르는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타이밍에 맞게 공격을 해줘야 합니다
근접은 저스트 캔슬 타이밍에 공격을 눌러줘야 액션 게이지? 같은게 소비가 적은거 같고 데미지도 더 좋아지네요
마법사나 아처등의 원거리 계열은 에임이 적에게 갈때마다 빠르게 버튼을 눌러줘야 합니다
이게 맞는 위치에 따라 적이 움직이는 방향이 다르기에 잘못 맞추면 첫 타만 때리고 2~5타는 헛방칠 수도 있어요
필드도 단순 1칸씩 이동하는게 아니라 필드위 지장물에 따라 각 종 간단한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전투에도 반영이 되네요 예로 대포같은게 전투중 날라오더군요 필드 전용 스킬이 따로 있어서 전략성도 어느정도 부여했습니다
아직 저렙이라 스킬등은 많이 해금하진 못 했는데 듣기론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케릭 커스터마이즈도 생각보다 다양하지만 DLC라도 더 추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BGM과 SFX는 택틱스 오우거가 생각날정도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BGM이 전투하는 중간중간에도
흥을 돋구고 지루할 틈이 없게 분위기에 딱 맞는게 나와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