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 : http://dengekionline.com/elem/000/001/667/1667580/
※ 인터뷰는 1월 9일에 진행되었으며, 4.2 패치 노트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은 제외했습니다.
- 우선 패치 4.2 제목인 "새벽빛이 오는 때(暁光の刻)"에 담긴 의미와 그 콘셉트를 알려주세요.
요시다P : 이번 패치는 다양한 요소의 업데이트나 변화가 상당히 많아서 "새로운 것들이 시작된다'란 것이 간결한 콘셉트입니다.
이런 의도도 있고, "새로운 해가 떠오른다"란 마음을 담은 제목입니다. 영어로는 "RISE"와 "SUN"을 쓰기로 바로 결정되었는데,
일본어 제목을 생각했을 때는 "이거다!"란 안건이 꽤 나오지 않아서 고생했습니다.
- 이번 메인 아트는 메인 스토리의 축이 될 도마편의 인물이 아닌 레이드 콘텐츠 "차원의 틈새 오메가"의 등장인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건 어떤 의도인가요?
요시다P : 분명 이때까지 공개된 패치 메인 아트는 메인 스토리와 얽힌 것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패치 3.1에서는 비공정에 초점을 맞추는 등
예외도 나름 있었습니다. 작년 12월 프로듀서 레터 LIVE에서 이번 메인 스토리는 도마를 중심으로 전개된다고 말씀드렸는데, 도마편은 패치 4.2 전편과
4.3 후편으로 전개됩니다. 그래서 "패치 아트에 도마편을 주제로 하는 것은 다음에 해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거기에 패치 4.1에서는 요시다 아키히코 씨가 그려주신 것도 있어서, 이번에는 이타하나(이타하나 토시유키, '초코보와 이상한 던전' 디자인 담당)에게 의뢰하자.
이렇게 처음 움직임이 빨랐기에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타하나가 그린다면 "알파(초코보)를 그려줬으면 하는게 알맞겠지"라고 생각했죠.
이번에 알파 자신도 가론드 아이언 워크스의 복장을 입어 사원이 되니, 약간 전대물 느낌으로 정하고 싶은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게임적인 부분에선 그렇게 깊은 의미는 없습니다 (웃음).
- 메인 스토리는 드디어 도마편인데,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요시다P : 도마의 싸움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갈레말 제국의 제노스는 증오해야 할 적의 수령. 하지만 싸움에 나가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은 제국군에 의해
무너지고, 제노스에 대한 공포는 살아남은 병사들 사이에 약간의 소문으로만 남았습니다. 그렇기에 민중에게는 대리 총독으로서 악역에 지나지 않을 요츠유 쪽이
보다 가까운 공포의 대상일겁니다. 그런 공포의 대상이 살아 남아서 도마로 돌아온다. 하지만 당사자는 기억이 없다고 말한다...
기억 상실이 정말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녀가 동방으로 돌아왔을 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또한 도마 내란의 결과로 독립된 지금 상황에서 지배권을 잃은 갈레말 제국이 도마에 대해 어떤 접근을 해올 것인가. 이 두 부분을 직설적으로 볼 수 있을거라 봅니다.
보충하자면 알라미고는 에오르제아 4국에 가까우니 당장 제국이 대규모 군사 행동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동방 지역은 에오르제아에서 머니...
그런 부분에도 주목해주신다면 좀 더 재밌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메인 스토리와 관련되어 도마 마을의 부흥이 시작됩니다. 단, 이번에는 약간 게임 요소가 들어가서, 레브넌츠 툴이나 이딜샤이어와는 다른 방법으로 부흥합니다.
패치 4.2에서는 아직 도입 부분이지만, 퀘스트 등이 발생하니 놓치지 마세요.
- 플레이어가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능동적으로 부흥하는 것이군요. 참고로 도마 마을에 가는게 편리해지나요?
요시다P : 이번에 마을에 에테라이트가 수복되어서 처음에는 배로 건너가 마을로 이동하고, 신설된 에테라이트에 한 번 교감하면 텔레포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패치 4.2 스토리 중에 점점 다음 전개와 관련된 부분도 보일까요?
요시다P : 패치 4.1보다 적극적으로 "엑!?"할 부분이 나올거라 봅니다.
- 패치 4.2 스토리를 보면 "이 다음에 어떻게 될까?"란 예상이 나올 느낌인가요?
요시다P : 아뇨, 역시 그렇게까지는... 아직은 전혀 알 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패치 4.3 마지막까지 하고 "이거 어떻게 되는거야!?" 정도라고 봅니다.
패치 4.3에서 도마편 이야기는 확실히 완결되지만, 그 다음 부분은 아직 보이지 않을 겁니다.
- 패치 4.4, 4.5 정도가 되어야 할까요?
요시다P : 어떨까요. 애초에 패치 4.5까지일지 어떨지, 오히려 패치 4.6이 있을지도 모르고요... (웃음)
적어도 패치 4.3까지 있는 것은 확정입니다.
- 일단 패치 4.1에서 알라미고 이야기는 수습된 형태인데, 앞으로도 알라미고 이야기는 나오는 것인가요?
요시다P : 적어도 패치 4.2에서는 없습니다.
- 참고로 패치 4.2 이후의 추가 패치는 4.25로 앞두고 있는데, 시기는 어느 정도인가요?
요시다P : 패치 4.2 업데이트 이후 대략 한 달 후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 새로운 콘텐츠라면 패치 4.25 "금단의 땅 에우레카 : 아네모스편"도 주목받습니다.
우선 "아네모스"에는 그리스어로 "바람"이란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이건 속성적 요소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인가요?
요시다P : 우와, 아네모스편의 의미를 잘 추측하셨네요... 약간 놀랐습니다. 관련있는데, "에우레카"에는 "엘리멘탈 레벨"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전원이 엘리멘탈 레벨 1부터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레벨을 올리는 콘텐츠입니다.
- 운에 따른 전리품 획득이 아닌, 조금씩 쌓는 것이군요. 캐릭터 레벨과는 다른 레벨링 요소 느낌인가요?
요시다P : 엘리멘탈 레벨이 비슷한 사람들로 파티를 맺어 레벨링을 합니다. 또한 인스턴스 콘텐츠는 아니지만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데,
에어리어 내에 파티를 맺거나 해산할 수 도 있습니다. 혼자서 조금씩 레벨링 해도 좋고, 8명이 한결같이 체인 보너스를 노리는 것도 괜찮다는 느낌입니다.
- 기존 장비 등의 강화와는 뭔가 영향이 있나요?
요시다P : 처음 돌입할 때는 전원 엘리멘탈 레벨 1부터 시작하고, 밖에서 가지고 온 장비는 도움이 되지 않으니 천천히 레벨링해주세요.
- 개별 에어리어를 가진 인스턴스 콘텐츠라면 "운해탐색 디아뎀 제도"를 연상시키는데, 이것과는 다른 느낌일 것 같네요.
요시다P : "디아뎀 제도"에서는 파티에서 이탈할 수 없었으니 구조가 전혀 다릅니다. 콘텐츠 파인더를 써서 돌입하게 되는데, 돌입한 곳은 퍼블릭 필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에우레카" 안에는 도시 같은 것도 존재합니다.
다만 에우레카의 몬스터와 적대하면 상대를 잡던가 쓰러질 때까지 끝까지 플레이어를 쫓아옵니다. 평소 필드 감각으로 돌진했다가는 대참사가 일어나니
조심해주세요. 날 수도 없으니 에어리어 내를 천천히 탐색하게 됩니다.
- 몬스터가 줄줄이 따라오는 걸 볼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엘리멘탈 레벨이 같은 사람과 파티를 맺는 점인데, 엘리멘탈 레벨 싱크는 있나요?
요시다P : 싱크는 없습니다. 콘텐츠 내에서 파티 검색도 할 수 있으니, 사람을 모아서 파티를 맺어주세요. 물론 파티를 맺고 돌입할 수 있습니다.
- 에우레카 내부에 돌입할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있나요?
요시다P : 144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고, 인스턴스도 다수가 병렬하여 생성됩니다. 또한 하나의 인스턴스가 생성되면 4시간 정도 유지되니, 인원이나
시간 제한은 그렇게 의식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이번에는 방어구도 포함되는데, 여기서 만든 장비는 콘텐츠 밖에서도 쓸 수 있나요?
요시다P : 조건만 만족시키면 콘텐츠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있습니다.
- 밖으로 가지고 나간 장비의 서브 스테이터스는 조정할 수 있나요?
요시다P : 그 부분은 조디악 웨폰이나 아니마 웨폰을 답습하고 있으니, 언젠가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 참고로 레벨 70 잡 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장비는 "웨더드"나 "열(劣)"이 붙어 있는데, 혹시 이 콘텐츠에서 강화하는 건가요...?
요시다P : 예리하군요... 노코멘트로 (웃음). 자세한 내용은 2월 예정인 패치 4.25 특집 PLL에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 "조디악 웨폰"이나 "아니마 웨폰" 때는 "영식"에 도전하지 않는 사람도 동등하게 강한 무기를 얻을 수 있는 콘셉트가 있었는데,
이건 "에우레카"에서도 유지되는 건가요?
요시다P : 그 콘셉트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딱히 파티를 맺지 않아도 혼자서 몬스터 하나씩 사냥하며 조금씩 키워도 좋고,
파티를 맺어 고속 사냥해도 OK입니다. 어느 방법으로도 완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조디악 웨폰"에서 "아니마 웨폰"으로 이행할 때, "조디악 웨폰" 완성자에게는 특전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니마 웨폰" 완성자에게 뭔가 특전이 있나요?
요시다P : 이번에는 완전 신규 콘텐츠로 제작한 것으로, 예전에 말씀드린 대로 특전은 없습니다.
모두들 처음부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에우레카"에서 모두 완결되는 것이니 조금씩 플레이하면 언젠가는 제대로 완성됩니다.
- "에우레카"에는 스토리 라인이 준비되어 있나요?
요시다P : 서브 스토리 위치에 해당되어, 꽤나 깊은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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