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BGM은 같은듯 다른 용갑주님께서 협찬해주셨습니다.
용 사냥꾼의 창.
그윈의 장자, 이름없는 왕의 십자창을 본떠 만든 온슈타인의 장비.
파손된 아르토리우스의 대검,
버려져 잊혀진 키아란의 쌍검,
이름없는 거인이 물려받은 고의 대궁과는 달리
온슈타인은 최후까지 자신의 애병을 놓지 않은 듯 하죠.
요 며칠간 이 녀석이 뭐가 될지 고민해보는 행복한 시간(?)들 되셨나요.
유리아님께서 굉장히 근접하셨습니다 :) 맞아요, 이번에도 저번 게일대검처럼 떡밥투척을 겸해서 프롬뇌를 써봤습니다.
다만 검창보다는 예전부터 만들어보고 싶었던 온슈창쪽을 노리고 있었기에 검창은 다음기회로 미뤄뒀죠.
(사실 꺾창 유물보고 검창이랑 닮아서 쓴게 더 크긴 합니다만 ^^)
제작시간은? 오늘 하루 꼬박... 창목 슬림하게 만들고 다듬고 하니 아르토리우스 대검보다 오래 걸린 것 같네요...
사실 맨 위에 올린 설정집처럼, 날부분 단면은 마름모를 유지해야 맞습니다. 그런데 저 두께로 마름모를 만들질 못하겠더라구요....(...)
덕분에 앞부분에 무게중심이 굉장히 쏠려버렸습니다.
일단은 완성품부터 보시죠!
음... 굉장히 아쉬운게... 날뿌리 바로 밑의 첫 번째 크로스가드에는 문양을 새겼는데도 잘 보이지 않는 점,
두 번째로 원래 십자지주쪽에 감겨있어야 할 가죽끈을 지금에야 떠올렸다는 점......
아아아아아아아 나는 바보 멍청이야아아아아악!!!
두껍게 나오긴 했지만 일단 모양은 최대한 재현하려 애썼습니다.(가죽끈이 없지만!!)
코팅재료는 고등학교 졸업식때 꽃다발을 감쌌던 금박지! 물에 불려서 종이부분 비벼 떨궈내는 귀찮음을 감수해야하지만 찬란한 금빛이 돋보이죠!
가운데 마름모꼴 보석장식(?)은 따로 깎아서 접합한겁니다. 저 자리랑 아래쪽 자루 연결부분에 마름모꼴 금속장식이 보여야하는데,
정작 깎아서 넣은건 잘 티가 안나서 아예 윗부분에만 깎아 붙였습니다.(제법 두꺼워서 아래까지 붙이면 진짜 가분수 됩니다...)
거짓말은 아니었던 마디 다섯 개. 설정화에 보니 이런 마디가 있더군요?
나가라 벼락아!
1편에서 뇌속의 숏스피어로 만든 온슈창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었던지.... 이거 들고 영묘의 성수 때려잡았던게 생각나네요.
가만... 영묘성수 소울은 지금 생각해봐도 정체불명이네요. 시리즈 통틀어서 먹는것 외에 사용처가 없는 유일한 네임드 소울.
날쪽은 뿌리쪽으로 갈수록 개판이군요 ㅜㅜ
용사냥꾼의 창답게 용은 잘 잡을...까요...?
아무튼 번쩍번쩍해서 눈은 즐겁습니다 :)
4기사 보스조 무기세트. 왠지 이것만 있어도 미디르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아님)
온슈타인 : 미디르는 용이니까 내가 짱먹음. 벼락찜질 한번 당해보쉴?
아르토리우스 : 마누스 일광욕하는 소리 하시네. 심연판정 모름?
고의 대궁까지는 어찌어찌 만들 수 있을듯도 한데 암은의 추격자는 그 빗살같은 칼날 표현할 자신이 전혀 없군요.
사기사 무기 모음집도 만들어보고 싶은데...(잔광 하나로 퉁칠까나요...)
제작 시간대별로 나열해본 소울시리즈 무기.
장송의 칼날이 2년 전 작품, 아르토리우스의 대검이 저번 달 중순, 게일대검부터는 텀이 굉장히 짧았는데요,
이번 대박연휴를 맞아 조금 빡세게 만들긴 했습니다 :)
고로 다음 작품까지는 꽤 오래걸릴 것 같습니다.
즐겁게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든 재의 귀인들에게 태양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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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17.10.10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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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격려 감사드립니다 :) | 17.10.10 0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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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위의 귀요미 미디르로 만족하시죳! | 17.10.10 0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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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더러운 시라의 앞잡이였구만? | 17.10.10 0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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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 스모우(속닥) 추천 감사드려욧! | 17.10.10 0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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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이 처형자야! | 17.10.10 0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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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10강화한 거인병사와 두 사람의 소울을 가져오시면 연성을 시도해보죠. 흠흠! | 17.10.10 0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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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망치는 나젓소모량이 무지막지해서 패스! | 17.10.10 0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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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은 미디르도 춤추게 만들죠! 감사드립니다:) | 17.10.10 08: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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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창 말씀하셨을때 솔직히 긴장했습니다(?) 희미한 어둠은 어떤가요!! 날 만들려면 아크릴 판이 필요할지도 모르겠군요 후후후후후후후. | 17.10.10 17: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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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소신은 그런 날이 작은 무기와는 어울리지 않소이다.. 온리 특대검인생 | 17.10.10 1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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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아가 자신의 애병을 부정하다니!! 이런 나무욕조 같은 분! | 17.10.10 18: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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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고리대검!!! 쌍!!! 두개만들어야하는.... | 17.10.11 0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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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거 오질라게 어려워보이던뎅..ㅜ | 17.10.11 1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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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전기모드까지 해주실거죳?!?! | 17.10.11 14: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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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 가르쳐주십시오 즉흥센세..!! | 17.10.11 2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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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나무 포 한번 뜨고 보고 깎고 보고 맘에 들때까지 근성only... 닥린이가 군다 돌파하는 기분으로 파이팅! 하다보면 됩니다(!) | 17.10.11 2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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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헣ㅎ허허 미친... | 17.10.11 2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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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젓 깎은지 근 10년, 카타나라면 칼집빼고 넉넉잡아 두시간이면 병사까지 끝내지만 아랫도리 대검하고 온슈창은 하루 꼬박... 게일대검이랑 연특검은 각 한나절... 퀄 욕심내는순간 제작시간이 빅뱅입니다 흐흐흐... | 17.10.11 2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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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까지요...??!? | 17.10.11 2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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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져가 아닙니다ㅋㅋㅋ 일본도 특유의, 마름모꼴 손잡이 끈이죠. | 17.10.11 2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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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핳 그렇군여.. 놀랐자나요 거의 기곈줄;; | 17.10.11 2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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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모양은 포일로 만들면...... 크흠! | 17.10.11 23: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