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거인 욤이랑 지크벨트는 오랜 벗 사이라는데

[스팀리퍼]

왜 서로 싸우는거에요?

욤은 원래 거인족으로 인간"과" 아닌가요 ㅠㅠ

욤이 타락한건가요 ?

[(KR) Fork]

욤과 지크벨트 사이에 모종의 "약속"이 있었던거 같아요
지크벨트가 약속을 지키러 왔다는 언급을 보면...

[스팀리퍼]

욤 자신이 뭐 나중에 타락하면 이 스톰롤러로 날 죽여라 이런건가용 ?

[TUNA-v]

지크벨트 이벤트에 보먄 오랜 약속을 지키러 왔다는걸 보니

욤이 정신을 지키지 못하고 심연에 빠지게 되면 (컷신보면 욤도 눈이 붉게 빛나요)

자신을 막아달라 한거 아닐까요? 스톰룰러랑 욤 소울 설명보면

오랜 벗에게 자신을 죽일수 있는 무기를 맡겼다고 나오니까요

[화방녀의 콩팥]

욤이 원래 인간과 거인을 함께 통치하던 왕이였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엄청나게 강하고 죽지조차 않는 욤을 두려워했고 결국 욤은 자신을 죽일 수 있는 단두자루의 무기인 스톰룰러 한자루를 인간에게 선물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자루는 지크벨트에게 선물하죠. 언젠가 자신이 혹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이걸로 자신을 막아달라고. 그러던 어느날 인간이 스톰룰러를 들고 욤을 배신합니다. 결국 빡친 욤은 장작의왕의 힘까지 이용해 인간들을 전부 죽이고 스톰룰러를 다시 빼았아 누구도 자신을 죽일 수 없도록 자신의 곁에 두죠.(그래서 죄의도시를 보면 보스방이 가까워 질수록 주변 배경이 인간의 시체가 쌓여있는 배경이 많아지고 보스룸에 들어가면 가장자리나 옥좌에 끝도없이 많은 인간의 시체가 쌓여서 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욤이 잘못된 길을 들었다는걸 알게된 지크벨트는 욤과의 약속을 완수하기 위해 욤에게 받은 스톰룰러를 들고 욤을 죽이러 가는 내용이고요.

[Cyker]

전혀 아닙니다...

죄의도시의 주민들은 왕을 바라게 됩니다
하지만 그 자리는 허울 좋은 왕의 지위를 가진 자리일 뿐이었고 사실은 태초의 불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자리였죠
자신들이 죽기 싫었던 주민들은 왕으로 욤을 추대합니다
주민을 사랑 했던 욤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왕위에 오릅니다

하지만 자기네들이 추대해서 왕위에 올려놓고도 욤을 믿지 못하던 죄의도시 주민들은 욤에게 압박을 하게 되고 욤은 자신을 신뢰 하라는 의미로 자신의 약점무기인 스톰룰러를 2개 줍니다
하나는 죄의 도시 주민들에게, 하나는 자신의 오랜 벗인 지크벨트에게 주면서 혹시나 자신이 타락하게 되면 자신을 죽여 달라고 하죠

그런데 도시에서 죄의 불꽃이 발견되고, 이것을 이용하여 권력을 이용할 욕심에 사로잡힌 설리반에 의해서 죄의 불꽃이 확산 되어 도시의 거의 모든 주민들이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주민들 시체를 보면 전부 불에 탄 시체들이죠
그렇게 자신이 아끼던 주민들이 모두 죽는 것을 본 욤은 타락합니다
원래는 큰도끼와 대방패를 들고 싸우던 욤이었지만 더이상 지킬 것이 없어져서 대방패를 버리고 도끼에 손잡이를 하나 더 달아서 무자비한 공격형태로 바뀐 것도 이때죠

[Cyker]

욤, 설리반, 죄의도시 주민들과 관련된 아이템들에 있는 설명을 조합하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화방녀의 콩팥]

ㅇㅎ 설리번이 원흉이였군요. 겜 첨할때 보던 어스키님 공략방송에서 그렇게 들어서리...

[아노렉시아]

설리번이 죄의 도시를간건 죄의 도시가 멸망한 다음입니다 설리번이랑 죄의 도시 멸망이랑 관련없습니다

[화방녀의 콩팥]

ㅠㅜ 무엇이 맞는 것이지요(대혼란)

[Cyker]

죄의대검 설명에는 "죄의도시와 꺼지지 않는 불을 발견했을 때 설리반의 마음에도 꺼지지 않는 야심이 불타 올랐다"
라고 명시 되어 있습니다

고로 꺼지지 않는 죄의 불 자체는 옛날부터 존재 했으나 그 불이 언제 커져서 죄의도시를 휩쓸었냐가 문제가 되는데, 여태 설리반의 행보와 하려는 짓을 보면 장작의왕들이 자신의 책무를 다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죠

쌍왕자의 스승으로써 불의 계승에 대해 부정적 인식도 불어 넣었고, 자신의 상관인 엘드리치는 신까지 먹이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고로 그렇게 불의 계승을 방해하려는 설리반의 행적으로 미루어 볼때 설리반이 죄의 불을 이용해 죄의 도시를 태워 먹었고 그로 인해 욤이 폭주 하여 왕으로써의 책무를 버리게 함과 동시에 자신은 죄의 불의 힘의 일부를 가지게 되었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술인 죄의화염의 설명을 보면 욤이 장작의왕이 된 후 도시는 죄의 화염으로 인해 멸망했다고 하는데 하늘에서 나타나 인간들만을 불태웠다고 합니다

원래 지하 깊은 곳에서 존재하던 죄의 화염이 하늘에서 나타나 인간만을 불태웠다는 것은 누군가 손을 쓴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게 하죠
설리반이 원래 직업이 마술사이면서 최초의 현자이기도 한걸 감안해 보면 설리반이 한게 맞지 않나 추측합니다

[WinterRain]

욤이 타락한게 맞습니다
점점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죠

[Abyss Walker]

스토리상 장작의 왕들은 이전에 장작의힘을 가지고있었고 어떤이유로 디들 잠들게?됩니다. 근데 종이 울려서 모든 전대의 장작의 왕들이 깨어나는데
루드레스(소율연성해주는애)를 제외하고 모두 왕좌를 떠나버렸죠.
그중에서 욤은 과거에 죄의도시(거인과인간이 서로어울려사는곳인거깉습니다)의 왕이였는데 백성들이 욤이 장작의왕이 되기를 바래서 원하지않았지만 결국 장작의왕이됩니다.
시간이 흘러서 잠들어있던 욤이 깨어나 자신의 죄의 도시로 돌이가는데 욤이 자리를 비운사이에 죄의도시는 인간들의 배신으로 멸망해버렸습니디.
원래 욤은 인간들을 아끼고 사랑했지만 인간들의 배신으로 미쳐버리고만겁니다.
욤은 장작의왕이되기 전부터 친구였던 지크벨트하고 과거에 약속을 했는데 자신이 잘못된 길을 들이면 이 스톰룰러로 자기를 죽여달라 부탁했고
죄의 도시로 돌아온 욤이 미쳐날뛰자 지크벨트는 욤을 찾아가서 과거의 약속대로 욤을 죽이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스팀리퍼]

하앆 너무 슬프다 ㅠㅠㅠㅠㅠㅠ

[SOOKSOOK]

스토리 퀄리티가 ㅎㄷㄷ하네요 댓글보고 감명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