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초기 빌드 때 하벨 갑옷들은 예전의 명성은 커녕 웬만큼 체력,생명력을 올려주지 않으면 무거워서 아예 구르지도 뛰지도 못했고
철가호 반지까지 써봐도 감소율이 별 높지가 않아(30% 남짓이던가 그랬죠.) 정말 써보려면 99 체력찍기를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나마 무게치를 확보해도 데미지를 크게 줄여주는 정도는 아니라
버틸려면 주술 강철화 같은 것이나 하벨 방패의 전기를 쓰던지 해서 밀어붙이는(...) 그런 정도 밖엔 도움이 되질 않았죠.
회피를 너무너무 못하는 유저들의 몇 안되는 희망이지만, 세월을 못 견디고 약해진 건가 했을 정도고. 그저 하벨 대방패로 막지 못한 나머지
들어오는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한 정도에 불과 했습니다.
특히 120 레벨 정도를 찍은 것 가지곤 도저히 수월한 뭔가를 발휘하는 효과적인 빌드를 짜내기도 너무 빠듯했고
정말 수백레벨쯤 찍고 난 다음이라야 회차를 넘어가서 들어오는 피해를 겨우 버틸 여지가 좀 있었죠.
그러던 것이... 감소율이 dlc +3 철가호 반지까지 포함하면 40%대를 돌파하는 세팅이 가능 해지면서 굉장히 큰 효과를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회차를 넘어갔음에도 볼드와의 전투에서 쳐맞고 나가떨어지는 와중... 볼드의 공격에 맞아도 반피를 넘게 빼지 못하는 걸 눈으로 보았습니다.(...)
거기다 잘 다루지도 못하는 쌍특대검을 한번 써볼까 했..는 데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는 바람에 가지고 있던 11개의 에스트를 모두 소모하긴 했습니다만, 허어.
초기 빌드라면 200레벨 근접했다 해도 뭐만 맞으면 반피 이상의 생명력 감소로 아차 하는 순간 죽었을 데미지가 생명력만
좀 차올라 있으면 절대 들어오지를 않는 걸 느끼면서
"그래... 이게 바로 하벨이지!"
예. 강적들을 상대할 때. 고통과 짓눌려 터지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끝까지 적을 쫓아가서 싸울 수 있게 해준 원동력...
회피라는 게 아무리 해봐도 원활하게는 도저히 무리인 유저 입장에선 이 장비 보다 믿음직스러운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2회차를 넘어가면 데미지를 못 이기는 게 늘 걱정이라 부캐는 결국 회차도 안 넘기고 바득바득...
진행도 멈추고 꾹 참고 난 다음에 dlc를 진행 했는 데 이젠 회차 넘어가도 부담이 덜 들어서 조금은 괜찮겠네요.
(물론 고리도시는 1회차가 가장 쉽다는 걸 생각 하면 좋은 결정이라 생각 합니다.)
안심과 신뢰의 하벨 대방패와 중갑 덕에 2회차를 하는 맛이 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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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정도 회차쯤 가면 아무래도 힘들지 싶습니다. 적당한 저회차로 만족하는 유저에겐 정말 고마운 패치가 되었죠.-~-; | 17.04.18 1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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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아니였어요... 들어오는 피해가 올라가는 것에 비하면 너무나 괴로웠습니다.(갑옷 감소율이 나빠서-_-;) | 17.04.18 1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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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함. 그 하나가 얼마나 중요하던지...! | 17.04.18 13: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