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위쳐 엔딩을 보았습니다.
저는 중세 판타지를 좋아합니다. 아니 무릇 매력적인 세계관의 작품에 뛰어드는걸 좋아합니다.
애니나 만화 영화 게임 드라마 따지지않고 전부다요.
그중에서도 최고의 영화로 꼽는 반지의 제왕 같은 장르를 사랑해마지 않습니다.
최근 핫한 드라마인 왕좌의게임도 그렇고요. 그리고 사실 평가가 박한 작품들도 나름대로의 장점은 있다라고 생각해서
좀더 유하게 평가를 하는편입니다.
그런것과는 달리 추천을 해달라면 굉장히 빡빡하게 생각해서
추천을 해드리는데 게임 중 추천작에 들어갈만한 명작을 접한
느낌입니다. 웬만하면 플스쪽이라 너티독 작품이나 락스타의
레데리 정도 추천해드리는 편입니다. 엔딩을 못봐도 매력적인
세계관이 얼마나 좋은요소인가가 작용했겠죠.
위쳐 역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흡입력있는 스토리
텔링의 삼박자를 갖추지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사실 플포판으로
즐겼기에 PC만 못하지만 충분히 그래픽적 요소도 괜찮았고
전투 시퀀스 역시 호불호가 갈리고 처음 적응하는데 당황했지만
의외의 써는맛이 찰져서 은근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1 2를 전혀
하지않고도 단숨에 빠져들어가는 캐릭터와 세계관의 매력은
충분히 빡빡한 추천작에 이름을 올리기엔 충분했습니다.
멀티 엔딩이 차용되어있는데 제가본 엔딩은 시리가 여왕이 되고
스켈리게는 여왕체제에서 평화위주의 국가가 되었고 게롤트는
트리스와 알콩달콩 잘사는 엔딩이었습니다. 그렇게 자유롭고 싶었
던 시리가 모든걸 내려놓고 여왕이 되는데 어찌나 씁쓸하던지요...
딸이나 다름없는 시리가 그리 되니 살짝 충격이 배로 오더군요.
그이후로 만나지도 못하고 ㅠㅠ 아무튼 오랫동안 위쳐의 주인공이
었던 게롤트는 저는 처음만난 캐릭터였지만 그렇게 매력적인 주인공을 만날수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만나자마자 이별하는 느낌이 너무 아쉽네요. 이토록 매력적인 캐릭터를 놓아주는게....
아직 DLC는 사지않았지만 세일을 하게되면 주저없이 질러서
다시 게롤트와 함께 괴물에게 은검맛을 보여주고 매력적인
지역을 로취와 함께 달릴생각을 하니 기쁘기도 하고 이제는
위쳐에선 만나기 힘들어질 게롤트가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다른것없이 제작사의 차기작 사이버펑크는 당연히 구매를
할것같습니다. 너티독건 구매를 다해보듯이 믿고하는 CD프로젝트가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