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제가 올리는 팁들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팁입니다.
그래도 아직 게임과 인간형 마물에 적응이 안되어 상대하기 힘드신 분들을 위해
미약하게나마 글을 적어봅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인간형을 언급하고, 주의해야할 패턴(짜증나거나, 끔살당하는)과 대응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하피
하피의 공격중 가장 무서운 공격은 역시 흡입입니다.
흡입에 먹히게 되면 갑옷을 낀것도 소용없이 데미지가 들어가며.
조금 높은 난이도에서 어중간하게 체력 6~70퍼센트 남았을 때 먹히게되면 여지없이 끔살.
개인적으로는 하피전에 한해서 송골매 날개나 솜털숙녀의 깃털과 같은 대쉬형 회피변화 공물을 추천드리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냥 멀리 떨어져서 열심히 달리거나, 엄페물 뒤에 숨어서 안끌려가도록 주의합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위급할 때 미친듯이 구르면 피해집니다.(회피 무한에 거의 통짜 무적판정이니 팍팍쓰시길.)
2.그리폰
그리폰의 패턴중 가장 짜증나는 패턴은 섬광탄입니다.
하늘에 올라가서 닭날개를 휘적이다가 번쩍! 하고 빛나는데
이거 맞으면 한동안 시야확보가 안될 뿐만 아니라,
이 이후에 그리폰이 공중드롭킥을 먹여서 잘못하다간 골로 가기 쉽상이고,
시야가 꽤 긴시간동안 막혀있어 불편합니다.
대응법은 심안입니다.
왼쪽 화살표 아래를 누르면 심안이 발동되는데,
그리폰이 빛을 터트리는 시간동안(꽤 깁니다....3~4초?)
심안을 발동해 두다가, 패턴이 끝날 때 심안을 해제하면 앞이 멀쩡히 보입니다.
3.잭 오랜턴/잭 프로스트/가고일
공뭉치 삼형제입니다.
얘들 상대할 때 힘든 패턴은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돌진공격, 하나는 웅크리다 폭발입니다.
돌진공격의 경우 데굴데굴 굴러오는데, 속도도 빠르고 상당히 무섭습니다.....
굴러서 피해도 되긴 하지만,
지층이나 방패를 들고가서 막으면 막는 순간 이녀석이 뒤로 넘어져서 버둥대기에, 공격할 시간이 납니다.
두번째는 웅크리다가 폭발하는 패턴입니다.
이건 보통 얘가 엄청 맞고있을 때 나오는 패턴중 하나입니다.
엄청 쳐맞다가, 어느새 시무룩해져서 온몸을 웅크리곤 기를 모읍니다.
소새크가 근접무기 공격도 엄청 화려하기에, 아싸 신난다! 하면서 그냥 때립니다.
그러다가 조금만 지나게 되면
"내가 웅크린 이유는 폭발을 일으키기 위함이었다!"라는 느낌으로 6~7걸음 정도의 반경을 터트립니다.
아예 극 방어 세팅에 듀라한 갑옷을 입지 않는 이상, 이거 한방이면 골로가기 쉽상입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13성이었나 12성에서 가고일을 잡고있었는데,
만렙에 심장각인도 꽤 갖춰진 네명이 가고일 체력이 빨간색이어서
그냥 신나게 때리고 있다가 이 패턴 한방에 4명 모두 빈사해서 추체험 실패할정도입니다.
(순간 허탈해져서 서로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4.켄타우로스/유니콘
켄타우로스와 유니콘의 차이라고 한다면,
켄타우로스는 겁쟁이 타입이어서 폭탄을 깔며 뒤로 내빼는 방식의 패턴이 주로 보이는 반면에,
유니콘은 갑옷을 믿고 설치는건지, 다양한 돌진과 공격들을 해가며 앞서서 상대하는 패턴이 주로 보입니다.
그러나 두 인간형 모두 가장 주의해야할 패턴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얘들이 뒤로 도망쳐서 거리를 벌릴 때인데요.
거리가 한참 벌어진 후, 기를 모으게 놔두면 초장거리 광범위 공격을 시전해버립니다.
이거 한방에 자칫하면 그냥 골로 가버립니다. 특히 방어세팅이 안되어있거나, 갑옷이 없거나, 레벨이 낮은 경우에 그러하죠.
개인적으로 소새크 오리지널 시절에 켄타우로스 처음 상대할 때 도망치길래 어리둥절해서 보내줬다가
화살맞고 한방에 끔살당해서 추체험 실패한 기억이 나네요.
최대한 거리를 많이 벌리지 마시는게 중요합니다.
켄타의 경우 이걸 조절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요....망할 것이 계속 도망치거든요.
아예 작정하고 켄타만 조지겠다 생각하시는 분은
얼음속성 알뿌리에, 냉속성 공격 세팅을 한 후, 몹이 변신하는걸 스킵하고 두개 깔아뒀다가, 냉속성 장판으로 터트리셔도 됩니다.
아마 이정도 속성공격이면 동결지옥에 빠질거고, 이사이에 좀 딜을 넣으며, 켄타가 도망치면 대쉬류 회피변화로 쫒아가서,
차지하는 시간에 알뿌리랑 장판을 다시 깔거나 하면 될듯 합니다.
유니콘의 경우....거리를 벌려도 힘들지만, 직접 상대하기도 만만치 않은 녀석이라....
그저 건투를 빕니다ㅜ
5.트롤
기본적으로 트롤은 포효패턴유도라는 방식으로 아주 쉽게 공략가능합니다.
포효패턴유도는
인간형 마물에 바짝 붙어서 고대의 지층을 사용할 경우, 그 융기에 잠시 넉백이 된 후, 포효로 융기를 부수게 됩니다.
그런데 트롤이나 헨젤과 그레텔 같은 인간형 마물은 넉백과 포효의 시간이 길어
넉백+포효로 융기를 부수는 시간>>고대의 지층으로 융기를 만드는 시간이 됩니다.
즉 그저 고대의 지층으로 올라가서 때리다가, 다시 포효로 부서지면 지층을 다시 써서 때리고
부서지면 때리고 부서지면 때리고 하다보면, 인간형 마물은 그저 포효만 하다가 죽게됩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대의 지층(대) 3성(횟수 최대)이 필요합니다만,
헨젤과 그레텔같은 경우는 15성 마지막 인간형마물이고 하니, 나중에 구해지면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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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혈마법을 쓰시려는 분들이 7각인을 위해서 헨젤과그레텔을 가지만,
맵이 좁아 피하기도 힘든데 공격이 강력하여 좌절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
천마의 염주+ 3성 1개
듀라한 갑옷+ 1개
회복공물 1~2개
고대의 지층 대 3성 1~2개(회복공물이나 지층중 하나를 두개씩.)
염마의 발톱+를 챙겨서
헨젤과 그레텔이 이경이 없는 집(심안으로 확인했을 때, 흰색 원부분, 들어가면 육체활성화가 되어 마법시전속도, 공격속도, 이동속도 빨라짐)
에 있을 경우에는 천마의 염주로 딜을 하면서 몸을 사리고,
이경에 있을 경우에는 바짝 붙어서 포효패턴유도를 해가며 딜을 넣어주면
심장각인 10각인에, 여러모로 세팅을 잘해놓았을 경우 솔플로도 2분컷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크게 위험할일 없이 인간형을 잡을 수 있다는게 메리트이죠.
트롤은 포효패턴유도로 잡으면 그냥 샌드백이지만, 제대로 상대할 경오 패턴들이 은근 고약합니다.
토권의 넉백은 장난이 아니고,
불덩이들은 그렇게 세보이지도 않는데 서너방 맞으면 빈사직전까지 갑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생각없이 있다가 가장 쉽게 당하는 것은 대폭발 패턴인데요.
속으로 부글부글 끓고있다가 펑하고 폭발을 합니다.
반경이 꽤 넓으며, 맞으면 그냥 골로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부분들을 잘 신경써서 피해주면서 딜을 넣으면 되기에, 대쉬형 회피변화가 꽤나 쓸만합니다.
6.듀라한/아이언메이든
듀라한은 갑옷공물 때문에 많이 잡으려고 하고,
아이언메이든은 12성 뒤에서 두번째 추체험에서 심각노가다를 하기에 많이 상대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듀라한과 아이언메이든에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은, 자학하는 패턴의 대처입니다.
듀라한이나 아이언메이든은 일정 이상 데미지를 입었을 때,
무릎을 꿇고 자기자신을 머리로 만든 철퇴로 때리는 패턴을 보입니다.
얘들이 평소에는 막 철퇴를 휘두르며 신나게 뛰어다니고, 갈고리 찍어서 점프해서 때리고 하는
움직임이 나름 있는 패턴을 보이기에, 가만히 있어보여서 옳다구나! 하고 공격을 시도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함부러 그러다가는 자신의 체력만 축낼 뿐입니다.
철퇴의 범위는 은근 넓어서, 근접무기마법, 혈마법, 창마법, 강완마법의 평타를 치려고 하면 여지없이 철퇴에 맞고 나동그라집니다.
여기에 대해 가장 좋은 대처방법은 천마의 염주입니다.
특히 철퇴에 안맞는 적당한 거리에서, 인간형을 마주보고 천마의 염주를 쓰면,
염주의 양손치기공격이 그대로 무릎에 다들어가서, 타점이 미묘하게 높아 부위파괴가 쉽지 않은 무릎이 염주 두방정도면 터집니다.
굳이 부위파괴가 아니더라도, 이 패턴 도중에 딜을 넣기에 가장 적합한 공물은 역시 천마의 염주입니다.
천마의 염주가 없다면, 적당히 체력과 공물회복을 해두는게 좋습니다.
창마법 중 빙의자의 호창, 소공녀의 모신과 같은 도끼계열 근접무기 마법, 천마의 팔을 제외한 강완마법의 모아치기는, 적당히 거리를 맞추면 넉백효과로 패턴을 끊는게 가능합니다.
*천마의 팔은 모아치기가 3타로 이루어져있는데,
마지막 공격에 넉백이 있지만, 차징시간과 앞선 2타를 넣는 시간 도중에 철퇴에 맞는 경우가 더 많아
천마의 팔로 패턴을 끊으려고 시도하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고대의 지층으로 넉백을 시키는 것은 제가 시도를 안해봐서, 후에 가능하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듀라한과 아이언메이든은 또한 카운터의 타이밍이 꽤나 쉬운편입니다.
갈고리를 치켜들었다가 내려치기가 시작되는 순간 강완마법의 공격이나 포효를 사용하면 카운터가 들어갑니다.
약 5~8초간 그로기 상태에 빠져 엎어져 있으니, 이때 프리딜을 하면 시간이 꽤나 단축됩니다.
7.피닉스/페가수스
가장 짜증나는 녀석들 중 하나입니다.(개인적으로는 얘들이랑 바알제불이 제일 싫더군요.)
날고있어서 베르세르크나 흡입도 안먹히고 타점이 미묘하게 높아 때리기 쉽지 않으며
툭하면 쓰러졌다가 부활을 반복해서 딜을 제대로 넣기가 힘들며
뭐니뭐니해도 공격에 속성치가 매우 높아서 툭하면 상태이상에 걸립니다.(아예 광범위하게 상태이상을 때려박는 패턴도 있고요.)
일단 이녀석을 상대할 때는 정말 몹의 눈치를 많이봐야합니다.
특히 가장 눈여겨볼 패턴은 자폭후 부활인데요.
폭발도 문제이지만, 폭발 후에 날아오는 덩어리같은거 맞으면 엄청아픕니다...
거기다가 반유도라서, 왠만하면 지형뒤에 숨는게 좋습니다.
부활때도 그 주변에서는 소규모 폭발이 있어 데미지를 입으니 주의하셔야합니다.
또한 상태이상에 걸리는 일이 많아서, 포효를 횟수만 많게 만들어서 들고가서는, 상태이상때마다 풀어주면 좋습니다.
장착무기계열마법(근접무기,창,강완,수완)으로 무기를들고있다가 상태이상걸리면 풀지도 않으니 시무룩....하기도 하지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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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아무생각없이 조금 써서 올려보았습니다.
아직 모든 인간형 마물에 대한게 아닌지라, 시간을 들여 조금씩 써볼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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