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리의 토끼 모두 정말 잘 만든 제작진.
두마리 토끼 모두 잡기가 정말 벅착 플레이.
이정도 간단평이 딱 좋을꺼 같네요.
장르- RPG, 비주얼노벨 & 소셜 시뮬레이션.
스타일 - 현재시대, 그다지 불편함이 없는 그로테스크 디자인.
모든 점에서 전작들에 비해 발전한 게임.
이번작은 본 스토리와 일상파트의 거리가 크기 때문인지 세세한 대화에 오차가 없도록 신경도 많이 쓴 부분까지
게임 스토리에 공을 많이 들인거 같습니다.
각각의 옴니버스 스토리를 마지막 한번에 묶어 내는 후반 스토리도 아주 좋았구요.
일상파트인 코옵 부분도 단지 랭크 올리는 작업에서 목적성이 더욱 좋아졌으며 단지 시간을 보내는걸 넘어 여러 도움이 되는 스킬을 얻으며
유대감을 쌓는 방식도 상당히 좋아진거 같습니다.
다만!. 스토리와 일상을 따로 본다면...
스토리는 너무 급격한 전재로 이루어져 뭔가 신나게 여기저기 털어가며 놀아봐야 할 괴도단이라는 설정이 좀 아쉽다는것.
스토리라 할수 있는 던젼은 10개 부분으로 나눌수 있는데 1개당 클리어 시간이 너무 길다는거.
물론 제작자는 나눠 하라는 의미겠지만 플레이어는 한번에 끝내고 싶어하기 때문에..
긴 던젼공략... 다음 공략까지 지루한 방식의 일상.
플레이 타임이 긴 만큼 플레이어는 길게 늘어진다는 체감을 받게 된다는것이죠. 억지로 늘린 분량이라는게 이해가 되는 소감들입니다.
던젼의 크기를 반으로 줄이고 그만큼 던젼수를 늘려 다양한 곳에서 괴동 행동을 했다면 긴 플레이 타임이라도 더욱 짧게 느껴졌을 꺼 같습니다.
인상 깊었던건.. 페르소나5에서 보여주는 많은 부조리들..
우리나라라고 해도 이상할께 전혀 없는 모습들이죠.. 어쩜 이리 같을수가.
질서라는 의미로 포장되어 돈과 지위라는 계급에 억눌린 침묵.
바르지 못한것을 말하면 질서가 무너진다고 말하는 그들.
너무 똑같은거 같더군요.
특히 우리나라의 정치문제나 이번에 터진 체육교사의 성추행 사건..
TV의 광고의 절반?인 사채광고. 교수갑질 문제. 실적위주의 출세, 냄비근성.
접근된 문제들은 뭐 전세계 공통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좀 의미없이 긴 게임이긴 했지만... 몰입도 높은 턴제RPG로써 개운한 느낌을 주는 게임인거 같네요.
특히 성우를 통한 반전까지.. 이걸 어떻게 눈치채;;.
이건 개인적으론 별로인 부분인데요.
여성 코옵의 연인은 MAX 이후에 했으면 좋겠네요;;.
현실에서야 뭐 좋지만.. 게임에선 본편 스토리의 분위기 다 깨먹는 요소라고 보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좀 불편하더라구요..거절이나 다름 없는걸 선택하면 그때 분위기가 참;;.
연예 설정은 스토리고정인게 좋더라구요.
안과 류지.. 정말 잘 어울리는데... 페르소나 커뮤의 고유성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의 인간관계가
거의 없으니... 그런면에서도 너무 심심한 전개가 되죠.
4편의 칸지와 나오토... 고정 설정도 충분히 재미있거든요.
칸지의 괴로움이 증말... 못 봐줄 정도로 재미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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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9에서 선택하게 하는건 좀 그렇다는겁니다. MAX까지는 친구설정. 이후 연인으로 가는게 더 좋을꺼 같다는거죠. | 17.08.19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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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연인 분기 차이는 마지막 대사 2~3개 차이이니 완전판에서 개선 가능한 부분일 수 도 있겠네요. | 17.08.19 1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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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동료로 선택하면 개운하지 못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꼭 9랭크에 이런 분기를 만들어 놔야 하나... 친구 선택하면 여성캐릭터들이 충격을 먹는다고 할정도로 표현이 되어 버리니 상당히 찝찝하더라구요. | 17.08.19 15: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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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들면 9에서 충격을 먹는게 미안 하더라고요. 안, 후타바 특히 하루가... 마코토는 아무렇지도 않아서 편했지만.....;;; | 17.08.19 2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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