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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스포] 아무리 생각해도 후반 스토리는 작가진이 바꼈나 싶을 수준이네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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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3.62.***.***

BEST
막판에 괴도단 지지율 오르는꼴보고 직전에 싸웠던 성배가 떠오르더군요. 시-벌 내가 성배가 됐어!ㅋㅋㅋㅋ
17.06.22 04:01

(IP보기클릭)223.62.***.***

BEST
근데 그래서야 악신이랑 다를게 없어요. 굿엔딩이라면 그 답없는 대중을 계몽시키는 방향으로 가야지 이래서야 그냥 한낱 변덕을 이용한 승리일 뿐.. 막판에 괴도단마크가 스크린에 뜨고 목소리 생중계한것도 좀 뜬금없는데 이건 뭐 인지세계랑 겹쳐서 그렇다는 걸로 변명가능합니다. 그래도 납득가능한 엔딩을 내려면 다른 존재에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방향으로 갔어야 한다고 봅니다. 무슨 상황인지도 모른 채 괴도단한테 떠넘기지 말고요. 이래서야 숭배대상이 성배에서 괴도로 바뀐거 뿐...
17.06.22 04:00

(IP보기클릭)121.188.***.***

카타르시스를 노린거 같은데 그냥 오글거리기만 했죠. 미시마 제발.. 그러지마 제바루....
17.06.22 03:41

(IP보기클릭)121.188.***.***

류지목소리너무커
결국 앞뒤 사정 다 모른 채 눈 앞에서 사람이 사라져 가는 공포에 판단력 상실한 대중들이 미시마한테 선동당한걸로 밖에 안보였어요. | 17.06.22 03:42 | |

(IP보기클릭)121.146.***.***

류지목소리너무커
ㅋㅋㅋㅋㅋ 극단적으로는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네욬ㅋㅋㅋㅋㅋ 사건 끝나고 다들 괴도단이 정말로 있긴 했었나 거리는 거 보면 정말 그렇게도 느껴지네요... 이거 완전 배드 엔ㄷ... | 17.06.22 03:45 | |

(IP보기클릭)121.188.***.***

루리웹-6710510557
일본 팬층에서도 배드엔딩2가 진엔딩 아니냐고 비판이 많았어요. | 17.06.22 03:48 | |

(IP보기클릭)14.47.***.***

생각하는법을 잃은 대중들의 모습은 현실에서 자주 볼수있습니다. 그래서 선동도 잘당하죠. 예전부터 생각햇던 주제인데 엔딩에 나와서 저는 소름돋음. 아니 거기까지 생각하고 게임 만들었다는게 대단했는데...
17.06.22 03:52

(IP보기클릭)121.146.***.***

만지마루
근데 하필 그게 진엔딩이란 게 ㅋㅋ 차라리 대놓고 확장팩 노리고 예비 엔딩 아무거나 집어넣은 거라면 좋겠네요 | 17.06.22 03:53 | |

(IP보기클릭)223.62.***.***

BEST
만지마루
근데 그래서야 악신이랑 다를게 없어요. 굿엔딩이라면 그 답없는 대중을 계몽시키는 방향으로 가야지 이래서야 그냥 한낱 변덕을 이용한 승리일 뿐.. 막판에 괴도단마크가 스크린에 뜨고 목소리 생중계한것도 좀 뜬금없는데 이건 뭐 인지세계랑 겹쳐서 그렇다는 걸로 변명가능합니다. 그래도 납득가능한 엔딩을 내려면 다른 존재에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방향으로 갔어야 한다고 봅니다. 무슨 상황인지도 모른 채 괴도단한테 떠넘기지 말고요. 이래서야 숭배대상이 성배에서 괴도로 바뀐거 뿐... | 17.06.22 04:00 | |

(IP보기클릭)223.62.***.***

BEST
만지마루
막판에 괴도단 지지율 오르는꼴보고 직전에 싸웠던 성배가 떠오르더군요. 시-벌 내가 성배가 됐어!ㅋㅋㅋㅋ | 17.06.22 04:01 | |

(IP보기클릭)175.223.***.***

루리웹-5743449301
저는 약간 해석이 틀렸어요. 당장 아무런 준비도 없이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위험이 들이 닥치자 괴도단을 향해 한껏 응원하긴 했었죠. 하지만 일이 해결 된 직후, 사람들의 무의식은 새로운 숭배 대상을 찾는게 아니라 괴도단을 지나갔던 현상 취급하며 어쩌면 약간은 변했을지도 모른다는 짧은 여운을 남겨뒀습니다. 당초 주인공은 대중들이 아닌 괴도단이였고, 주인공 일행은 한때 대중들이 주는 인기에도 취했었지만 후반부가서는 이런 대중들을 적대하며 경계했었습니다. 카모시다 이후 활동을 계속한 취지 자체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준다는 거였지만 대중들을 이끈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였죠. 얄다바오트와 이고르에게 강요당한 일방적인 게임. 대중의 대다수는 선동 자체에 매우 쉽게 넘어갔지만 코옵 등 괴도단 통계의 일부가 증명하듯 전부 다 신의 계획대로 넘어가지 않아 비로소 본편의 결말에 도달했습니다. 괴도단 본인들도 그 소수의 인간들이고요. 그러니 단순히 변덕에 의해 일이 해결 됐다기보다는 결국 이런 기복 자체도 인류라는 종특에 불과하고 약간의 계기만 주어진다면 적은 수지만 코옵들처럼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코옵은 주인공이 직접 맨투맨으로 상대하며 성장해나갔던 것처럼 어쩌면 대중들을 자립시키고 싶다는 목적은 괴도단의 활동으로 성취시킨다는 생각 자체가 모순이였을지도 모르죠. 처음엔 대중들에게 용기를 심어준다는 목적이 설립의 계기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증오했던 어른들처럼 변질 된 자신들을 보며 의혹감을 품었었고요. 이대로 가다간 자기 뜻대로 사람들을 바꿔보겠다는 시도와 다를바가 없어지는데 차라리 상상의 여지를 남겨 결정한 괴도단의 해산은 그걸 뜻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17.06.23 06:44 | |

(IP보기클릭)39.7.***.***

젖­가슴
그리고 괴도단은 대중들에 대해 무엇하나 인정한게 없어요! 지지율 100퍼도 지들 목숨 아까우니까 즉흥적으로 분위기에 편승한거죠 전광판에 뭔 괴물 한 마리가 떡하니 있지않나. 그 엔딩 자체에는 크게 개연성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확실히 페르소나 5라는 작품 자체가 뭘 증명하고 싶었냐 생각하면 그냥 후반부를 아예 뜯어 고쳐야죠. 이고르의 뜬금없는 커밍아웃도 그렇고 선택지 게임에 비유하자면 진엔딩이라고 내놓은 시나리오가 루트 자체를 잘 못 탄게 아닌가 싶습니다 ㅠㅠ. | 17.06.23 07:01 | |

(IP보기클릭)175.193.***.***

막판에 디지몬인줄 알았어요
17.06.22 14:31

(IP보기클릭)112.222.***.***

스토리 변경 때문에 몇몇 부분은 좀 어색해졌죠
17.06.22 20:21

(IP보기클릭)218.234.***.***

개인적으로 연출이 조금 부실했다고는 생각합니다. 사실 올 코옵을 하면 동료 외의 코옵 대상들이 주변 사람들을 선동하는 게 아니라 설득을 하죠. 하지만 이 부분을 코옵 레벨에 맡겨버리는 바람에 사람들이 갑자기 태세전환하는 이유도 잘 와닿지 않고. 조금 오글거리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대중들이 성배를 저버리고 '괴도단'을 응원한다는 것은, 애초에 성배가 만든 게임에서 '괴도단의 승리조건'이었습니다. 성배의 게임은 괴도단이 시도를 물리치고. 아케치는 그것을 방해한다. 그 때 사람들이 과연 어느쪽을 선택하는가? 이런 게임이었습니다만. 사람들은 결국 괴도단이 이겼음에도 시도를 골라버렸죠. 그래서 성배는 마침내 행동을 개시하고 세계를 메멘토스로 만들려고 한 건데. 마지막에 사람들이 괴도단을 응원하는 상황은 바로 '개심'입니다. 생각을 포기한 대중들이 '희망'을 고르고, '승리조건'을 채운 거죠. 다만 진짜로. 연출 부분이 미약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라스트 장면은 저런 메시지가 바로 딱! 하고 플레이어의 뇌에 각인되는 수준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엔딩을 본 사람마다 각자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실한 연출력 때문에 엔딩이 좀 깔끔하지 못한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17.06.23 14:51

(IP보기클릭)218.234.***.***

야생 아르셴
말하자면 여태껏 반복해온 구조. 팰리스에 침입->섀도우와 싸워서 이김->섀도우를 뉘우치게 만들고->보물을 빼앗는다. 이러한 구조를 마지막에서도 보여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 17.06.23 14:53 | |

(IP보기클릭)1.176.***.***

사실 그냥 바뀌었다기보다 성배의 트릭이 계속 가해지고 있었고 대중들의 눈과 귀를 꾸준히 막고 있었는데 괴도단과의 전투를 치르면서 대중을 지배하고 있는 영향력이 약해졌고 거기에 따라 해방된 대중의 인식이 변했다라고 보면 될거 같네요, 실제 인겜 전투에서 성배에 연결된 촉수를 자르기도 하구요. 그 백퍼 올라가는게 좀 오글거리긴 했는데 일본애들 취향인가봅니다 원기옥처럼
17.06.24 22:25

(IP보기클릭)183.100.***.***

전작의 오글거림이 납득이 가고 실제로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도 부합하는 오글거림 이라면 이번작의 오글거림은 납득이 가지만 굳이 그런식으로 표현해야 했을까 하는 부분
17.06.28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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