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타임을 보니 102 시간 정도.
낚시가 은근히 재밌어서 낚시 좀 하고, 별 노가다는 하지 않았는데 100시간이 넘어버렸습니다.
클리어하고나니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
스토리 상 앞뒤가 좀 안맞고 불필요하게 플레이 타임만 늘려놓은 것 같아
이렇게까지 해야 했나? 싶었는데, 사실 팔콤은 원래 이랬는데 너무 과거 작품들의 향수에 젖어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4장 보스는 정말 뜬금없었으며, 그래도 나름 오래(?) 수련을 했다거나 전장에서 구른 상대편에 비해
사관학교에서 3개월 배우고 맞짱뜨는게 좀 어이없었지만 뭐 게임이니까요.
하도 공기라고 욕먹어서 그런지 나름대로 그나마 조금 비중 있어진 가이우스에 비해서........
유시스와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던 3편 공식 공기가 되어버린 쿠르트 등.
너무 길게 끌다보니 등장인물은 많아지고, 이걸 제대로 못살리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에 따라 파티를 편성하게 되는데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많아서 좋다기 보다는
그냥 귀찮고 지겹더군요. 오브 하나하나 꽂아주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디폴트로 플레이.
3편에서는 나름 제국 정부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 같더니만 뜬금없는 시나리오 전개 및 갑작스런 엔딩.
자.......... 이 내용을 어떻게 완결내는가에 따라 팔콤을 다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4편이 나오면 무조건 발매일 구입하겠지만, 아쉽게도 한글로 출시되는 1,2,3 을 다시 구매할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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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까지 걸친 결사의 실험은 도대체 뭐였는지, 어차피 3편에서 밝혀지지도 않을거면서 3일 중 마지막 날에만 전투. 불필요하게 너무 끌어서 전체적으로는 저도 지루했습니다. 물론 몇 이벤트에서는 살짝 졸리다가도 화들짝 정신이 들었었지만.. ^^ | 18.06.12 09: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