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3, 플4버전 합쳐 몇백시간 플레이해본 입장에서 이번 스위치 판은 플3판에 더욱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플포판에서 무수한 적병을 쓸어담으며 카타르시스를 느꼈던지라 아무래도 감흥이 살짝 덜하긴 합니다만 솔직히 플4에 비비는 건 애초에 기대도 안했습... 그래도 나오는 적병이 결코 적진 않습니다. 맵당 평균 처치적이 1300정도 되네요. 지금은 초반인지라 캐릭터들의 살상력(..)이 아무래도 낮기 때문에 아마 후반가면 더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스위치판의 강점은 역시 플삼판의 테이스트를 휴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타랑 비교하면 당연히 스위치 버전이 한 수 위입니다. 프레임은 가변으로 최대 60이라지만 독모드 휴대모드 어디서나 한결같은 30프레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6년의 갭이 있는지라 파엠무쌍이 액션성으로는 무오2U를 찍어누르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스토리 분량, 기타 콘텐츠로 따지면 오로치2U가 거의 파엠무쌍의 7-8배정도는 되기 때문에 가성비 오지는 게임 즐기고 싶은 분은 당연히 추천입니다. 무쌍류를 좋아하는데 오로치2U를 안해보셨다면 필구고요. 더욱이 전부 구매하면 약 10만원 분량의 DLC가 기본수록 되어있다는 점은 기존 구매자들에게도 굉장히 흥미를 끄는 점입니다. 이미 플4로 뽕 다 뽑고 매각한 저도 이거 때문에 다시 스위치판 플레이 중이니까요 ㅎㅎ
다른분들 말마따나 초반에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밋밋한 액션감이 조금 단점이긴 합니다만(저도 어제 구매하고 플레이할때 추억보정이 와장창 꺠졌...) 이는 캐릭터를 성장하며 무기속성을 발라주면 자연스레 해결될 일입니다. 혹여나 다른 궁금하신 점 있으면 리플에 달아주세요.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당. 그럼 구매에 참고 되셨길 바라며.. :)
PS. 휴대모드에서 지도 터치하면 맵이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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