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정말 재미있었기 때문에
스토리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뭔가 스토리가 좋다기보다 메타리카라는 캐릭터와 백기병이 캐릭터가 좋았던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게임자체의 재미는 70점대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복잡하고 짜증나게 꼬아버린 맵디자인과 굉장히 큰 반복적인 요소가 감점인 것 같습니다.(특히 트로피 작업은 굉장히 지루한 반복 작업이었습니다.)
메타리카라는 캐릭터의 개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면 도중 하차 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떡밥도 여러번 계속 던지는게 느껴지긴 했었습니다만
갑자기 뜬금없이 이상한 차원에서 길막시전하고
심부름 시킨 뒤에 수명이 다해 증발해버린 눈 먼 마녀인데요.
뭔가 비스코와 큰 관계가 있는 줄 알았지만 진엔딩까지 끝난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떡밥을 이렇게 초중반에 많이 뿌리는데
왜 뿌린지 잘 모르겠거나 기대이하의 떡밥회수로 조금 실망했습니다.
(외도도 아니고 정체가 뭘까요 대체.. 아마 제가 놓친게 있는거겠죠?)
그래도 니폰이치게임 처음으로 클리어해서 그런지 후회는 없네요.
마지막으로 이 게임에 대해 종합적인 생각입니다.
마녀의 캐릭터와 음악,분위기를 잘 살렸지만
떡밥회수 방법과 타이밍이 너무 엉성했음. (특히 떡밥회수 할 때 이벤트보려고 맵 돌아다니는게 정말 귀찮고 맥이 끊겼다.)
그러므로 주인공 메타리카와 개성넘치는 마녀들 보는 재미에는 추천하지만
스토리,게임적 재미(액션 등)로 추천하기는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