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랫글에서 나온내용중 하나인데
'러브라이브!'에서 '고시엔'으로 대표되는 일본청춘물의 향기를 느꼈다는 발언이 있습니다.
실제로 뮤즈때도 이런류의 소감을 닛타성우가 남긴바 있습니다.
결정적인 차이점은 본가애니는 미소녀모에물,아이돌물이지만
선샤인애니는 그걸 가장한 청춘성장물이고,
선샤인애니에서 연출을 위해 뮤즈애니의 여러부분을 오마쥬하거나 대비하는 부분이 많아
그만 우리모두가 뮤즈보듯이 선샤인을 보고있다는점.
럽샤인 1기는 몰라도 2기는 성장물로 봐야하는데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1기는 뭔소린지 알겠다. 2기는 왜 그모양이냐?'
그에 대한 분석입니다.
옛날에 무심코 이렇게 썼었는데
'럽샤인 프로젝트 가동하면서 목표를 도쿄돔넘어 닛산으로 설정한것 같고, 그를 위해서는 튼튼한 리더가 필수이고,
그 리더의 핵심매력은 평범한 아이가 위대해가는 이야기, 더 구체적으로는 이 아니메를 지켜보는 수많은 장삼이사들이
타카미치카에게 감정이입하여 나도할수있다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할것'
애니 전개를 보면 진짜 그런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설명이 안됩니다
2기에서 주제의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이는 애니의 전개를 '타카미치카'의 눈으로 풀어나가기 때문입니다.
말많고 탈많은 단어 '반짝임'
여기에 등장하는 모든 단어가 사실상 '카가야키'와 같은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폐교정도만 빼고)
'카가야키'에 모든 주제의식을 모두 때려박은것이 이 사태의 원인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사랑,우정,마음의힘,신뢰,소중함,꿈,우정,기적,스쿨아이돌...이 모든것이 카가야키인 것입니다.
자세한설명은 따로 글파겠습니다.
이렇게 많고 포괄적인 범위를 다루기 때문에
아쿠아가 찾아낸 '카가야키'의 모습은 하나가 아닙니다
그리고 하코다테편부터 시작해서 아쿠아의 '카가야키'를 하나하나 그려내고 있습니다.
곁에 있는 사람(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라이벌과의 우정에서 찾아낸 별처럼 빛나는 마음씨
과거를 공유하고, 현재를 향유하며, 미래를 격려하는 별처럼 빛나는 우정
다음화에서 다루겠지만 우라노호시 浦(항구)의 星(별). 학교이름에서도 대놓고 나오듯
청춘의 빛나는 페이지가 담긴 별처럼 빛나는 학교,지역사회,학교의친구들
자 최근 아쿠아는 여러곳에서 '카가야키'를 찾아냈습니다 '별'의 형태로
더 헷갈립니다. 너무포괄적인 단어 '카가야키'도 모잘라
이걸 설명하려고 '별'까지 들고옵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에는 러브라이브! 결승무대가 기다리고 있는데
여기서 발견하게될 궁극의 '카가야키'는 '별'이 아닙니다.
이건 '타카미치카'가 발견하게 될겁니다.
그래서 최근 에피소드에서 타카미치카의 역할이 없습니다.
'카가야키'를 찾기 시작한 하코다테편 직전, 폐교확정속에서 학교이름존속을 결심한장면에서
얼핏보면 멋있어 보이는데 2기를 망친 최악의 연출
이건 모든 마음의 결심이 이루어졌다는 겁니다.
깃털은 뮤즈의 것이고, 뮤즈의 색 흰색이 아쿠아의 하늘색으로 변했으니
이제 남은건 아쿠아스러운 직진쾌속주행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타카미치카는 아직도 헤메고 있어요!
일단 러브라이브! 열심히는 하겠는데 나머지는 미래에 내가 알정도로 그때가면 어떻게든 되겠지..입니다.
결승무대에서 찾아낼 궁극의 '카가야키'의 감동을 위해 무리수를 둔겁니다.
그런데 연출로는 굳건한 결의가 이뤄진것처럼 해놓으니 이야기가 뒤죽박죽이 된걸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덤블링은 웃고넘어가면 됩니다. 근데 이건 이후의 스토리를 헷갈리게 꼬아버렸어요
그래서 하코다테편은 간바루비랑 성설이빨로 버텼지만 마리버스에서 폭발한겁니다.
유명한 1기오프닝의 이 장면. 저 실루엣들은 뮤즈라고 추측하지만.
저는 저게 비로소 빛남을 알게된 미래의 아쿠아9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극의 카가야키?
있는 그대로의 자기자신이 빛남을 알게되는 기적. 이라고 감히 밀어봅니다.
틀리면 모르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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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다'라는 말 자체가 워낙에 범용적인 어휘라서 그걸 주제로 삼고 싶었다면, 애니에서 구체화 작업을 했어야 했습니다. 이를테면, 무대에서 관객들과 같은 마음으로 행복하고 기쁘다는 것을 느끼는 상태를 말하는 건지 아니면 관객들을 기쁘게 하는 역할로서 자랑스럽다던지 그것도 아니면 폐교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유명해졌다는 거라던지 혹은 고교 시절 지나가는 아름다운 편린으로 회고적으로 돌아봤을 때 아름다웠다던지 멤버들끼리의 우애가 기뻤다던지 이런식으로 구체적인 방향성을 띌 필요가 있는데, 선샤 1기에서는 2->1->3 학년 순으로 훑어주고, 다시 2학년으로 돌아가서 아쿠아가 원하는 방향이 뭔지 잡아줬고, 뮤즈를 소환해서 아쿠아의 정체성을 잡았으며, 마지막 무대에서 관객들과도 함께 한다 면서 2화 단위로 정돈된 흐름이 나옵니다. 그러던 것이 2기에 와서는 폐교문제 - 학년별 단합의 문제 - 라이브 에피소드 - 다이아 매력 - 요하리리 매력 - 폐교 문제 - 자매 에피 - 졸업 후 선긋기, 몽환적인 낭만 ... 흐름이 정돈되어 있지 않고 왔다갔다합니다. 2화씩 뭉쳐서 한 역할을 한 것은 하코다테 방문해서 자매 에피가 나왔을 때 뿐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반짝임'이 뭔지는 남들은 알듯말듯한데, 치카 혼자서 두리뭉실 예언가인양 뭐라뭐라 의미를 찾아 나가는데, 그걸 묘사하는 것도 간접적인 전개나, 상황 연출을 사용하기 보다는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서 직설적으로 말하는 수단을 채용하는게 많습니다. 아니면 상징적인 화면 잠깐 띄우면서 뭔가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처럼 보이고요 PPL도 좋고, 높으신 분들의 요구사항도 좋아요. 허나 러브라이브라고 하는 컨텐츠가 계속 유지되어서 전세계의 돈을 빨아들이려면 계속 신규 팬들을 유인해야죠. 좀 미안한 말이지만, 러브라이브는 12화 내내 9명이서 만담만 하고 훌라춤만 추어도 판매량은 나올겁니다. 그래서 판매량의 부담을 덜었으면, 그 여력을 신규 유저들의 마음을 공략해야 하지 않을까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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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은 카가야키가 히카리로 바뀌는 과정일겁니다. 제목부터가 러브라이브! 선샤인!! 이잖아요 별은 스쿨아이돌이 끝나면 지겠지만, 그 별들이 모이거나 혹은 별이 더 업그레이드를 하면 빛이됩니다. | 17.12.12 2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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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다'라는 말 자체가 워낙에 범용적인 어휘라서 그걸 주제로 삼고 싶었다면, 애니에서 구체화 작업을 했어야 했습니다. 이를테면, 무대에서 관객들과 같은 마음으로 행복하고 기쁘다는 것을 느끼는 상태를 말하는 건지 아니면 관객들을 기쁘게 하는 역할로서 자랑스럽다던지 그것도 아니면 폐교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유명해졌다는 거라던지 혹은 고교 시절 지나가는 아름다운 편린으로 회고적으로 돌아봤을 때 아름다웠다던지 멤버들끼리의 우애가 기뻤다던지 이런식으로 구체적인 방향성을 띌 필요가 있는데, 선샤 1기에서는 2->1->3 학년 순으로 훑어주고, 다시 2학년으로 돌아가서 아쿠아가 원하는 방향이 뭔지 잡아줬고, 뮤즈를 소환해서 아쿠아의 정체성을 잡았으며, 마지막 무대에서 관객들과도 함께 한다 면서 2화 단위로 정돈된 흐름이 나옵니다. 그러던 것이 2기에 와서는 폐교문제 - 학년별 단합의 문제 - 라이브 에피소드 - 다이아 매력 - 요하리리 매력 - 폐교 문제 - 자매 에피 - 졸업 후 선긋기, 몽환적인 낭만 ... 흐름이 정돈되어 있지 않고 왔다갔다합니다. 2화씩 뭉쳐서 한 역할을 한 것은 하코다테 방문해서 자매 에피가 나왔을 때 뿐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반짝임'이 뭔지는 남들은 알듯말듯한데, 치카 혼자서 두리뭉실 예언가인양 뭐라뭐라 의미를 찾아 나가는데, 그걸 묘사하는 것도 간접적인 전개나, 상황 연출을 사용하기 보다는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서 직설적으로 말하는 수단을 채용하는게 많습니다. 아니면 상징적인 화면 잠깐 띄우면서 뭔가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처럼 보이고요 PPL도 좋고, 높으신 분들의 요구사항도 좋아요. 허나 러브라이브라고 하는 컨텐츠가 계속 유지되어서 전세계의 돈을 빨아들이려면 계속 신규 팬들을 유인해야죠. 좀 미안한 말이지만, 러브라이브는 12화 내내 9명이서 만담만 하고 훌라춤만 추어도 판매량은 나올겁니다. 그래서 판매량의 부담을 덜었으면, 그 여력을 신규 유저들의 마음을 공략해야 하지 않을까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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