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한달만에 올리는군요 수능은 끝난지 꽤 됐는데 그놈의 귀차니즘이...
어쨌든 즐감!
1: ◆S54RkZf7aI:2014/06/15(日) 09:12:29.77 ID:VniD0t6I0
러브라이브 SS
※질척임 주의
2: ◆S54RkZf7aI:2014/06/15(日) 09:18:25.50 ID:VniD0t6I0
하나요「나 마키쨩이 좋아」
린「……응원해줄께 카요찡!」
린은 카요찡을 좋아해。하지만 카요찡은 마키쨩을 좋아해。
그렇다면、응원해주는게 진정한 친구겠지……
절친으로써……
……으응。힘내。카요찡。
린「곤란한게 있으면 뭐든지 말 해! 할 수 있는건 뭐든 해줄테니까!」
하나요「고마워、린쨩!」
그 밝은 미소가 너무나 좋아。
4: ◆S54RkZf7aI:2014/06/15(日) 09:25:46.69 ID:VniD0t6I0
하나요「마、마키쨩을 좋아합니다!사귀어주세요」
마키「하、하나요……나도 하나요가 좋아……」
잘됐다……。성공해서 기쁘다냐。
불쑥
린「해냈다냐ー!카요찡!마키쨩!축하해!」
하나요「린쨩!」
마키「린!」
셋이서 서로 껴안는다……
하나요「고마워!린쨩 덕분이야!」
카요찡의 그 미소가 난 참 좋아。
마키「뭔진 잘 모르겠지만、고마워 린」
예쁘고 샹냥한 그 목소리에。
린「두 사람 다……읏……축하해……읏」
린은 눈물이 나。
6: ◆S54RkZf7aI:2014/06/15(日) 09:28:07.35 ID:VniD0t6I0
――――정말?
――――진심으로?
거짓말이다냐……。
아니。진심이야。
왜냐면 카요찡을……정말로 좋아하는걸。
7: ◆S54RkZf7aI:2014/06/15(日) 09:34:12.37 ID:VniD0t6I0
하나요「린쨩하고도 지금까지처럼 있었으면 좋겠는데……」
마키「그러게、갑자기 신경쓰게 되는것도 뭔가 이상하고」
린「괜찮아? 마키쨩 린한테 질투하는거냥ー」
마키「바、바보 같은 소리 하지마!」
하나요「그럼 돌아갈까? 마키쨩、린쨩!」
마키「으、으응……」
얼굴 붉히는게 귀엽다냐。
린「간다앗ー!」다닷
하나요「기다려!」
마키「빨리 와 하나요!」
……좋아하던 카요찡의 손이 마키쨩의 손과 맞잡아지는걸 보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도망쳤어。카요찡。
8: ◆S54RkZf7aI:2014/06/15(日) 09:40:19.70 ID:VniD0t6I0
셋이서 변치 않고 있었으면 좋겠다곤 했지만。
하나요「마키쨩」
마키「하나요」
……둘만에 세계에 린 같은건 존재하지 않아。
조금씩、조금씩이지만。멀어져 가고 있어。
「리……인」
에리「저기! 린!」
린「에……?」
에리「뭐 하는거야!정신 사납게 돌아다니지마!」
린「아、미、미안!」
지금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데……
9: ◆S54RkZf7aI:2014/06/15(日) 09:45:37.37 ID:VniD0t6I0
노조미「에리치 너무 심하데이ー」
니코「너무 그렇게 말하면 상처 받잖아?」
에리「……그러네。미안해 린」
조금 세게 에리쨩에게 머리를 쓰다듬어 진다。
마키「린、뭐하는거야?」
하나요「린쨩 괜찮아?」
아……지금은 안돼……
린「미안!」
도망쳤어。쏟아져 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어서。도망쳐버렸어。
아아……저질러버렸다……
10: ◆S54RkZf7aI:2014/06/15(日) 09:51:05.91 ID:VniD0t6I0
린「어째서……이렇게나 가슴이 아픈걸까」
린「카요찡……」
어디서 잘못돼버린걸까。나。
이렇게나 약해지다니。
불쑥
에리「린、괜찮니?」
린「으응……미안해 에리쨩」
에리「울고있어、린」
린「아침부터 너무 산만하게 돌아다녔더니 지쳐서……」
에리「린!……괴로운게 있다면 말을 해」
또 쓰다듬어진다。이번엔 아까 전 보다 상냥하게。
에리쨩에게 말해버릴까。전부……
11: ◆S54RkZf7aI:2014/06/15(日) 09:56:58.16 ID:VniD0t6I0
에리「……」
린「린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에리「여기서 주저 앉으면 안돼」
그렇게 말하고선 에리쨩은 내 양쪽 어깨를 세게 쥐었다。
에리「넌 더욱 더 빛날 수 있으니까」
에리「되찾고 싶다면……돌아봐주길 원한다면」
에리「……지금보다 더 강한 네 자신이 되도록 해」
린「알았어……」
오늘부터、린은、달라질거야。
하지만……하지만……
린「에리쨩。하나만 부탁할게 있는데……」
한가지만 해서는 안될 부탁을 했다。
12: ◆S54RkZf7aI:2014/06/15(日) 10:04:42.67 ID:VniD0t6I0
――――――――――――
에리「……하하、빛나라니」
에리「자기도 누군가에게 기대고있는데 주제도 모르고」
에리「고지식하다고 지적받기도 하고……」
「이제 그만해。에리」
에리「앞으로 한번……한번만이니까……」
「……」
――――――――――――
13: ◆S54RkZf7aI:2014/06/15(日) 10:10:29.00 ID:VniD0t6I0
린「에리쨩 말이 맞아」
린「그래、전부 린이 나쁜거야」
린「더욱 더더욱 노력하지 않으면」
린「마키쨩처럼……」
그럼 안돼。
린「마키쨩이 되는거야」
그것도 안돼。
린「마키를 뛰어넘겠어……!」
린은 최선을 다할거야 카요찡。
삑
『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
『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
『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
『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
린「에헤헤、노력할께。카요ー찌잉♪」
16: ◆S54RkZf7aI:2014/06/15(日) 12:51:37.15 ID:VniD0t6I0
――니시키노 마키를 뛰어넘는것。생각해야 될건 그것뿐이다。
린「하지만 어떻게하면 좋을까……」
마키쨩의 장점을 생각해보는거야。
린「부자에、얼굴도 귀엽고、서투른 성격에、피아노에 소질이 있어」
린「작곡도 작사도 할 줄 알고、공부도 잘하고、머리가 좋아」
린「날씬한 몸매에、운동도 그럭저럭한다냐……」
이길 수 있는건 불변의 운동。
하지만 그것만으론 안돼。
부자인거랑 얼굴이나 몸매 같은건 어떻게 해도 안돼。
린도 여자애처럼……무리무리무리무리。
그런걸 이길 수 있을리가 없잖아。
린「머리가 좋아지는 수 밖엔 없을려나……」삑
『좋아해、린쨩』
힘내자냐!
18: ◆S54RkZf7aI:2014/06/15(日) 12:57:06.42 ID:VniD0t6I0
말투도 바꾸고。새롭게 한걸음 나아가 보는거다냐!
카요찡이다、시작이 좋아。
린「아、카요……」
마키「안녕、하나요」
하나요「으응、안녕 마키쨩♪」
결국 학교까지 혼자서 와버렸어。최악이야。그래도 린이라면 아슬아슬하게 지각한다해도。
이상해 보이지 않을테니까、괜찮아 괜찮아。
삑
『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
집에 갈까……
20: ◆S54RkZf7aI:2014/06/15(日) 13:30:16.11 ID:VniD0t6I0
린「하아하아……좋아、세이ー프!」
마키「서두르라고 린」
하나요「린쨩 무슨 일 있었어?」
린「아하하、늦잠 자버렸다냐」벅벅
말투는 어려워도。그럴싸하게 변할 수 있으려나。
마키「뭐、그럼 다행이지만」
하나요「수업 시작하니까 나중에 얘기하자!」
린「으응」
수업이란게 이렇게 어려운거였나?
린、영어 같은거 전혀 모르는데……
그치만 공부하지 않으면。카요찡을 되찾을 수 없어。
21: ◆S54RkZf7aI:2014/06/15(日) 13:34:50.89 ID:VniD0t6I0
쉬는시간。수업에 전혀 집중 할 수가 없었어。
카요찡과 마키쨩이 사이 좋게 지내는걸、봐버렸더니。
린은 두사람을 축복해줄 수 없는 자신이 싫어。
아아、카요찡의 옆이 마키쨩께 돼버려。
하나요「린쨩 같이 도시락――」
린「린은 늦잠 자는 바람에 사먹을테니까!먼저 먹어!」
하나요「린쨩……」
마키「어쩔 수 없네、조금 기다린다고 오지도 않을거 같으니까 먹자」
린「……어디서 먹는게 좋을까。옥상에서 먹을까」
옥상엔 이미 사람이 있었다。
22: ◆S54RkZf7aI:2014/06/15(日) 13:39:44.57 ID:VniD0t6I0
린「에리쨩하고…………노조미쨩……?」
부러워。에리쨩은 노조미쨩이 좋아한다는걸 알아주고……
이어져서 다행이야。에리쨩。
린「눈치 없이 방해하지 말자냐」
그렇게 생각하고 계단을 내려간다、어딘가 잘못 온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든다――
노조미「오、린쨩 아이가?」
니코「뭐야ー? 린、3학년 복도엔 무슨 일인데?」
린「아、어라? 뭔가 이상하다냐?」
노조미「응、무슨 일이고?」
린「……멍하니 있다보니」
니코「아직 도시락 안 먹었으면 같이 먹을래?」
린「먹자냐!」
쓸쓸할거 같았던 점심시간이 즐거워졌어。
하지만、어라……그런걸려나。
린도 해서는 안될 부탁을 했고、으응 신경쓰지 않는게 좋겠지。
24: ◆S54RkZf7aI:2014/06/15(日) 14:42:44.39 ID:VniD0t6I0
방과후 시간이 됐어。
수업은 제대로 듣긴했지만 역시 린의 머리로는 안되는걸지도。
오늘은 연습 쉬는날이긴하지만……
하나요「린쨩 오늘은――」
린「미안해、오늘은 용건이 있었서!」
마키「그렇다면 상관없지만、너 괜찮겠어?」
퉁명스럽게 말해오는 마키쨩。
이제 조금 부드럽게 말해주면 안되는걸려나。
린「공부하러 가지 않으면 안돼。그럼ー잘있어ー」
마키「린이……」
하나요「공부……?」
25: ◆S54RkZf7aI:2014/06/15(日) 14:47:58.75 ID:VniD0t6I0
기세등등하게 부실로 들어오니、에리쨩하고 우미쨩이 있었다냐。
우미「무슨 일이십니까、린」
에리「오늘은 연습 쉬는 날이잖아?」
두 사람은 어째서 여기에 있는걸까。
린「공부……가르쳐줬음 좋겠다고……생각하고 있었다냐」
우미「!」
우미「린、당신이 그런 장한 생각을。그래서 과목은요!?」
눈빛이 달라졌다냐。
린「여、영어뿐이지만……」
우미「어려워하는 난관 과목을 극복하려는 노력! 멋집니다!」
에리「나도 최선을 다할테니까」
린「에리쨩、우미쨩……」
린「좋ー앗! 린 열심히 할게!」
이걸로、방과후 공부가 가능해。……마침 잘됐어。
26: ◆S54RkZf7aI:2014/06/15(日) 15:11:48.25 ID:VniD0t6I0
공부、공부、공부。
지금 린에게는 그것밖에는 없어。
며칠간 그런 식으로 방과후를 보냈다。
마키「오늘만큼은 같이 갔으면 좋겠는데」
하나요「하나요도 린쨩하고 같이 가고 싶은데」
동정하는건가。필요없어、그딴거。
린「린은 공부하기로 약속했으니까」
하나요「갑자기 왜 그렇게 공부하는거야?」
마키「맞아、린은 영어를 제외하면 평균은하잖아」
린「린 다음 시험에서 마키쨩한테 이길테니까」
린「마키쨩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영어도 상관없으니까」
마키「그래、알았어」
하나요「둘이 싸우는건 싫어……!」
린「싸우려는게 아냐、카요찡」
마키「맞아、하나요」
린「린은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까、공부하는거야」
기다려 카요찡。반드시 되찾을테니까。
하나요「……」
마키「도전한다면 받아들이도록하지」
27: ◆S54RkZf7aI:2014/06/15(日) 15:15:06.23 ID:VniD0t6I0
린「에리쨩、공부」
에리「네에 네에、오늘은 스파르타식으로 가볼까?」
린「으응。우미쨩은?」
에리「사이좋은 2인방이랑 같이 집으로 갔지」
린「저기、에리쨩。어째서 린에게 친철하게 대해주는거야?」
에리「……열심히 했으면 좋겠으니까일려나」
린「흐ー음」
에리「자、파죽지세로 간다!」
린「알았다냐!」
에리쨩은 상냥해。
린을 위해서 이렇게나 시간을 쏟아부어주고 있으니까。
린을 제대로 봐주고 있어。
28: ◆S54RkZf7aI:2014/06/15(日) 15:32:17.13 ID:VniD0t6I0
에리「꽤나 늦어지네」
린「역시 어려워……」
에리「그치만 지금의 린이라면 8할은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린「8할 정도론 안돼。10할 정도 되지 않으면 마키쨩에게 이길 수가 없어」
에리「그치만 눈을 부릅뜨고 본다 해도 별 수 없는걸」
에리「그럼、라멘이라도 먹으러 갈래?」
린「라멘……가자!」
에리「내가 한턱쏴주는거라구?」
린「고맙다냐ー!」스륵스륵
에리「오랜만에 린과 둘이서 있게된거잖아?」흐뭇
린「그럴려나……」
에리쨩이 쏘는 라멘!
행복하다냐!
29: ◆S54RkZf7aI:2014/06/15(日) 15:50:18.42 ID:VniD0t6I0
에리「그럼、내일 다시 학교에서 보자」
린「기운났어! 고마워 에리쨩!」
저런 언니가 있다면、린의 마음도 알아줬을려나。
공부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요새 카요찡하고 얘기해보질 않았지。
참자 참아。
삑
『좋아해、린쨩』
내가 이기면 카요찡은 돌아와줄거야。
에리쨩이 거짓말을 할리 없으니까!
35: ◆S54RkZf7aI:2014/06/16(月) 21:59:58.75 ID:46KtrLiL0
마키「우후후、하나요 너무 좋아ー」
하나요「나도……마키쨩이 너무 좋아!」
하지마。
마키「사랑해、하나요」
하나요「에에에엣、그러언……///」
하지마
마키「눈 감아봐……?」
하나요「으응」
하지마
린「그건 안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꿈이야。꿈이서 정말 다행이다……냐。
린「이불이 완전 젖었어……」
린「물 마시고 자야겠다……」
삑
『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리』
삐ー
린「전지가 다 닳았어……」
린「충전하고 자자……」
36: ◆S54RkZf7aI:2014/06/16(月) 22:04:59.84 ID:46KtrLiL0
본격적으로 수업을 받는건 괴로워。
최근엔 아침도 점심도 밤도 에리쨩에게 공부를 봐주고 있고。
마키쨩과 카요찡하고는 아는체도 안하고 있어。
선전포고했으니까、그런거겠지라고 믿고 싶긴 하지만。
오늘도 공부다。
덜컹
에리「기다리고 있었네 린」
린「문을 연것만으로도、린이라걸 알겠어?」
에리「으ー음 뭐랄까 네가 올거라 생각했다……일려나」
린「헤에~굉장하구나、에리쨩은」
에리「우우웅、그렇지 않아」
린「마키쨩한테 이기겠다고 큰소리쳤으니까!」
에리「……열심히 해 린」쓰담쓰담
부끄럽다냐。
37: ◆S54RkZf7aI:2014/06/16(月) 22:10:22.78 ID:46KtrLiL0
이전에 옥상에서 무지 행복해보였다냐。
그래서、린에게 이렇게나 다정한걸려나。
그런데도、어째선지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
으응、지금은 신경쓸때가 아냐。
에리「헤에、린、한다면 할 수 있잖아?」
린「우~아직 안돼ー」
에리「단기간에9할까지 발전시킨건 굉장한거라구?」
린「이정도론 마키쨩을 꺽을수가 없어……」
린「카요찡은 돌아오지 않을거다냐」
에리「……그렇지。이제 조금만 더 힘내」
어라、방금 에리쨩 얼굴이 어두웠어。
기분 탓이겠지。
린「화장실 갔다올게냐」
에리「잘 다녀와」히죽히죽
덜컹
38: ◆S54RkZf7aI:2014/06/16(月) 22:16:31.34 ID:46KtrLiL0
에리「……휴대폰 두고 갔네」
에리「……」
에리「보진 말아야지」
부우 부우
에리(아、메일이다)
『좋아해、린쨩』
에리「……에?」
『좋아해、린쨩』
에리「이건……저번에……내 목소리가 아냐……」
에리「한번만이라고 말하지 않았어……」
파앙
린「다녀왔다냐ー!」
에리「메일……받아뒀어」
린「고마워、에리쨩」흐뭇
40: ◆S54RkZf7aI:2014/06/16(月) 22:28:27.19 ID:46KtrLiL0
마키쨩한테서 왔네。
『너말야、공부하는것도 좋지만、가끔은 우리들하고도……』
『사이좋게 지내는게……』
시끄럽다냐。
에리「응、누구한테서왔니?」
린「스팸메일이야。그러니、공부 계속하자!」
에리「으、으응、그러네」
린「영어는……에리쨩을 위해서라도 이길게!」
에리「엣?」
린「이렇게나 에리쨩이 도와줬으니까……」
린「이기지 않으면 안돼!」
에리「린……」
41: ◆S54RkZf7aI:2014/06/16(月) 22:31:00.96 ID:46KtrLiL0
껴안겨진다。
너무 꽈악 안겨져서。
린「에리쨩……아파」
에리「미안……미안해……」
머리를 쓰다듬어진다。
린「린은 에리쨩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할테니까……응?」
울지마 에리쨩。
꼭 좋은 소식 가지고 올게。에리쨩을 위해서。
42: ◆S54RkZf7aI:2014/06/16(月) 22:33:57.84 ID:46KtrLiL0
내일은 본선。
린은 이길거야。
카요찡을 되찾을거야。
에리쨩 덕분에10할도 가능해졌어。
고마워 에리쨩。
삑
『좋아해、린쨩』
린도 좋아해 카요찡。
44: ◆S54RkZf7aI:2014/06/16(月) 22:37:17.75 ID:46KtrLiL0
린「마키쨩。오늘은 영어로 이길거야」
마키「하아? 제일 처음으로 하는 소리가 그거야? 하나요한테도 신경 쓰라구!」
하나요「마키쨩、화내지마!」
마키「……린、그걸 바라는걸지도 모르지만、져주진 않을거야」
린「……내일 결과 발표를 기대하라구」
기다려、기다려줘。이제 조금만이니까。
어、어라、이게 나 맞나。내가 내가 아닌거 같아 술술 잘 풀리고 있어。
재검토를 해서、실수한게 없나 확인하고……완벽하다냐。
시험은 놀라울 정도로 간단했어。역시 에리쨩은 굉장해。
45: ◆S54RkZf7aI:2014/06/16(月) 22:40:24.14 ID:46KtrLiL0
시험지를 돌려받기까지 한순간。
현대문학:85점。수학 78점。고전91점。
어라、린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올랐어……에리쨩하고 영어말고도 다른것도 공부하고 있어서려나。
오늘의 남은 결과는、뒤에 나올 영어뿐。
「니시키노ー」
마키「네에」
「98점이다。훌륭하구나」
린은、작은 실수도 용납해선 안돼。
「호시조라ー」
린「네에!」
결과는――――。
46: ◆S54RkZf7aI:2014/06/16(月) 22:42:52.66 ID:46KtrLiL0
해냈다! 해냈어! 해냈다냐ー!
100점! 만점! 해냈다ー!
린「에리쨩! 해냈어! 만점이야!」
단숨에 껴안았다。
에리「축하해! 열심히했구나……!」
쓰다듬어지는거 기분 좋다냐아ー♪
에리「어머、영어만 오른게 아니네!」
린「에리쨩이 가르쳐줬으니까 잘하게 됐나봐!」
린「해냈다! 이걸로、이걸로――――」
린「카요찡도 돌아와주겠지!」
47: ◆S54RkZf7aI:2014/06/16(月) 22:52:50.63 ID:46KtrLiL0
에리「아…………린…………」
린「카요찡이 축하해주러 와주겠지냥♪」
쌀밥도 준비해놓지 않으면♪
린「고마워、에리쨩!」
린「린은 에리쨩을 믿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빨리ー! 빨리ー!
카요찡이 오기 전에~♪
린「그럼 내일 봐!」
오랜만에 그리운 카요찡 하고 잔뜩 있을 수 있다냐ー!
49: ◆S54RkZf7aI:2014/06/16(月) 22:55:45.29 ID:46KtrLiL0
린「비야 비야 내려라 내려 더 많이 내려라~♪」
카요찡과 목욕하고~♪
린「맛있는 쌀밥도~♪」
같이 밥도 먹고!
린「다녀왔어ー!」
……어라? 아무도 없어?
『린에게、급한 볼일이 생겨서 오늘 하루 집에 오지 않을거란다
컵라면만 먹으면 안돼』
알았다냐。
에헤헤、카요찡과 둘끼리만 있을 수 있어……
삑
『좋아해、린쨩』
50: ◆S54RkZf7aI:2014/06/16(月) 23:00:58.16 ID:46KtrLiL0
쌀밥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카요찡 밥 짓는거라든가 까다로운거 같으니까。
이왕 와주는거라면、같이 요리해도 괜찮지 않을려나♪
빨리 와줬음 좋겠는데♪
――――1시간 후
아직 저녁 8시다냐ー! 오늘은 자고 가는걸테니까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걸까나?
린도 조금씩 배고파져오고 있어! 그치만 참자♪
――――2시간 후
9시다냐ー 으ー음 린의 집 주소를 잊어버린걸까나。
설마 카요찡이 잊어버릴리가 없겠지?
――――3시간 후
삑『좋아해、린쨩』
삑『좋아해、린쨩』
10시다냐、카요찡 누군가한테 납치당한거 아닐려나、괜찮을려나。
전화해볼까나。그치만 갑자기 해오면 카요찡에게 실례겠지냐。
51: ◆S54RkZf7aI:2014/06/16(月) 23:05:37.89 ID:46KtrLiL0
――――4시간 후
『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
『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
너무 늦는데……린 조금 몸 차가워졌어。먼저 목욕만이라도 해둘까。
오고 있는거겠지、카요찡、에리쨩。
――――5시간 후
『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
『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
『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
『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
『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
『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
『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좋아해、린쨩』
하루가 지나버렸어、전화해보지 않으면。
하나요『후아……린쨩 무슨일이야?』
린『카요찡、오늘……』
하나요『정말、린쨩이 먼저 가버리는 바람에!』
린『에……』
하나요『모처럼 셋이서 파티할까 했는데ー!』
린『어、어라?』
하나요『마키쨩도 조금 화가 난거 같아서 화해시킬려고』
하나요『――――셋이서 시험 끝난걸 축하도 할겸♪』
린『고마워、카요찡。잘 자』
54: ◆S54RkZf7aI:2014/06/16(月) 23:14:27.14 ID:46KtrLiL0
아하하……이게 뭐야……거짓말이지。
에리쨩도 거짓말했었던거야……?
시험에서 이기면……카요찡이 돌아와주는거 아니였어……?
린의 노력따윈……의미 없었던거야……
린「이런 시험 따위 필요없어」찌익찌익
린「쌀밥 같은것도 필요없어」촤악
결국 린이 바보였단거네。
시험에서 이기면、모든게 돌아올거라 생각했어。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째서 가르쳐주지 않았던거야……? 어째서。
삑
『좋아해、린쨩』
우후후、카요찡 찾ー았다。
...
1학년한테 삼각관게라니... 안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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