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애니플러스 문열때 가서 Get하고온, 요소로드 팜플렛이랑 티켓.
(지난주에 받았음 이런 뻘짓 안해도 됐는데...ㅠㅠ 뭐, 덕분에 구경잘했습니다.)
솔직히 뮤즈 파이널때 한참 데이고서 아쿠아는 그닥 관심 안 줬습니다. 누가누구인지랑 애니정도만 보고, 그 이상은...
(전원 다 좋아하는데, 누구 오시냐고 굳이 따지자면, 마루오시입니다.)
그러다 내한 온다길래, 갈등하다가 어차피 별로 없는 기회인데 함 보자싶어서 Go.
좌석에 미련은 없었고,(VIP 아님 어딜 가도 그게그거란 느낌) 지갑사정상 물판도 쿨하게 패스.
집에서 넉넉잡고 한시간반이면 가는 곳이라 느긋하게 나가서,
1부시작하기 30분전쯤 도착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밖에 겁나 춥더군요...
자세히는 몰랐지만, 그래도 남들 따르는 정도는 아는지라,(직관은 작년 잼프 내한 이후 생애 두번째...)
적당히 따르면서 팬미팅 보는데, 여기서부터 재미가 ㅋㅋㅋㅋ(일어는 반 이상은 알아듣습니다)
후리링 MC 엄청 재밌더군요. 쪼아!! ㅎㅎㅎㅎ
사연에서 좋아하는 한국말, 한국음식, 한국어 콜&리, 그리고 "사랑해요~" 해주는 나마쿠아 보고, 오길 잘했다는 감상이 절로 들었습니다.
아쿠아 곡은 PV 나온곡이랑 지난 여름에 길티키스 음반 사온거 외엔 몰라서, 그냥저냥 따라가는 수준이었는데,
데이드림 워리어에서 쇼크...뮤즈때도 그랬지만, 댄스 하나는 진짜 격렬하더군요.
라이브보는데 느낀 감상이, 아리샤랑 킹이 진짜 크다는거고, 치비즈 작은건 알겠는데, 리캬코가 생각보다 많이 작더군요. 거의 준 치비즈급...
카난레일이랑 요소로드는 어떤건지 알고는 있지만, 둘 다 어차피 끄는 쪽이라서 팜플렛 안 받고(실수...),
보고 있는데, 카난레일은 어정쩡하게 들어가고, 요소로드는 잘 들어가는 거 보고서 흐뭇했습니다.
그 이후로 2부까진 밖에 있는 카페에서 지인이랑 담소(군대간 양반인데, 이거보려고 아침에 양구에서 기어나왔다더군요.) 좀 나누다가,
2부 들어갈까싶어서 보는데, 줄이 어마무시...어두워지면서 날은 점점 추워지는데, 바깥에서 기다릴 생각은 안 들어서, 근처에 있는 빌딩으로 대피.
역시 시작하기 30분전쯤 들어가서 아레나석이었던 지인과 헤어졌습니다.(2월 전역이라는데 몸조심하시길...)
그리고 2부는...진짜로 광란의 도가니였네요. 인사부터 팬미팅, 라이브 전부다요.
아타리마에데쇼에 격침되는 후리링이 참...ㅋㅋㅋ 1,2부 둘 중 하나만 보신 분들 진짜 아쉬웠을 겁니다.
그리고 라이브에서 드디어 둘 다 만들어내는 거 보고, 모두 환성과 박수가 ㅋㅋㅋ
막판까지 엄청나게 즐겼습니다. 첨보는 이벤트인데(전 뷰잉도 안 갑니다) 앞으로도 내한하면 만사 다 제치고 가야겠다싶네요.
PS. 저 이제부터 아리샤 팬합니다. 한국말 소개에다 자는씬때 보여준 얼굴개그에...ㅋㅋㅋ
마지막으로,
팜플렛 배포 결정해주신 총대님께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이번 내한 갔다오면서 남은건 티켓밖에 없었는데, 뭔가 하나는 남겼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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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라이브에서 데이드림 처음 나왔을 때 정말 놀랐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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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인은 친구한테 옷 서울 코인라커로 보내라고해서 그걸로 도킹하고 사복으로...(집이 부산이었습니다) | 17.11.25 18: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