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분들이 단편적인, 혹은 장문의 후기글들을많이 올려주셔서 사실 한 얘기의 반복이 되겠지만
그래도 뭔가 쩔긴 쩔었는데 뭐가 쩔었는지 기억 안 나는 모임 회원이 되지 않고자 하는 스스로를 위한 목적으로,
그리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가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기억에 남는부분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별도로 메모를 한 것도 아니고(그럴 시간이 어딨어! 1초라도 더 봐야지) 기억에 의존하는지라 틀리는 부분이 있을 것임은 감안 부탁드립니다
라이브나 이벤트마다 항상 그렇듯 개연 전 아쿠아의 곡들이 흘러나오고 거기에 콜을 맞출 사람은맞추면서 흘러가는 시간
그리고 마침내 시간이 왔습니다. 아쿠아의 첫 완전체내한!!
첫 곡은 기존 오사카 팬미 세트리스트로 스포 당했듯Landing Action Yeah!였습니다
떼창하라는 곡인데 떼창해야죠 ㅎㅎ 열심히 떼창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MC 담당이 안쨩인 반면 한국 팬미팅인만큼한센루비, 후리링이 센터에 서서 MC를 담당! 그리고 콜&리스폰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언제나 하던 콜&리스폰스였지만 중간중간 섞여나오는안녕하세요 등의 한국어가
아아, 정말로 이건 한국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공연이구나라는실감을 느꼈습니다
심지어 아리샤는 '다이얏호' 이후 '뿌뿌 데스와~'를 '뿌뿌에요~'라고 로컬라이징까지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스와와의 오늘 허그 타겟은 슈카슈(소근)
킹쨩은 콜&리스폰스 중 마루가 또 '오라'라고 했다고 좌절하는 부분에서 TT 포즈를 취해서 어김없이 트와이스 덕후 인증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시작되는 토크 코너! 1부와 2부가 구성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2부에서는 아예 코너 하나가 통채로추가되기도 했네요
우선 여기 온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을 캐스트들의 담당 캐릭터에 대한 간단한 소개
여기서 꺠알같았던 부분은 안쨩이 치카랑 자신이 혈액형과 키가 같다고 하자 킹쨩이 뜬금 "대박"이라고 한마디 ㅋㅋㅋ
그러자 후리링이 호응해서 "대박이야~"라고 했는데 말투가 너무 나이 든 사람 같지 않냐고 했지만 뭘요, 귀엽기만 한데 ㅋㅋㅋㅋ
아, 물론 제가 했으면... 아, 아닙니다
여하튼 본격적으로 진행된 토크 파트의 각 코너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Aqours Memories
아쿠아의 멤버들이 각자 가장 좋아하는 애니 속 명장면들을 꼽는 코너였습니다. 1부와 2부에서 선정된 장면들이 완전히 달라서 비교해보는 재미가있었습니다
1) 아이냐 : 1기 1화, 마리가 헬기 타고 첫 등장하는 씬
그 특유의 BGM과 마리의 기묘한 발음으로 수많은러브라이버들에게 엄청난 임팩트를 남긴 장면이었죠. 아이냐 역시 임팩트가 강해서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예의 그 임팩트 강한 장면의 영상을 틀어주고 난 뒤 뜻밖에도 여기서 애니 속 장면 재현 요청이!?
으아아아, 녹음실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나마쿠아를볼 수 있다니!!
이 재현 장면의 포인트는 예의 니뉀부리데스카?라던지 Oh~ oh~ oh~ oh~ 하는 BGM을 멤버들이 육성으로 깔아준것도 있지만 단연코 후리링 장인님의 헬기 소리 재현
투투투투투투투투~하는 헬기 소리에 다들 감탄 연발이었습니다. 장인님, 당신은 대체 어디까지 다재다능하신 겁니까
2) 아이컁 : 2기 1화, 방송하다가 어머니 애드난 요시코
만약 현실에서 방송 중에 저런 일이 있었으면 한동안 인터넷 짤방감일텐데... 아, 럽라 세계관 속에서도 인터넷에서 짤방으로 돌고 있을지도모르겠군요
VTR을 틀어줬는데 뒤 쪽에 리코가 요시코의 흑역사를 얘기하는 내용까지 나와서 아이컁이 왜 쓸데없는부분까지 나오냐면서 화끈화끈 허둥지둥 당황했습니다 ㅋㅋㅋ
3) 리캬코 : 1기 8화, 도쿄 이벤트의 0표라는결과에 분해하는 치카와 이를 위로하는 리코
개그씬을 꼽은 앞의 두 사람과 달리 리언니는 1기의최고 명장면 중 하나를 꼽았습니다. VTR 상영 후 이것도 재현 요청이!?
대사가 기억 안 난다며 당황해하는 리캬코 ㅋㅋㅋㅋㅋ 레코딩한지도 어언 1년을 훌쩍 넘었을테니까요
재현을 위해 리캬코와 함께 앞으로 불려나온 안쨩이 딱 큐 사인 내려지자마자 바로 분위기 잡고 치카의 오열을 연기하는데
뮤지컬 무대에 같이 섰던 배우들이 괜히 안쨩보고 입을모아 천재라고 하는 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리캬코의 안쨩 백허그. 당연하다는 듯이 터져나오는 씹덕함성. 물론 저도 질렀습니다(수줍)
4) 안쨩 : 2기 1화, 시이타케 하품과 오버랩되는 치카의 하품씬
시이타케는 치카와 굉장히 오랜 시간을 함께 했기 때문에 형제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족과 같은 느낌이라는코멘트를 덧붙여줬습니다.
5) 후리링 : 1기 4화, 루비는 스쿨 아이돌을 하고 싶어! 너와 함께!
어째 겐고로 만화가 떠오르는 대사입니다만(…) 여하튼 1기의 명장면 중 하나죠. 린이 나오는 스쿨 아이돌 잡지는 책상 위에 있던 대본이 대신해줬고
6) 슈카슈 : 치카가철봉에 오르는 장면
요우와 리코가 눈을 가리는 예의 그 장면이었습니다. 가린것처럼 안 가리는 장면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슈카슈와 장인님이 열심히 그 눈만 빼고 다 가리는 동작을흉내내는데 치비즈의 귀여움이 폭발했습니다
7) 스와와 : 1기 9화, 허그시요
카난하면 빠질 수 없는 장면이죠. 무려 공중파까지탔던 장면이자 1기 최고의 명장면 허그시요를 꼽았습니다
그리고 VTR을 틀어주는데 아이냐가 왼쪽 끝에서 영상에 맞춰 열연하는 동안 스와와는 오른쪽 중간쯤에서 '허그시요~' 장면이 나올 때 옆에 있던 슈카슈를 허그
당황하는 것 같기도 하고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한 슈카슈의 반응과 함께 재연이 끝나고 나니 아이냐가벌떡 일어나서 급정색하면서
스와와한테 왜 내가 아니라 그 쪽에 허그하냐는 듯이 삿대질 ㅋㅋㅋㅋㅋ
하지만 두 사람이 재현하러 앞에 나왔을 때는 (다이야 대사로 끼어든 아리샤의 뜬금 존재감 폭발은 덤으로) 격렬한 허그로 회장을 씹덕함성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8) 아리샤 : 2기 4화, 다이아…쨩
자신에게만 ‘상’을 붙이는 걸 에피소드 내내 아쉬워했지만 마지막에 끝내 다이아‘쨩’이라고 불리게 된 2기의갓갓 장면이죠.
당연하다는 듯이 모두가 아리샤에게다이아 ‘쨩’이라고 외쳐줬습니다. 그리고 통역분은 번역하시는데 애니플러스 공식 번역인 다이아 ‘언니’라고 번역하셨습니다
9) 킹쨩 : 2기 2화, 無에 대해 이야기하는 하나마루
하나마루가 다음 곡 컨셉을 정하면서無에 대해 썰을 푸는 장면입니다
화면에서 2기 3화라고 나와서 순간 킹쨩과 다른 멤버들이 혼란해 하기도 했지만 2기 2화 맞아요 킹쨩!!
킹쨩이 준비된 스케치북에 無라고 쓰려고 하는데 펜 뚜껑이 안 열려서 곤란해 하다가 옆에서 펜을 건네받는 깨알같은 장면도 있었습니다
문학소녀로서 철학적인 이야기도 많이 한다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먹방 속성에 가려져 거의 묻혀버린(...) 하나마루의 특징이 드러나서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으레 이런 이벤트에서 하는 코너인데 아쿠아가 무대 위에서 재현해준다는 굉장한 어필 포인트가 존재해서 상상 이상으로 즐거운 코너였습니다
2. Aqours MEETING
사전에 모집한 Aqours에 대한 팬들의 메시지 중 선별된 메시지를 소개하고 이에 아쿠아가 응답해주는 코너입니다
괜히 그 경쟁을 뚫고 선별된 게 아닌 듯 1부도, 2부도 모두 훌륭한 사연들이 선발되었습니다
1) Aqours 멤버들이 듣기에 발음이 귀여운 한국어는?
"여러분"과 "안녕하세요"를 제일 먼저 꼽더군요. 그리고 킹쨩은 "너무해~ 너무해~" 하면서 트와이스의 안무를 따라 해 다시 한 번 트와이스 덕후 인증을 제대로 했습니다
또한 즈라가 한국어로 뭐냐고 물어서 애니플러스 공식 번역인 "유우~"로 대답하자 즈라 대신 유우를 넣어서 대사를 쳐주기도 했습니다
2) "Aqours 멤버들이 한국어로 "사랑해요"라고 말해주세요" 리퀘스트
크흑, 사연 쓰신 분께 감사... 압도적 감사!! 덕분에 아이냐가 핸디캠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나마쿠아 전원을 클로즈업해서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장면을 찍었습니다
아, 이건 말로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고... 그저 어디 특전으로라도 영상화가 되기만을 바라겠습니다
3) 멤버들의 콜&리스폰스를 한국어로 해보기
사연의 예시로서 제시된 건 루비의 "간바루비"를 "모두 함께 힘내루비"로, 요시코의 "오하요하네"를 "안녕하세요하네"로 치환하는 것
한센님의 "모두 함께"라는 콜에 이어 다 같이 "간바루비"를 했습니다(어째 힘내루비 대신 간바루비가 되더군요(...))
그리고 아이컁의 "안녕하세요하네~" "안녕하세요시코~" "그러니까 요하네라구요!" "뿅"의 물 흐르는 듯한 콤비네이션이 아주 절묘했습니다 ㅋㅋㅋ
스와와도 시도해봤지만 "모두 연습없어도 괜찮겠어?"라고 했는데 무슨 만용인지 다들 "네"라고 답하는 바람에
연습 없이 들어갔는데 원래 콜이 일본어 말장난인지라 다들 제대로 호응해주지 못했습니다. 미안해요 스와와... ㅠㅠ
그리고 이어서 슈카슈도 도전. "젠소쿠 젠진"의 한국어 발음을 물어서 "전속전진"이라고 말하자 일본어와 한국어 발음이 비슷하다며 신기해 하기도.
여하튼 "전속전진~ 요소로!"라고 외친 뒤 "경례"까지 한국어로 해줬는데 발음이 맘에 들었는지 "경례, 경례, 경례" 하면서 연발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라이브는 2부 후기에 통합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뭔가 쩔긴 쩔었는데 뭐가 쩔었는지 기억 안 나는 모임 회원이 되지 않고자 하는 스스로를 위한 목적으로,
그리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가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기억에 남는부분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별도로 메모를 한 것도 아니고(그럴 시간이 어딨어! 1초라도 더 봐야지) 기억에 의존하는지라 틀리는 부분이 있을 것임은 감안 부탁드립니다
라이브나 이벤트마다 항상 그렇듯 개연 전 아쿠아의 곡들이 흘러나오고 거기에 콜을 맞출 사람은맞추면서 흘러가는 시간
그리고 마침내 시간이 왔습니다. 아쿠아의 첫 완전체내한!!
첫 곡은 기존 오사카 팬미 세트리스트로 스포 당했듯Landing Action Yeah!였습니다
떼창하라는 곡인데 떼창해야죠 ㅎㅎ 열심히 떼창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MC 담당이 안쨩인 반면 한국 팬미팅인만큼한센루비, 후리링이 센터에 서서 MC를 담당! 그리고 콜&리스폰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언제나 하던 콜&리스폰스였지만 중간중간 섞여나오는안녕하세요 등의 한국어가
아아, 정말로 이건 한국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공연이구나라는실감을 느꼈습니다
심지어 아리샤는 '다이얏호' 이후 '뿌뿌 데스와~'를 '뿌뿌에요~'라고 로컬라이징까지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스와와의 오늘 허그 타겟은 슈카슈(소근)
킹쨩은 콜&리스폰스 중 마루가 또 '오라'라고 했다고 좌절하는 부분에서 TT 포즈를 취해서 어김없이 트와이스 덕후 인증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시작되는 토크 코너! 1부와 2부가 구성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2부에서는 아예 코너 하나가 통채로추가되기도 했네요
우선 여기 온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을 캐스트들의 담당 캐릭터에 대한 간단한 소개
여기서 꺠알같았던 부분은 안쨩이 치카랑 자신이 혈액형과 키가 같다고 하자 킹쨩이 뜬금 "대박"이라고 한마디 ㅋㅋㅋ
그러자 후리링이 호응해서 "대박이야~"라고 했는데 말투가 너무 나이 든 사람 같지 않냐고 했지만 뭘요, 귀엽기만 한데 ㅋㅋㅋㅋ
아, 물론 제가 했으면... 아, 아닙니다
여하튼 본격적으로 진행된 토크 파트의 각 코너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Aqours Memories
아쿠아의 멤버들이 각자 가장 좋아하는 애니 속 명장면들을 꼽는 코너였습니다. 1부와 2부에서 선정된 장면들이 완전히 달라서 비교해보는 재미가있었습니다
1) 아이냐 : 1기 1화, 마리가 헬기 타고 첫 등장하는 씬
그 특유의 BGM과 마리의 기묘한 발음으로 수많은러브라이버들에게 엄청난 임팩트를 남긴 장면이었죠. 아이냐 역시 임팩트가 강해서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예의 그 임팩트 강한 장면의 영상을 틀어주고 난 뒤 뜻밖에도 여기서 애니 속 장면 재현 요청이!?
으아아아, 녹음실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나마쿠아를볼 수 있다니!!
이 재현 장면의 포인트는 예의 니뉀부리데스카?라던지 Oh~ oh~ oh~ oh~ 하는 BGM을 멤버들이 육성으로 깔아준것도 있지만 단연코 후리링 장인님의 헬기 소리 재현
투투투투투투투투~하는 헬기 소리에 다들 감탄 연발이었습니다. 장인님, 당신은 대체 어디까지 다재다능하신 겁니까
2) 아이컁 : 2기 1화, 방송하다가 어머니 애드난 요시코
만약 현실에서 방송 중에 저런 일이 있었으면 한동안 인터넷 짤방감일텐데... 아, 럽라 세계관 속에서도 인터넷에서 짤방으로 돌고 있을지도모르겠군요
VTR을 틀어줬는데 뒤 쪽에 리코가 요시코의 흑역사를 얘기하는 내용까지 나와서 아이컁이 왜 쓸데없는부분까지 나오냐면서 화끈화끈 허둥지둥 당황했습니다 ㅋㅋㅋ
3) 리캬코 : 1기 8화, 도쿄 이벤트의 0표라는결과에 분해하는 치카와 이를 위로하는 리코
개그씬을 꼽은 앞의 두 사람과 달리 리언니는 1기의최고 명장면 중 하나를 꼽았습니다. VTR 상영 후 이것도 재현 요청이!?
대사가 기억 안 난다며 당황해하는 리캬코 ㅋㅋㅋㅋㅋ 레코딩한지도 어언 1년을 훌쩍 넘었을테니까요
재현을 위해 리캬코와 함께 앞으로 불려나온 안쨩이 딱 큐 사인 내려지자마자 바로 분위기 잡고 치카의 오열을 연기하는데
뮤지컬 무대에 같이 섰던 배우들이 괜히 안쨩보고 입을모아 천재라고 하는 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리캬코의 안쨩 백허그. 당연하다는 듯이 터져나오는 씹덕함성. 물론 저도 질렀습니다(수줍)
4) 안쨩 : 2기 1화, 시이타케 하품과 오버랩되는 치카의 하품씬
시이타케는 치카와 굉장히 오랜 시간을 함께 했기 때문에 형제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족과 같은 느낌이라는코멘트를 덧붙여줬습니다.
5) 후리링 : 1기 4화, 루비는 스쿨 아이돌을 하고 싶어! 너와 함께!
어째 겐고로 만화가 떠오르는 대사입니다만(…) 여하튼 1기의 명장면 중 하나죠. 린이 나오는 스쿨 아이돌 잡지는 책상 위에 있던 대본이 대신해줬고
6) 슈카슈 : 치카가철봉에 오르는 장면
요우와 리코가 눈을 가리는 예의 그 장면이었습니다. 가린것처럼 안 가리는 장면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슈카슈와 장인님이 열심히 그 눈만 빼고 다 가리는 동작을흉내내는데 치비즈의 귀여움이 폭발했습니다
7) 스와와 : 1기 9화, 허그시요
카난하면 빠질 수 없는 장면이죠. 무려 공중파까지탔던 장면이자 1기 최고의 명장면 허그시요를 꼽았습니다
그리고 VTR을 틀어주는데 아이냐가 왼쪽 끝에서 영상에 맞춰 열연하는 동안 스와와는 오른쪽 중간쯤에서 '허그시요~' 장면이 나올 때 옆에 있던 슈카슈를 허그
당황하는 것 같기도 하고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한 슈카슈의 반응과 함께 재연이 끝나고 나니 아이냐가벌떡 일어나서 급정색하면서
스와와한테 왜 내가 아니라 그 쪽에 허그하냐는 듯이 삿대질 ㅋㅋㅋㅋㅋ
하지만 두 사람이 재현하러 앞에 나왔을 때는 (다이야 대사로 끼어든 아리샤의 뜬금 존재감 폭발은 덤으로) 격렬한 허그로 회장을 씹덕함성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8) 아리샤 : 2기 4화, 다이아…쨩
자신에게만 ‘상’을 붙이는 걸 에피소드 내내 아쉬워했지만 마지막에 끝내 다이아‘쨩’이라고 불리게 된 2기의갓갓 장면이죠.
당연하다는 듯이 모두가 아리샤에게다이아 ‘쨩’이라고 외쳐줬습니다. 그리고 통역분은 번역하시는데 애니플러스 공식 번역인 다이아 ‘언니’라고 번역하셨습니다
9) 킹쨩 : 2기 2화, 無에 대해 이야기하는 하나마루
하나마루가 다음 곡 컨셉을 정하면서無에 대해 썰을 푸는 장면입니다
화면에서 2기 3화라고 나와서 순간 킹쨩과 다른 멤버들이 혼란해 하기도 했지만 2기 2화 맞아요 킹쨩!!
킹쨩이 준비된 스케치북에 無라고 쓰려고 하는데 펜 뚜껑이 안 열려서 곤란해 하다가 옆에서 펜을 건네받는 깨알같은 장면도 있었습니다
문학소녀로서 철학적인 이야기도 많이 한다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먹방 속성에 가려져 거의 묻혀버린(...) 하나마루의 특징이 드러나서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으레 이런 이벤트에서 하는 코너인데 아쿠아가 무대 위에서 재현해준다는 굉장한 어필 포인트가 존재해서 상상 이상으로 즐거운 코너였습니다
2. Aqours MEETING
사전에 모집한 Aqours에 대한 팬들의 메시지 중 선별된 메시지를 소개하고 이에 아쿠아가 응답해주는 코너입니다
괜히 그 경쟁을 뚫고 선별된 게 아닌 듯 1부도, 2부도 모두 훌륭한 사연들이 선발되었습니다
1) Aqours 멤버들이 듣기에 발음이 귀여운 한국어는?
"여러분"과 "안녕하세요"를 제일 먼저 꼽더군요. 그리고 킹쨩은 "너무해~ 너무해~" 하면서 트와이스의 안무를 따라 해 다시 한 번 트와이스 덕후 인증을 제대로 했습니다
또한 즈라가 한국어로 뭐냐고 물어서 애니플러스 공식 번역인 "유우~"로 대답하자 즈라 대신 유우를 넣어서 대사를 쳐주기도 했습니다
2) "Aqours 멤버들이 한국어로 "사랑해요"라고 말해주세요" 리퀘스트
크흑, 사연 쓰신 분께 감사... 압도적 감사!! 덕분에 아이냐가 핸디캠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나마쿠아 전원을 클로즈업해서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장면을 찍었습니다
아, 이건 말로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고... 그저 어디 특전으로라도 영상화가 되기만을 바라겠습니다
3) 멤버들의 콜&리스폰스를 한국어로 해보기
사연의 예시로서 제시된 건 루비의 "간바루비"를 "모두 함께 힘내루비"로, 요시코의 "오하요하네"를 "안녕하세요하네"로 치환하는 것
한센님의 "모두 함께"라는 콜에 이어 다 같이 "간바루비"를 했습니다(어째 힘내루비 대신 간바루비가 되더군요(...))
그리고 아이컁의 "안녕하세요하네~" "안녕하세요시코~" "그러니까 요하네라구요!" "뿅"의 물 흐르는 듯한 콤비네이션이 아주 절묘했습니다 ㅋㅋㅋ
스와와도 시도해봤지만 "모두 연습없어도 괜찮겠어?"라고 했는데 무슨 만용인지 다들 "네"라고 답하는 바람에
연습 없이 들어갔는데 원래 콜이 일본어 말장난인지라 다들 제대로 호응해주지 못했습니다. 미안해요 스와와... ㅠㅠ
그리고 이어서 슈카슈도 도전. "젠소쿠 젠진"의 한국어 발음을 물어서 "전속전진"이라고 말하자 일본어와 한국어 발음이 비슷하다며 신기해 하기도.
여하튼 "전속전진~ 요소로!"라고 외친 뒤 "경례"까지 한국어로 해줬는데 발음이 맘에 들었는지 "경례, 경례, 경례" 하면서 연발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라이브는 2부 후기에 통합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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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감사합니다. 수정 | 17.11.21 12: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