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좋아하는 말은?
마음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사물을 제대로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눈에 보이지 않는다
『어린 왕자』를 쓴 생텍쥐페리의 말이에요.
저는, 미술이나 음악을 좋아합니다만 이 마을에 와서, 도쿄와는 전혀 다른 밤의 별하늘을 올려다보았을 때, 이 말을 떠올렸어요.
Q2. 최근 귀엽다고 느낀 것은?
우라노호시 여학원은, 미션 스쿨이었던 모양이라, 여기저기에 천사의 그림이나 동상이 장식되어 있어요.
정원과 마주한 현관 홀에 있는 작은 벽화에 그려진 천사가 귀여워서 매일 아침 인사하고는 해요.
「안녕」이라고 말을 걸면 오늘도 힘내라고 싱긋 웃어주는 기분이 들어요.
-------전격 G's magazine 2015년 7월호의 사쿠라우치 리코 소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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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기도 싫어서
침대에 걸터앉아
눈을 감고 생각했어
내가 있을 곳은 어디에도 없다고
너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야.
미술실의 여우
1
그래, 물론.
이번 사건은 모두 자업자득이야.
확실히 알고있어. 그러니까 알고 있다고.
그렇게 속으로 후회를 반복하고 있었다.
근데 이미 지나가버렸는 걸. 꿈꿔왔던 리얼충으로의 고교데뷔를 그렇게 화려하게 날려버렸으니 오늘은 이제 문을 닫고 하루를 끌낼 수 밖에 없잖아.
하고 스스로를 납득시키기도 하고
방안에 있으면 점점 우울해지는 것만 같으니까 즐거운 게임을 억지로 찾아보기도 하고, 필사적으로 웃어보기도 하다가
결국 인터넷에 올리던 점집방송을 계속하기로 했다.
리, 리틀데몬들과의 소통은 중요하니까 말이지..?
또 되풀이 되는 것을 알면서도.
「운명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하늘 저 높이 자욱한 구름의 저편으로부터 곧 타천의 때가 온다!」
「업화를 뚫고 모든 리틀데몬들에게 하사하겠노라. 요하네의 마안의 힘을.」
'귀여워어~~~'
'8888888888888'
'타천사님 강림!'
'†역시 오늘 방송도 좋았다†'
그렇게 또 자신에게 몰입해서 마법진 보자기를 펼치고 촛불을 켜고 포즈를 취하며 시간을 죽인다.
도피해 잊어보려 해도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는데.
(....으으 울 것 같아)
방송이 끝나니 되돌아오는 무거운 현실.
언제까지나 이렇게 지낼 수도 없고 고등학교 생활을 여기서 끝낼 수는 없으니 다시 학교에 가긴해야했다.
(그래도 무리야. 무리라니까ㅠ)
태연하게 교실에 들어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기에는 두려움이 앞선다.
'어머, 쟤 그 중2병 아냐?'
(으아으아으아으아으아으ㅠ)
시험삼아 상상해본 것 만으로 타격이 커서 몸서리치며 방바닥을 굴렀다.
역시 가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두었다가 부모님께 알려지기라도하면 상황이 더욱 나빠지니, 어떻게든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풀가동한다.
실제로 상상대로의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이렇게 저렇게 가정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
그리고 갑작스런 충격을 가하면, 인간계에서의 몸이 버티지 못할지도 모르니 단계적인 접근법도 필요해.
그렇다면 우선 학교에 몰래 가서 정찰을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찰을 해보고 분위기가 이상하지 않으면 슬그머니 책상에 앉아줄 수도 있으니까.
금성이 역위치에 오는 시간대를 노려 누구도 마주치지 않고 학교를 살펴보러 가기로 했던 것이다.
2
「안녕!」
「......」
얼레 이 사람 뭐지.
다소 먼 거리에서 인사를 시도하는 빨간 세일러.
사람이 인사를 하는데 대꾸도 안하는 건 분명 예의는 아니었지만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봐도 안뜰 쪽 나무 뒤에 숨어, 등교하는 1학년이 있나없나 살피는 자신을 발견하고 인사를 하는 것 같지는 않았으니까.
애초에 그녀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벽에다가 인사하고 있다는게 더 정확했다.
(일단, 2학년인 것 같은데.)
와인색 머리의 롱헤어를 단정하게 고정시킨 벚꽃색의 머리핀.
멀리 보이는 옆모습은 평범해서 인상에 잘 남지 않을 것 같은 상급생이었다.
그런 첫인상에도 불구하고 벽 앞에서 가방을 양손으로 움켜쥔 얌전한 몸가짐과
얼핏 고양이처럼 보이기도하는 눈매가
이런 시골과는 어울리지 않아서 주위와의 위화감이 굉장했다.
(혹시 나처럼 등교거부하다가, 오랫만에 학교에 나오는 거라 인사연습이라도 해보는 걸까.)
그녀와는 멀리 떨어져 있는 위치에 있어서, 앞에 정확히 뭐가 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안뜰 옆, 현관에 보이는 사람이라고는 오로지 그 사람뿐.
아까의 '안녕!'에서 어떠한 대답도 돌아오지 않은 것을 보면 확실했다.
잠시만...
설마 옆에 투명성인이라도 있는 것인가.
(아니아니, 그럴리가.)
냉정하게 자신에게 딴죽을 건다.
오랜 기간의 단독행동으로 익혀진 나홀로 만담실력을 얕보지 말라구.
세상에 리틀데몬은 존재하지만 투명인간은 과학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참고로 악마와 타천사(나)가 실재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증명 가능하다.
나는 타천한다, 고로 존재한다. Q.E.D 증명종료.
음, 남은 것은 천사의 존재를 입증하는 것 정도일까나. 물론, 천사를 만난다면 가볍게 지옥 끝까지 데려가주겠지만.
(같은 부류(중2)의 인간인건가?....아니 그보다 이럴 때가 아닌데!)
다소 길어졌던 증명과정과 타천공리를 따라가다가 남 걱정할 상황이 아님을 깜빡하고 있었다.
그래도 이 시점에서 나가면 저 사람이 무안해지니 그녀가 이동할때까지 기다려본다.
「읏...음, 그럼 오늘도 힘내볼까.」
스스로를 격려한 그녀가 사라지자 나무 뒤에서 나와 숨겼던 몸을 편다.
투명인간을 애써 부정하며 도대체 뭐랑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일까 하고 신경쓰여 현관 홀로 가보니.
거기에는 작은 천사의 벽화가.
자세히 그 얼굴을 들여다보면 왜인지 그녀와 닮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 사람 역시 동족(천사)인게...? 그보다 존재하는 거였나, 천사!
돌이켜보면 그것이 리리와의 첫 만남이었다.
3
「저, 있잖아 뭐 좀 물어봐도 돼?」
중2적인 자기소개로 등교거부를 했던 내가 어느새 편안히 통학하게 되고 거기에 스쿨아이돌활동을 시작하게 된 후로 시간이 꽤나 지났다.
스쿨아이돌활동을 하면서 루비나 즈라마루 말고도 자연스럽게 상급생들과 말을 섞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같이 하교를 한다는 건 꽤나 이상한 기분이었다.
「오오? 요시코짱이 해주는 첫 질문이네. 그럼 들어볼까요-소로?」
「....그거 역시 아무 단어에나 기분상 붙여보는거지?」
「아, 그게 질문이라면 대답할 의무는 없는 것으로」
「아냐, 그건 내가 하려던 질문이 아니야!」
게다가 그녀는 그 귤성인과 같이 미묘한 텐션으로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었다.
이러면 안되지, 이 몸은 이래뵈도 타천사인데 한낱 인간에게ㅂㄷㅂㄷ.
「크흠크흠...그 리코선배는 어떤 사람이야?」
「옷? 리코쨩인가. 의외인데 요시코짱? 요시코짱은 이상한 장신구에만 신경쓰는 줄 알았어.」
「이상한 장신구라고 하지마! 사람이 진지하게 질문하고 있는데 진짜ㅠ」
「어? 요시코쨩 사람이었어? 난 영락없이 타천사인줄 알았는데?」
「....」
이래서 상급생이란.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면 그저 장난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 틀림없어.
앞으로 이런 사람이랑 통학 계속해야하는건가. 저주의 아이템을 준비해야겠네.
「하하. 미안미안. 요시코짱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사과가 진심이라면 성의를 보이는게?」
어떻게 봐도 즐거워 보일 뿐 어디에서도 미안한 감정을 찾아볼 수 없었다. 역시 다음 번에 만날 때에는 '칠흑의 연막'(초콜렛)을 가져오자.
「음...리코쨩은 도시 사람치고는 정이 많은 것 같아. 도쿄에서 전학 왔다는 건 얘기 했었나?」
「도....도..도쿄!? 리얼충을 200배 강화시켜 놓은 사람이네? 그리고?」
따...딱히 촌구석이라고 기죽은 건 아니라구? 아니라니까 글쎄. 타천사가 시골에서 살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
「?? 그리고 리코쨩은 차분하고 남을 잘 배려한달까. 피아노도 치고 그림도 잘 그리는 걸 보면 감수성이 굉장히 풍부한 것 같아.」
「그 사람 그림도 그려?」
뜻 밖의 정보에 놀랐다. Aqours의 작곡을 담당하고 있으니 음악을 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림까지 그리다니 너무 만능이잖아. 심심하면 혼자 게임을 만들 수도 있겠네. 나중에 부탁해볼까.
「응. 시간나면 미술실에 한 번 놀러가봐. 리코쨩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을거야.」
뭐...경우에 따라서 상대방이 정 심심하면 요하네가 놀러가 줄 수도 있지. 도쿄에서 온 사람에게 뭘 좀 알려줘야 하니까.
그렇게 생각이 든다는 점에서 근시일 내에 가게 될 것이 분명했다.
4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금요일.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책상에 앉아 그림을 그렸다.
미술관에 가본 적도 드물고 그림이라고는 아는게 없어서 누가 봐도 장난으로 끄적여 놓은 낙서 같았지만.
신간서적투어를 위해 서점에 간다는 즈라마루와 스쿨아이돌 잡지를 확인하러 이에 동행한다는 리틀데몬 4호의 권유를 거절하기에는 충분한 방법이었다.
그리고.
도쿄에서 온 전학생을 어느 정도 흉내내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
살아온 세계가 너무 달랐던 사람이라 그렇게라도 해서 그녀를 이해해보려는 나름의 의도랄까.
(그럼 슬슬.)
창문 밖으로 느껴지는 바다의 청량함을 뒤로하고 교실을 나선다.
그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발을 움직여 미술실로 향하는 길.
방과후 스쿨아이돌활동이 없는 오늘은 그 사람 한정가챠가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래서 고른 금성의 날. 처음 안뜰에서 만난 날과 같은 요일.
그녀와는 이제 서로 아는 사이이고 Aqours활동에서 자주 마주치며 조금은 친해졌지만
얘기를 나눠보고 싶을 때는 대개 혼자가 아니라 다른 여러사람들과 섞여있어 불편했었다. 그러니까 이건 찬스.
그리고 그 날 처음 마주쳤을때처럼 홀로 있을 때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으니까. 호기심도 반쯤 섞여 있었다.
'뚜벅뚜벅'
(그러고 보니 그건 뭐였을까. 갑자기 깃털을 달라고 하고.)
평상시답지 않아 당황했던 상급생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고동색의 나무판자로 된 긴 복도를 건넌다.
복도를 건너 나오는 코너를 돌아
미술실까지는 '벽장'을 지나서 가는데,
이 '벽장'이라는 곳은 현관 홀과 붙어 있는 예의 그 안뜰로, 내가 새롭게 이름을 붙인 곳이었다.
딱히 생김새가 벽장을 닮아서 그런게 아니라
그 곳이 그녀의 '벽인사 장소'이기 때문이었고
또 벽장이라고 부르면 왠지 이마에 번개흉터를 갖고 있는 마법사의 세계가 펼쳐질 거 같으니까.
타천사의 세계와 일타이피해서 멋있기도 하잖아? 아니 일거이득, 일석이조? 일맥상통이던가?
아무튼.
'벽장'을 지날 때면 처음 봤던 순간이 생생해서 그녀를 더욱 인식하게 된다.
(그 사람 오늘도 여기서 인사했을까.)
어느새 다다른 그 자리에서 천사벽화를 마주하니 절로 나오는 웃음.
「후훗. 아, 안녕!」
내친김에 그 사람을 따라해 본다.
벽화 속 천사는 아무 미동도 없지만
매일 아침 여기서 힘을 받아가는 사람도 있으니 타천사에게도 힘을 좀 나눠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며.
아무리 나라도 조금은 긴장하니까.
그녀처럼 천사의 가호를 받고 가면 괜찮겠지.
5
「시...실례합니다.」
조심스레 문을 연 미술실 안쪽은 적막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아무래도 한정가챠는 실패.
(타천하는 것은 언제나의 요하네로서, 아이덴티티를 굳건히 할 수 있으니 괜찮아. 괜찮다구ㅠ)
침울해져서 돌아갈까 하다가 여기까지 발품을 판 것이 아까워서 내부를 구경하기로 한다.
어쩌면 그 사람의 그림을 엿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아무도 없는 미술실의 문을 활짝 열고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러자 석고상의 냄새와 물감냄새가 코를 찔러와 마치 그림세계로의 초청장을 받은 것 같았다.
(그럼 미술부 실력 좀 볼까나.)
초청권을 가지고 'The 우라노호시 갤러리'를 채우고 있는 작품들을 하나하나 감상한다.
누마즈의 자연과 학교의 풍경들을 담고 있는 온화한 느낌의 수채화들.
그 그림들 중 그 사람의 작품이 있지 않을까 싶어 뒤편에 적혀진 이름들도 확인해 나간다.
(이나미, 코미야, 사이토, 아이다, 후리하타...사쿠라우치)
그리고 찾던 그림을 발견했다.
그건 아마도 밤하늘의 그림.
그런데 좀....이상하지 않나?
그림 속 풍경은 아름다운 누마즈의 밤하늘이라기보다는 인위적으로 보이는 깜깜한 밤하늘이었다.
(이게 뭐지? 질감도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고 뭘 나타내는 것인지 모르겠네. 내가 그림을 볼 줄 몰라서 그런건가.)
이젤 위에 올려진 그 사람의 그림은 미술실에 있는 다른 그림들과는 명백히 달랐다.
온통 까맣게 칠해놓은 캔버스와 그 위로 달리는 하얀 별똥별의 꼬리들.
옆에서도 보고 위, 아래에서도 감상해 보지만 좀처럼 풍경화처럼 보이지 않는 이상한 작품이었다.
(흐음, 정말 신기한 그림이네.)
무언가 의미를 발견하기 위해 실눈도 떠가며 그 그림을 한참 들여다 보고있을 때.
「중요한 건 눈에는 보이지 않아. 오로지 마음으로만 보아야 잘 보이지.」
갑작스레 들려오는 목소리에 깜짝.
「!! 노..놀랐네. 아, 안녕, 리코 선배.」
문가에 나타난 것은 가방을 옆으로 맨 채 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실루엣.
찾고 있던 그 사람이 갑자기 나타났다는 사실에 다소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떨리는 오른손을 흔든다.
멋쩍은 손인사 탓인지 그녀는 시선을 맞부딫친 채 이쪽으로 다가오지 않고 떨어져서 대화를 이어갔다.
「안녕, 요시코쨩. 여기에 볼 일이 있을 거 같지 않은데, 무언가 찾고 있는 게 있니?」
「응? 나? 나..나는 그저 미,미술부의 그림을 보고 싶어서.」
「......정말?」
이 사람 이렇게 감이 좋았었나. 하긴 본인의 그림을 뚫어져라 쳐다본 걸 봤을테니.
고작 1년의 나이차인데도 모든 걸 파악당하고 있는 감각에 솔직히 자백하기로 했다.
좀 부끄럽지만.
「아..저...그..사실은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나도 아는 사람이야?」
「그...그럴지도?」
「그럼, 그 사람을 길들여주지 않을래?」
「응. 으, 으응? 지금 뭐라고?」
와인색 머리의 그녀는 여전히 문가에서 거리를 유지하며.
「난 금요일은 여기서 언제나 같은 시각에 그림을 그려.」
말을 마치고 어깨에 맨 가방 속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엣?」
그리고 그건 방금 밤하늘이라고 착각했던
그림 속에 그려져 있던 것과 똑같은 커다란 검은색 깃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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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다시 SS로 찾아뵙습니다
이번에는 드디어 요하리리입니다
전체 제목이 '길들이다'인 이 시리즈에서
'미술실의 여우'는 요시코짱의 입장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로
요시코가 아직 등교거부를 하고 있던 시점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맨 앞쪽에서 보셨겠지만 내용의 토대가 된 것은 Aqours 초창기 G's magazine의 실린 리코의 인터뷰입니다
매일 아침 벽화에 인사하는 리코ㅋ(이 때부터 벽사랑이?) 그리고 이걸 우연히 요시코가 봤다면 하는 상상과
미술부원으로서의 리코 그리고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 요시코, 미술실의 여우
- 리코, 어린왕자(상편)
- 리코, 어린왕자(하편)
- 에필로그, hommage
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이 미흡하지만 또 하나의 SS, 잘 부탁드립니다ㅋ
(IP보기클릭)123.111.***.***
(IP보기클릭)121.162.***.***
당분이 좀 부족한 감이 없지않나 싶지만 열심히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ㅋ | 17.06.21 23:00 | |
(IP보기클릭)2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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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류의 번역 SS가 있지 않았나 싶군요ㅋㅋ 과연 타천사의 운명은...? | 17.06.22 00: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