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다 아이나, 전국 투어 개최.「도전」이라고 말하는 첫 나카노 썬 플라자 공연에 대한 생각은?
2010년에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의 토죠 노조미 역으로 성우 데뷔와 동시에 일약 인기 성우의 반열에 오른 쿠스다 아이나.
μ's의 멤버로써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하면서 도쿄 돔 공연도 경험한 그녀는 15년 10월에 솔로 아티스트로도 데뷔.
올해 2월에 1년 12개월의 각 월을 주제로 한 앨범 『달력의 연인』을 발표.
6월 24일(토)부터 전국 6군데 8공연에 이르는 2nd LIVE TOUR 「’17 YEAR(아이나・이어)♡♡♡♡♡♡♡」도 결정.
성우로서, 아티스트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녀에게 투어나 라이브는 어떤 위치에 있는가?
── 이번에는 투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그 전에 최신 앨범 『달력의 연인』에 수록됐던
10월의 곡 「Anniversary」에 대해서 조금만 다뤄보고 싶습니다. 그 곡은 작사를 했었지요.
그렇습니다. 저는 2015년 10월에 발매된 1st 미니 앨범으로 데뷔했는데 가사를 쓴 시기가 2016년 10월 정도로 딱 1주년이었어요.
그래서 1주년을 맞은 기분을 그대로 써내려갔습니다.
저와 팬들의 곡이기도 하면서, 저를 모르는 분들이 듣는다면 소중한 연인이나 가족과의 경험을 회상하며 들을 수 있는 곡이 되게 했습니다.
연인과 사귄 기념일이라던지, 부부의 결혼 기념일에 이런 기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솔로 데뷔 1주년의 기분을 섞어 놓은 가사가 되었습니다.
── <내년에도 여기서 기다릴테니까/약속할테니까>라는 가사가 너무 구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무대에서 본 광경을 쓴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데뷔 앨범 때, 이케부쿠로의 선샤인 시티에서 기념 콘서트를 했습니다.
그 때, 방문객분들의 얼굴을 보면서 처음으로 솔로 데뷔했다는 실감이 났습니다.
그 때의 인상을 강하게, 너무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그래서 또 라이브에서 기다릴께라는 기분을 솔직하게 써내려갔습니다.
── 쿠스다 씨에게 라이브는 어떤 장소일까요?
우선 저에게 있어서 노래는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팬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의 도구입니다.
그러니까 라이브도 팬들과 교류하는 장소라고 할까, 친구들과 논다는 감각(웃음)이 가장 어울리겠네요.
── (웃음). 역할과 혼연일체가 되는 성우일이 아니라면, 자기표현이 제일 아닌가요?
그렇네요. 목적이 다릅니다. 물론 이런 노래니까 이런 방식으로 표현하면 좋겠다는 것은 생각하지만,
대전제로서 와주시는 팬 여러분의 웃는 얼굴이 더 중요해서 여러가지 즐거운 일을 함께 공유하자는 감각으로 보냅니다.
자, 봐 줘!라는 것과는 다르고 연기하는 것과도 또 조금 다르군요.
── 작년의 첫 라이브 투어는 어땠습니까?
막연히 힘들었다는 기억이 있네요(쓴 웃음). 라이브까지 준비나 목 관리가 힘들었는데 라이브 자체는 즐거웠어요.
힘듬과 즐거움 양쪽을 느꼈는데 투어가 끝난 뒤 또 라이브가 하고 싶다고 하는 기분이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즐거운 쪽이 강한 것 같습니다.
── 1년만의 전국 투어가 6월부터 시작됩니다.
항상 저를 만나러 와 주시는 팬분들이 사는 곳에 제가 갈 수 있는 것이 기쁩니다.
평소 도쿄에서 하는 행사에는 좀처럼 나올 수 없는 분들을 만나러 갈 수 있고,
같은 세트 리스트라도 그 지역, 그 회장마다 다른 분위기나 콜&리스폰스가 있거나 해서 엄청나게 즐겁습니다.
다만 마지막은 나카노 썬 플라자로 첫 홀이어서 회장도 평소보다 크기 때문에 불안하기도 합니다.
성공할 수 있을까, 즐길 수 있을까라는 불안과 이런 일을 하고 싶었어, 홀이라면 가능하다는 기대가 뒤섞이고 있습니다, 지금.
── 라이브 하우스 쪽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관객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할까요. 관객과 대화하는 감각의 라이브가 되면 좋겠습니다.
가까운 거리만의 핀 포인트의 열기가 있다고 할까…….
── 아하하하하. 핀 포인트의 열기는 어떤 걸까요?
좁은 공간이기 때문에 열기가 응축된다고 할까요. 가스 버너 같은 느낌이에요(웃음). 그런 라이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웃음). 5월 곡의 컨트리 팝 「JUMP UP」은 가사대로 모두가 점프하나요?
모두가 점프하기보다는 제 안에서의 귀여운 곡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굿즈로 미니 우산을 만들어서 야쿠르트(※ 일본 야구단 야쿠르트 스왈로즈. 우산을 이용한 응원이 유명)의 응원단처럼,
위험하지 않은 범위에서 귀엽게 내걸었으면 좋겠어요.
── 7월 곡의 삼바 「여름 시작됐다☆」의 가사는 콜&리스폰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타월을 돌리고 콜&리스폰스를 하고 모두가 간단한 안무를 하고 싶습니다.
그냥 즉흥으로 그 자리에서 해본다면, 따라와줄까 하고 기대되네요.
분명 라이브에서 가장 일체감이 느껴지는 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뭔가 전체적인 테마가 있습니까?
2017년은 알파벳의 "I"와 숫자의 "7"로 "아이나 이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3rd 앨범의 테마가 달력이라 2017년 1년간을 테마로 지금, 현재의 저를 이대로 돈(※ 원문 :ドン, 두목, 지도자, 수령 등)! 이라고 받아들이는 라이브가 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2017년을 돌아보았을 때, <2017년이라고 하면 쿳승의 라이브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 투어를 하고 싶습니다.
── 아까 불안하다고 말씀하셨지만 파이널은 첫 나카노 썬 플라자 공연입니다. 그때까지의 라이브 하우스 투어와는 다를 것 같습니까?
세트 리스트도 전혀 다릅니다. 오사카까지의 라이브 하우스 투어는 <지금의 나>이고, 나카노 썬 플라자는 <나의 도전>입니다.
밴드 분이 너무한 거 아냐?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집어넣은 다양한 내용이 되었습니다.
곡수도 많고 의상도 연출도 파워풀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건 아직 비밀이지만…… 나카노에서만 춤 출 예정입니다!
그런 것도 포함해서 상당히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엄청 불안하기도 하지만 기대도 잔뜩 돼서, 아무튼 기다려지네요.
── 발걸음을 옮겨주실 관객분들께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파이널에 관해서인데, 8월 10일은 오봉절 연휴 앞이라 다음날부터 쉬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휴가 전에는 일이 바쁘잖아요(웃음). 필사적일 것 같은데, 그럭저럭 일을 끝낸 뒤 머리를 비우고 와주시면,
거기에 즐거움만을 가득 채워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 투어 후에도 음악 활동은 계속되는거죠?
또 신곡을 내놓고 싶다고 생각합니다만, 제일은 저다운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성우를 목표로 이 업계에 들어왔습니다만, 노래를 부르는 것도 즐겁워서 좋아하고,
라이브가 없으면 팬분들과 거리가 가까워질 장소가 없어집니다.
그리고 평소에 생활하면서 나는 어떤 사람일까하고 생각하는 일도 그다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곡을 만들면 어떤 것이 나다운 것일까 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노래를 부르는 것, 라이브를 하는 것에서 배운 것을 성우일에서 살리는 것도 있고, 그 반대도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응, 앞으로도 최대한 계속 가보고 싶습니다.
■ 쿠스다 아이나 - 달력의 연인 - short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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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사마의 경우 트윗으로 인터뷰에서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뉘앙스가 과장되어서 전달되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파이널 라이브 1주년 때 남긴 손편지의 내용과 종합해보면 마키로써 엄청난 곳까지 도달했던만큼 Pile로써도 마키에게 나도 여기까지 왔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가보고 싶다라는 마음인 듯 합니다 쿳승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 17.05.13 19: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