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해서는 스코어 제일 높은 유닛으로 달고 하는데...
이건 그냥 9판강으로 밀어버렸습니다...
9판강이라도 짜증나네요....
짜증나는 이유가, 패턴 대부분이 거의 비슷한 구성이 반복되고 그걸 짜증나게 얽어낸 암기형 패턴이라는 점 때문이네요..
스쿠페스 특성 상, 한 손으로 4연타를 하는 패턴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 곡은 손 한번 꼬이면 4연타를 강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악질적으로요...
가장 큰 원인이, 그동안 노트 비중이 거의 없던 센터 노트의 역할 때문인데... 이 곡에서는 유독 거슬릴 정도로 센터 노트가 많이 튀어나오네요. 그것도 다음 패턴에 오른손/왼손 이지선다를 강요하는 패턴이 꼭 들어가 있습니다.. 정말 이 센터 노트 다음에 어느 손을 써야 할건지를 다 외워놓을 수 있다면 곡 난이도가 낮아집니다만... 암기력 딸리는 저에게 있어서는 암초와 같은 존재네요..
또한 3연타 노트 사이사이에 롱노트가 빼꼼빼꼼 나오는것도 혈압을 올리고, 중간에 롱노트 웨이브도 미묘하게 엇갈리도록 해서 실수를 유발하게 하는 점이..
여러모로 욕나오는 패턴이었습니다..
클리어 횟수는 9번으로 찍혀져 있지만, 말그대로 클리어 횟수고 실제 플레이 횟수는 약 50회는 될 거 같네요.
무의미한 함정 노트에 걸려서 하나 흘리면 그냥 포기하고 나와버렸습니다.. 어지간하면 끝까지 완주는 하는데, 이 곡은 재미도 없다보니 틀리면 탈주하거나 폭사하거나..
500콤보 정도 이어지지 않는 한은 그냥 다 꺼버렸습니다..
앞으로 이런 패턴은 정말 사양하고 싶네요.. 게임 난이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결국 계속 나오겠지만 말이죠..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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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부분이 가장.. | 17.05.04 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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