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제국 투기장이 살아남을 길은 단 하나

[슈펜하이머]

사재기로 농락당한 카드 보주값 잡는 길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시문마냥 상시구매로 전구간을 해방해주는 패치 단 한 줄이면 편해질 일이겠지만, 거기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임모탄쪼]

어 생각해보니 이번주에 업데이트인데 퍼섭도 오픈안했네요 설마 내일오픈하고 본섭에 바로 업데이트하는건가?

[슈펜하이머]

둘 중 하나겠죠.
날치기 본섭패치 강행 예정이거나
혹은 사전에 정보가 누설되면 시세에 영향을 주는 경우거나.
현재까진 비율이 제법 반반이었으니 후자이길 바랄 수밖엔 없겠네요

[슈펜하이머]

그리고 목금이 연휴였고 오늘 내일까지 대강 마무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일테고...무엇보다공개 직전엔 정보를 감추는 관행이 있더군요.
클라를 뜯어서 관련 자료를 누출하는 일들이 있다보니 이해는 되면서도, 그렇게 숨길거면 대체 왜 퍼섭하나 싶기도 하구요

[임모탄쪼]

근데 제국 투기장은 일단 던전인데 당연히 퍼섭에서 플레이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야 버그나 개선사항을 개선하지 그냥 바로 본섭 업데이트한다면 진짜 문제인데

[슈펜하이머]

통상적이라면 그게 맞죠.
그런데 상대는 네오플이라...이상하게 자기 컨텐츠에 자부심이 있다면 누출을 걱정할 게 아니라 뽐내고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라도 퍼섭 업뎃부터 할텐데 얼마나 대단하게 내놓으려 그러는지 참 닫아놓고 열심히내요. 이런 부분에선 괜히 욕 먹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루리웹-4250945417]

음모론 생각하면

지금 언커먼 및 레어카드 수급을 이따위로 둔게

제국투기장 보상으로 이전하려고해서 아닐지...

[슈펜하이머]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죠. 이계의 강자 이후의 흔들리는 물가 후속책으로서 제국 투기장에 부랴부랴 추가하는 중일수도 있구요. 만약에 이게 큰그림의 일부였다면, 우선순위와 선후가 뒤바뀐데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 않나 싶어요. 신캐 육성을 편리하게 하는 건 좋지만, 추가 패치 전까지 물가변동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백을 만들었단 점에서 실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줄이자면, 카드 수급해결을 위한 패치가 선행 혹은 동시에 넘어왔어야 했다, 그 말인 겁니다

[디만샤프트]

정말로 물가 안정이나 강기 수급처를 늘려준다면야 좋겠지만... 문제는 반 년 넘게 이런 문제를 방치하고 임시방편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것도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대격변 하향할 때도 대격 의존도 높은 캐릭터들 밸패는 반 년이 지나서야 이뤄졌습니다.

[슈펜하이머]

동의합니다. 모든 패치가 완벽할 수 없고 추후 패치 예정까지의 공백이나 그로인한 반사이익을 아예 없애는 게 불가능한 것도 이해 안 되는 건 아닙니다. 그 후유증을 최소화할 보완책을 빠르게 내놓고 수습하려는 태도가 중요한 거죠. 유저들은 결코 네오플한테 실수하지 말라고 한 적 없습니다. 실수 이후의 처신의 부적절함에 대해서 꼬집었을 뿐이죠.임시방편으로든 하다못해 핫픽스로라도 유저 체감에 와닿는 불편사항들은 고치는 게 맞는건데, 사측에 불리한 버그만 반응 속도가 빠르니 불신이 쌓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