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난이도 하드로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
총 플레이타임 101시간
누계그레이드 6668
파티 평균레벨 69
사운드 (3/5)
텐션이 오르거나 하는 것은 없었지만 분위기에 잘 맞게 거슬리지 않고 베르세리아의 전체 분위기에 잘 녹아들어서
편안하게 이지리스닝을 하면서 게임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과거 발키리 프로파일 레나스의 경우는 강렬했던 사운드와 완벽한 밸런스로 인해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습니다만
어떤 게임은 사운드가 지루한 나머지 졸리거나 따분하거나 해서 게임플레이의 몰입도나 장시간 플레이시 텐션이 저하되서
의욕이 없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것을 감안하면, 베르세리아는 장시간 플레이에도 전혀 영향이 없고 오히려 그 텐션 그대로 게임을 쭈욱 이어갈수 있어서
사운드는 일단 3/5를 주었습니다
스토리 (6/5)
스토리에 맥시멈이 5성인데도 불구하고 6성을 준 이유는 완벽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JRPG를 거쳐왔는데, 그저 그런 해피엔딩이나, 간혹 있는 새드엔딩, 뻔한 패턴
하지만 이 게임은 달랐습니다. 전개가 매우 톡특했고 그렇다고 너무 튀지도 않았으며
엔딩까지 101시간을 즐기는 동안 이제 좀 끝났나? 싶으면 아직 생초반이고, 이제 좀 마지막으로 가는가 싶으면 한참 중반이고
어? 또있어?! 하는 요인이 게임을 더욱 몰입하게 했던 요소였습니다.
또한 엔딩도 지금까지는 전혀 느껴보지 못한 가슴 뭉클한 감정은 이 게임이 처음이었습니다.
구매를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캐릭터성 (5/5)
등장인물 전원이 호감형에 방치되는 캐릭터가 없는 게임은 이 게임이 처음입니다.
보통 JRPG 는 방치되는 캐릭터가 있기 마련인데, 각 역할과 개성이 뚜렷해서일까요?
이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각 저마다의 사연과 가치관, 개성, 목표로 하는 바가 뚜렷하고
그것이 스토리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는것 같습니다. 감정이입도 그렇고 캐릭터성은 JRPG 치고는 만점에 가깝습니다.
전투 (4/5)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전투 시스템은 이 게임을 플레이 하는 내내 스트레스 없이 적당한 긴장감과
캐릭터가 강해지면 다소 느슨해지는 경향없이 마지막 끝까지 타이트하게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베스페리아의 가드캔슬 -> 강제연결의 상급자용 테크닉을 요구하는 시스템은 없었으나
있었으면 연계의 배리에이션이 엄청나게 다양해져서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마장구 (쓰러뜨린 적의 수에 비례해 공격력이 상승하는 무기)가 있었으면 좋았지 않았나 싶었으나
이 게임에서는 그것이 있으면 다소 전투가 하품나오는 수준으로 떨어져서 없는것이 올바른 선택 같아 보였습니다.
또한 비오의의 연속 콤보도 보는 내내 눈호강을 시켜주었지요 :)
야리코미 (3/5)
다소 야리코미 요소는 부족해 보입니다. 뭐랄까, 그냥 느낌이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다만, 전캐릭터 교대 연계 -> 비오의 8단연계 정도의 플레이는 할맛이 있겠네요 :)
총평 : 4/5
정말 오랜만에 가볍게 깊이 파고들수 있는 좋은 게임을 만난것 같습니다.
스타오션4, 5가 망하면서 한동안 침체되었는데 인생의 활력을 다시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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