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어느덧 포켓몬 대회가 찾아왔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사전 신청을 놓쳐서(.포켓몬에 대한 애정이 식어서 그런지 언제 하는지도 몰랐네요) 그냥 오늘 이벤트대회만 참가&베베놈 배포하러 갔습니다.
현장접수는 원래 안 받는데, 그저께 포코에 문의하니 결석자가 발생하면 참가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오늘 늦잠 자는 바람에 결국 그냥 오후에 어영부영 갔습니다.
근데 이번부터? 배틀 라운드 방식이 바뀌었더군요.
저번처럼 그냥 사람 채워지는대로 승부하는줄 알았는데, 이번엔 대전표 철처히 짜서 만들어서 경기한걸 보고 많이 후회했습니다.
그냥 일찍 일어나서 참가 도전해볼껄 ㅠ
조로아크 대전은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싱글배틀이라 진행 속도가 매우 빠릿빠릿 하면서 어린아이들이 많이 참가해서 승리도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7승 3패로 총 820포인트를 얻었는데, 결산에서 갑자기 지금 포인트 2배를 해준다면서 메가한카리아스(1000)와 노트(200) 3장을 얻어왔습니다.
무슨 바람이 분건지 막 퍼주네요. ㅎㅎ
대회 결과는 보지 않고 그냥 이벤트만 후딱 참가해서 나왔습니다.
근데 오늘 참가하고 난 느낌점은, 배틀 메타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참가를 안 했기에 모르겠습니다만
지난 대회에비에 참가자수나 인구 규모가 확 줄어든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 대회때만 해도 행사장 규모가 크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엄청 많으면서 당시 미니 이벤트 참가자도 수두룩 했는데,
이번 대회는 상대적으로 행사장 규모도 작은데 어째 여유가 많았던 느낌입니다.
안양이 교통이 불편한 도시도 아닌데, 찾아오기 힘들어서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
그냥 제 기분탓 일수도 있습니다만 유저층이 확연히 줄어든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배틀 하실 분은 여전히 열심히 활동하는듯 하지만요.
아무튼 이제 울썬문 마지막 월챔(이 될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대회로 다음은 5월 송도에서 열립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다음 대회엔 열심히 포켓몬 육성해서 참가해봐야겠네요.
오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