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며칠 간의 시행착오 끝에 슈퍼더블 역시 50층을 돌파했습니다. 사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어쨌든 고생한 건 매한가지지만...
이 기세로 슈퍼 멀티 역시 확확 깨버리고, 남아있는 알로라 도감 100% 및 포켓파인더 만렙의 과제 역시 달성하여 울트라썬도 근 시일 내에 올클리어를 이루고 싶습니다. 다만 썬문에서도 슈퍼멀티가 정말 엄청난 난항을 안겨줬던 데다가, 현재 괜찮은 엔트리를 가진 파트너 트레이너도 없어서 과연 제 뜻대로 될지 의문이네요.
이하는 슈퍼더블 50층 돌파 조합입니다.
(선봉)
오기신도(종이신도) / 고집 / 구애스카프
리프블레이드
스마트호른
성스러운칼
사이코커터
슈퍼싱글의 '명랑검객'과는 다른 개체입니다. 빠른 속도로 적을 칠 수 있는 동시에 보다 확실한 결정력을 노리고자 '고집' 성격의 종이신도를 택했습니다. 기술배치는 슈퍼싱글의 '명랑검객'과 같습니다.
(선봉)
Hellfire(리자몽) / 겁쟁이 / 리자몽나이트Y
니트로차지
솔라빔
잠재파워(얼음)
열풍
슈퍼더블 50층 돌파의 주역으로, 와자몽을 조합에 넣자 바로 50층까지 직행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술은 역시 전체공격이 가능한 '열풍'. 더구나 와자몽은 특성상 날씨의 보조도 받으니, 어찌보면 종이시도 이상의 극화력 담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카리아스 / 명랑 / 드래곤Z
독찌르기
지진
역린
칼춤
와일드카드이자 방패1의 역할을 하는 한카리아스입니다. 저번의 깨물어부수기를 기배에서 제외시키고 칼춤을 넣어줬으나, 종이신도-와자몽 조합이 웬만한 장애물은 다 뚫고 가주었기에 별 다른 활약을 못 했습니다.
망나뇽 / 고집 / 약점보험
지진
역린
신속
용의춤
가장 중요한 선공기를 채용한 포켓몬이자, 튼튼한 내구로 방패2의 역할도 충실히 행해준 망나뇽입니다. 약점을 맞아도 대부분은 견뎌 주어, 슈퍼더블에서는 위의 한카리아스보다 많은 활약을 해줬습니다. 물론 이따금 맞는 자속 플레어드라이브는 못 견디는 경우가 많았지만...
아무튼 슈퍼싱글에 이어, 슈퍼더블 50층을 돌파하며 가장 뼈져리게 깨달은 점은 '역시 빨라야 한다.'는 것이었네요. 정확히 강한 화력과 빠른 스피드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조합 덕에 여유로이 돌파할 수 있었다는 감상이 듭니다. 물론 히트로토무 때문에 한 차례 위기를 겪긴 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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