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와의 배틀이야 게임 시스템이 원래 그러니 그러려니 해도...
(나중가니 돈 필요하다고 보이는대로 다 때려잡고 다녔지만(...).)
솔가레오 포획하고나서 포켓몬 리그 완공됐다길래 구경가는데 엘리베이터에서 글라디오가 폼잡고 내려오네요.
"오 알로라 초대 포켓몬 챔피언 취임을 축하하러 온건가? ㅎㅎ" 하고 넋 놓고 구경하고 있는데
"가족의 일을 도와준걸 고맙게 생각한다. 내가 그 감사에 보답할 수 있는건 포켓몬 승부 뿐이다!!" 이러면서 다짜고짜 강제배틀 개시.
여태 참아오면서 꼬박꼬박 상대해줬는데 사실상 마지막에 와서까지 이러니 상대해주다가 갑자기 열받아서 걍 꺼버렸네요.
게임의 주도권은 플레이어가 잡아야지 왜 NPC들이 강제로 잡는건데......
그렇게나 하고 싶었던 포켓몬 게임이었는데도 아마도 제겐 리그조차 깨지 못한 썬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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