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입니다. 레이린♬입니다. 한동안 안오는 사이 이사를 다시 또 해서 서울로 복귀를 했고 뭐 여러저러한 사정이 있었습니다만!
그런 거 지금 필요하지 않죠! 오래간만에 본직에 복귀(?) 해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근데 오래간만에 쓰는 거라 퀄리티는 별로일 거 같네요.
토요일을 갔다오신 분들의 지옥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를 본 저는 가깝기는 했지만,
토요일은 쿨하게 스루하고! 인간적으로 토요일에 가는 건 미친 거 같아서!
공식 SNS도 이런 후기를 올렸으니까!!! (출처 : 포켓몬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일요일에 가게 되었습니다.
예상은 다행히 적중해서, 3시간 딜레이까지 나왔다던 토요일과 달리 다행히 20분 정도만 대기타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피카츄는 주말에만 나타난다고 합니다. 날씨가 슬슬 더워지는데 알바생분이 고생이 참 많으신 듯...
줄 대기하고 있을 때 한 번, 사고 있을 때 한 번 나타나셨는데 정확한 시간대 자체는 잘 모르겠네요.
<싸늘하다. 가슴에 굿즈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내 지갑이 텅텅 비었다는 걸 내가 잘 아니까.>
전부 다 찍은 것은 아니지만 대략 이런 느낌.
본격적으로 이브이프렌즈 굿즈를 밀어주려는 건지, 아니면 배포가 배포라 겹친건지 모르겠지만 이브이프렌즈 관련 굿즈가 상당합니다.
저도 어쩌다보니 나올 때 님피아 뱃지 하나를 쥐고 나오고 있더군요. 어라, 이게 왜 내 손에...?
배포는 블래키를 받았는데, 어차피 뭘 받던 상관없고 배포를 받았다는 것이 중요해서 또 가진 않을 거 같습니다.
나몰빼미 20cm 인형(15000원)이 눈 앞에 아른거리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위에 썼듯이 제 지갑이 텅장인 걸 제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별 상관 없지만 생각나는 물품 관련 여담.
포켓몬 x 릴팡 : 유아용 식기 관련 콜라보 업체와의 콜라보. 스테인레스 컵을 노렸는데... 생각 이상으로 너무 작습니다.
아니 어른이 쓸 걸 상정하지 않았다는 거 잘 알긴 하는데 그럼에도 너무 작네요. 한 100ml? 80ml? 담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
이브이프렌즈 관련 굿즈 : 블래키가 sd사이즈 뱃지가 아마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물량이 다 떨어진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뱃지는 총 두 종류를 판매합니다. 얼굴~목까지 나오는 뱃지, sd사이즈로 귀엽게 리파인 된 뱃지.
이 둘은 포켓몬센터에서 파는 뱃지들이고, 이와 별개로 선공개된 알로라 이브이프렌즈던가? 그건 포켓몬스토어 오리지널로 파는 제품.
인형들 : 인형뽑기에 있는 것 비슷한 태그가 있는 인형들이 있습니다. 어, 이거 공식이었냐? 하는 느낌인 것들이 있어요.
인형만 따로 진열해둔 게 두 곳인데, 하나는 15000원으로 통일되어서 판매하는 인형, 하나는 끌어안는 피카츄 등의 인형들.
피카츄카니발 관련 굿즈들 : 물량미스로 반값까지 떨이해서 파는 것들. 혹시 노리던 굿즈가 있다면 참고하시는 것도?
봉투를 이제 따로 판매를 합니다. 이게 얼마 이상 사면 그냥 담아주는 거 말고, 따로 별개로 봉투를 구매하실 때 받는 가격이더군요.
소 / 중 / 대로 구별되어 각각 100원, 300원, 500원에 판매합니다. 500원짜리는 노랗고 피카츄랑 나몰빼미가 그려져 있고, 중은 알로하 느낌 물씬 풍겼던...
저는 유감스럽게도 그렇게까지 사진 않아서 소짜리도 아니고 그냥 제일 작은 봉지에 테이핑한 게 다였지만요.
대기줄 끊는 구역 바로 옆에, 이브이프렌즈 배포처가 있으니 배포받으실 분들은 대기줄에서 대기하지 마시고 배포처로 직행하시면 됩니다.
가챠를 그러고보니까 까먹고 안하고 왔는데, 애니플러스 오프라인샵 입구에 가챠 엄청나게 많습니다. 포켓몬도 당연히 있습니다. 혹시 하실 분들은 그쪽도 한 번 참고해보시길 바라며 오래간만에 써서 별로 마음에 안드는 후기는 여기서 끝맺겠습니다. 다음에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