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부터 캥카를 좋아했습니다. 6세대에 들어서 초사기몬으로 거듭난뒤에 관심을 가진게 아닙니다.
마이너에 가까워 대부분 사람들이 쓰지 않았던 5세대 훨씬 이전부터 캥카는 애정몬이였죠.
배짱 특성으로 고스트몬들도 쥐어패던 그 패기가 너무 멋있었습니다.
이번 환골탈퇴를 통해 원래부터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메가캥카를 쓰지 않을 이유는 없었습니다.
고집성격에 최대한 쓸만한 기술을 배치시키고 배틀트리에서 굴려봤죠.
근데 예상보다 약해서 실망했습니다.
부자유친 특성의 하향때문이 아닙니다.
2타 위력이 0.25배로 감소했더라도 두번 타격이라는 점 자체가 충분히 좋은 특성입니다.
문제는 7세대 환경에서 배울수 있는 기술이 굉장히 제한됬다는거죠.
속이다/지진/스톤샤워/이판사판태클
메켕의 특성을 잘 살릴만한 기술배치를 했는데 생각만큼 데미지가 나오지 않습니다.
예상보다 5%~10% 부족한 화력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항상 아깝다고 탄성을 지릅니다. 조금만 더 깎았어도 한방인데 꼭 두방은 질러줘야 쓰러지니 말입니다.
지진,스샤도 자속보정을 못받으니 생각보다 약하고 스샤는 이상하리만치 잘 빗나가서 쓸데마다 불안하더군요.
생각만큼 풀죽임 효과도 잘 뜨지 않구요.
자속받는 고위력기 이판사판도 생각만큼 강하지 않았습니다.
6세대에서만 배울수 있는 삼색펀치 등의 각종 기술보다 가장 아쉬웠던건 그로우펀치의 부재입니다.
그거 한번만 써줘도 가공할 화력을 보여줬을텐데 말입니다.
생각만큼 메가캥카가 배틀트리에서 활약을 못해줘서 많이 아쉽네요.
사기몬 따라큐, 깡패화력 텅구리만 쓰다가 적당히 강한 메가캥카를 써서 상대적으로 약해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메가켕카도 충분히 좋은데 7세대에서 배울수 있는 기술의 제약때문에 아쉬운 점이 많군요.
6세대 소프트를 구입해 키워서 옮겨올지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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