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첫 더블 입문 후기! (주절주절 뻘글주의)

[히카]

초보라서 아직 샘플 따라하고 있지만 싱글보다 스릴이 넘치는 것 같아서 여러분들을 더블로 모시고자 후기를 빙자한 어필하는 글을 써봅니다 :)

제가 싱글에서는 느끼지 못한 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싱글은 대면파티가 대부분이지만 더블 들어오니 다양한 형태의 파티가 많아보입니다. 새로운 파티를 만날땐 지더라도 즐겁더라고요!

(룸, 날씨, 바톤, 서포트 등)

 저도 후에 더블에 익숙해지면 좀 더 컨셉을 가진 파티를 굴려보고 싶네요

2. 서포터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대면 환경인 싱글에서는 깔짝, 막이는 많지만 서포터는 거의 불가하였는지만, 더블에선 심리전 및 전술을 펼치기에 서포터형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용춤 추는 보만다 옆의 날따름 픽시를 만났을땐.....)

3. 방어 , 속이다의 활용증가.

 맹독걸고 먹밥으로 깔짝꺼리던 방어가 아닙니다. 적의 어그로를 끌어서 적의 공격을 나에게 집중 시킨 뒤 방어를 사용해 아군을 지켜주는데 사용하거나, 아군의 지진 등을 막는데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제 파티에도 약 4마리의 포켓몬이 방어를 채용했네요.)

 속이다 역시 단순히 기띠 해제용이 아닌, 적의 트릭룸과 순풍을 봉쇄하거나 아군의 약점을 찌르는 포켓몬을 풀죽여 지켜주는 등 활용점이 늘어났습니다. 

 싱글만 하다오니 마치 다른 기술처럼 느껴지더군요. 특히 방어를 함부로 누를수도, 안누를수도 없어 매우 스릴넘칩니다 (...)

4. 활발한 교체플레이

 포켓몬이 4마리여서 일까요. 서로의 약점을 찌르고 찌릅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유리한 환경을 잡으려 교체플레이가 활발해졌습니다. 아군의 약점을 막아주며 나가거나, 아군의 약점을 막으며 나오는 포켓몬을 저격하기 위한 싸움이 치열합니다. 

 싱글이 선출싸움이라면 더블은 마치 교체싸움 같네요.

 생각보다 플레이하시는 분들의 수도 많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보름 전, 레이팅 싱글을 첫 입문하여 100판 정도 하며, 똑같은 기배와 대면싸움으로 지쳐가던 제게 새로운 활력소네요! 아직 일전일퇴를 거듭하며 1550에 머무르고 있지만 하다보면 올라가겠죠..? 

단점이라하면 싱글몬과 노력치 배치가 다르고, 파티 내 포켓몬들의 속도를 고려해주어야 할 경우 매우 복잡해집니다.ㅜ

(끝으로 저를 더블로 입문시켜주신 더블러님께 감사를 !

 그리고 토게데마루 나눔해주신 Ahree님 감사합니다~ )

[포켓몬은더블이지]

전 포켓몬 모으는 재미로 게임하다가 배틀트리에서 굴리면서 이제막 더블에 입문하려는 단계에요
아무래도 영상같은거 찾아보면 싱글이 많은데 항상 매번 똑같은 애들 똑같은 형태만 보이서 흥미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더블은 나오는 애들만 나온다해도 형태가 다양하고 애정몬을 활용할수 있는 방법이 많아 보여 지금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같이 열심히 해봐요 ㅎㅎ

[히카]

같이 열심히해서 다음에 같이 한겜해요! ㅎㅎ
싱글로는 1650까지는 무리없이 갔는데 더블이 더 어려운거같아요 ㅋㅋ
그리고 입문하실 때 와일드가드 조심하세요.. ㅠㅠ..

[더블러]

안녕하세요 더블러입니다~^^!

더블에 갓 입문한 초보가 쓴 별볼일 없는 글이었는데두,
잘 읽어주시고 이렇게 후기글에 감사 인사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드립니다!!

저랑 비슷한 포인트에서 즐거움을 느끼셨다니,
저 역시 뿌듯하면서도 기분이 좋네요!

같이 재밌게 즐기면서 정보 공유도 하고 열심히 해봐요 우리~^^

[히카]

입문하고싶은 마음을 팍팍 들게 해주시는 글이었어요 !
블로그에서 파티소개 따라했는데 왜 제가 쓰는 친구들은 자꾸 지는지.. ^^;, 역시 약한 포켓몬은 없다는 파치리스가 생각나는 더블이에요 ㅋㅋ

[귀요미고우스트]

오오 반갑습니다! 저도 주저없이 싱글이 아닌 더블로 입문해서 더블만 하는 이유가, 싱글은 결국은 소수의 사기포켓몬 아니면 설 자리가 없어서였거든요ㅋㅋ 더블은 진짜 오만가지 형태가 다 나오는 것 같아요!

제가 만나서 가장 어이없이 진 형태의 상대가, 갸라도스(숨특 자기과신) - 보만다(숨특 자기과신)으로 둘 다 용의춤으로 시작하는........ 와 진짜......ㅋㅋㅋ 욕나오더라고요ㅋㅋㅋ

싱글에서는 잉여로운 특성인 정신력도 뒷통수용으로 괜찮을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진짜 방어 타이밍이 승부를 가르는 느낌도 많이 들고요!

[히카]

싱글한땐 뭔가 더 기계적으로 클릭했던 것 같은데, 더블은 이기고 있을 때 조차 함부로 못 누르겠더라고요 ㅋㅋ
나중에 더 잘 알게되면 스스로 컨셉잡아 파티를 꾸려보고싶어요!

[에노쉬]

"네가 누굴 미워할지 모르겠어서 둘 다 준비했어" ㅋㅋㅋㅋ

[귀요미고우스트]

진짜 맞아요ㅋㅋㅋ 상대가 방어 누를 것 같아서 방어 안 누를 것 같은 상대 때리면, 상대가 뒤통수로 걔를 방어하면 아앍ㄺㄺㄺㄺㄺㄺㄺㄺㄺㄺㄺㄺ!ㅋㅋㅋㅋ 이러고....

타입 상성 상 광역공격기밖에 못 쓰는 상황인데 하필 상대가 와이드가드를 쓰고!ㅋㅋㅋ큐ㅠㅠㅠ 진짜 역동적이에요ㅎㅎ

더블 질문 올라오면 제가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릴게요ㅎㅎ

[귀요미고우스트]

와 진짜ㅋㅋㅋㅋㅋㅋ 맞아요ㅋㅋㅋㅋ 선봉 2마리가 다 저 둘을 잡을 수가 없어서 농락당했어요ㅋㅋㅋㅋㅋ 둘 다 준비ㅋㅋㅋㅋㅋㅋㅋ

[히카]

감사합니당 ㅋㅋ 이제 입문한지라..
구애 달린 친구들로 광역 공격눌렀는데 와일드가드 들고있을땐.. 정말 ㅜㅜ

[귀요미고우스트]

엇ㅋㅋㅋㅋ 더블에서 구애 쓰는 포켓몬은.......진짜 모 아니면 도 같아요ㅋㅋ 게다가 와이드가드는 연속으로 사용해도 실패하지 않으니까요.....

[히카]

너무해요 실패 안하는거..
샘플보고 구애달았는데.. 저는 초보라 바꿔야하나 싶어요 ㅋㅋ

[귀요미고우스트]

거꾸로 제가 쓸 때에는 기분이 엄청 좋아요ㅎㅎ 상대가 지진밖에 나를 때릴 수단이 없는데 와이드가드! 이러면...ㅋㅋㅋ기분 진짜 좋아요ㅎㅎ

[에노쉬]

저는 싱글도 버거운데 더블은 정말 기상천외해서 손을 못대겠더라고요 ㅋㅋ 언젠가 게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도전하고싶습니다 ㅠㅠ 성장하는 여러분 멋져유'-'

[히카]

다음에 같이 즐길 수 있었음 좋겠어요!! 기상천외해서 더 재밌는거 같아요 :)

[로베니니]

흔히들 배틀의 꽃은 더블이라고 하죠
일단 수싸움도 많아지고
2마리 동시에 낼 수 있다보니 사용 가능한 전략도 싱글에 비해 훨씬 늘어나는 것도 많고
단점이라면
경기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는 점?
전 싱글도 두 세판 하고나면 지치는지라 더블 같이 호흡 긴 게임은 별로 선호를 하지 않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