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달 9일부터 17일까지 개인적인 일로 일본에 가 있었는데, 포켓몬센터 후쿠오카에 가서 찍은 사진들이 있어서 좀 올려봅니다.
원래는 갔다오고 난 주말에라도 바로 올려볼까 하고 있었는데, 여러가지 일이 있다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아 참고로 일본은 제가 예전에 살았던 관계로 갔는데 여행 목적은 아니다보니 거리 풍경같은 일반 여행 사진은 없네요.
사진 글 올리는게 처음이다 보니 올린 글이 좀 이상해 질수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좀 이해해 주시길...
포켓몬센터 후쿠오카 거의 정면 사진이라고 할까요,
후쿠오카 시내 최대 전철역에 붙어있는 복합 쇼핑시설 안에 한 매장처럼 있다보니 따로 가게 문 같은거는 없어요.
예전에 도쿄에 니혼바시나 하마마츠쵸에 있던 포켓몬센터는 건물 한층에 바깥으로 나가는 문이 있고 해서 센터 분위기가 났는데,
요새 포켓몬센터는 거의 이런 게 추세인 걸까요...
아 그리고 구석에 찍힌 종이는 인증용으로 마침 여기 오기 전에 들린 우체국에서 대충 종이 구해다가 적어서 왔는데,
가까이 대고 안 찍다보니 글이 좀 읽기 어렵게 찍혔다는...
요 사진 찍은거는 3월 15일자 입니다.
가게 왼쪽에 다 안보였던 부분에는 계산대 등이 있고, 저 가게 제일 안쪽에는 아케이드 오락기가 몇대 놓여 있다는...
요런거에요. 전 포켓몬 아케이드 게임은 예전에 뭔가 한번 해본것 말고는 없는데,
요건 최근에 시작한 아케이드기라는것 같던데 여기서 쓰는 딱지 QR코드를 썬문에도 읽게 할수 있다려나...
가게 반대편은 에스컬레이터에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 안내해 놓은 간판만 몇개 놓여 있다는...
요 사진 찍은거는 15일 저녁 타임 쯤이라서 많이 한산한데, 제가 12일날도 여기 왔었는데
그때는 주말인데다 알로라 식스테일 배포 마지막 날이였던지라 요 벽쪽에 닌텐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줄을 이루고 있었어요.
아 그리고 본인 생일이신 달에 포켓몬센터에 가시면 간단한 신분증 제시 같은거 하면 생일 축하 한정 배포 포켓몬이랑 종이 왕관을 씌어 준다는...
저 옆에 보이는 데스크에서 해 주더라고요.
요건 12일 왔을때 일본에 오기전에 배포 대신 받아서 드린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그때 신청해 주신 분을 위해 당일 찍어 놨던 인증샷...
뒤에 식스테일 배포랑 겨울과 관련된 아이템 랜덤으로 하루에 하나씩 주는 배포 안내 간판이 찍혀 있습니다.
12일은 제가 우연히 여기 포켓몬센터 있는 역 앞 광장에서 유명인 출연 이벤트도 있고 해서 보다보니
식스테일 배포 수령에 들일 시간이 예정보다 짧아져서 일단은 배포 수령에 최대한 전념하느라 여유롭게 가게 사진은 못 찍고 다녔다는...
그래도 3시 반쯤부터 9시 폐점까지 소프트 리셋하고 스토리 돌려서 성격 맞추고 하느라 한마리에 한시간꼴로 걸렸지만 수령 미수령해서 총 7마리는 건졌어요.
아 근데 마지막에는 겁쟁이가 잘 안나와서 급한대로 성급으로라도 맞추고 미수령으로 한마리 더 받아 오긴 했네요.
사진에 요 분 말고도 다른 한분 의뢰하신 분이 계셨는데 중간에 연락이 안되셔서 결국 요 분 한분만 교환해 드렸네요.
15일 다시 갔을때는 간판이 요렇게 되 있더라고요.
이스터 데이 관련 신상 아이템 안내랑 18일 부터라는 포켓몬의 알 총 6종 랜덤 배포 예고랑...
저는 17일이 귀국일이였기 때문에 18일부터라는 이 배포는 아쉽지만 못 챙겼다는...
아 카푸 꼬꼬꼭 시리얼 배포는 시간상 당일 오전 바쁘게 움직였다면 닌텐도 들고 다니면서 해당 점포 돌고 했다면 아마 좀 받았을텐데
제 자신은 일본판 닌텐도가 없어서 못쓰고 귀찮아서 그냥 한국에 왔네요.
기념으로 뭔가 사 볼까도 싶어서 가게를 둘러 봤는데 후쿠오카 포켓몬센터 한정 상품도 있더라고요.
일본은 워낙 이런 지역 한정 상법이 흔한데다 저는 사실 실용성이 낮은 짜잔한 물건들은 별로 안 사는 타입이라 패스했는데,
후쿠오카 포켓몬센터에 가실 분이 계시다면 이런 한정 상품이 있다는걸 보여드릴게요.
대신 포켓몬 카드 코너가 있어서 카드나 좀 사갈까 싶어서 좀 봤습니다.
카드라고 해서 그리 실용성 있는 것도 아니긴 한데, 왠지 그림을 감상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것도 있고 뭐가 나올지 기대되고 하니까 옛날에도 가끔씩 사고 하긴 했었어요.
카드 룰에 관해서는 옛날에 게임보이 소프트로만 해봐서 요새거는 어떻게 하는건지 잘 모르지만...
이 시점에는 아직 썬문이 나온지 그리 오래 안된지라 썬문 시리즈 팩은 3종류밖에 없어서, 썬 1팩에 문 2팩 그리고 포켓카 20주년 기념 특별팩을 하나 샀습니다.
아 그리고 사진에 왠지 한국 스타일 소년이 찍혀 버리긴 했는데, 한국 아이가 맞긴 맞았어요.
후쿠오카는 일본 주요 도시 중에서 한국이랑 지리적으로 제일 가깝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 중에 한국인 비율이 워낙 많긴 한데,
안그래도 여기 포켓몬센터는 시내 중심 전철역 건물 안에 있다 보니 가면 언제나 한국 분이 최소한 한분은 계십니다.
사온 카드 팩이 이건데, 이 글을 쓸려고 사진 찍고 할때까지 아직 개봉을 안 하고 있었네요.
물론 사자마자 바로 개봉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촬영하고 개봉할까 했던데다 개봉하기 까지의 과정을 즐기는 타입이다 보니...
왼쪽에 20주년 기념 스페셜 팩만 10장입에 가격이 두배고, 나머지는 다 5장입입니다.
참고로 스페셜 팩 카드는 카드 디자인은 20년전 거를 재현했는데 현재 룰에도 사용 가능하게 만든 거라고 합니다.
문만 두개 산 이유는 전에 일본 사이트에서 본게 문에서만 나오는 릴리에 SR이 한때 가치가 엄청 폭등했다던데, 저도 혹시 당첨되지 않을까 라는 엷은 기대감에...
이 글 올리고 나서 혼자 살짝 개봉해 볼까 싶긴 한데, 물론 결과는 별거 없겠지만 혹시 대박이거나 하면 따로 게시물로 올려볼까 봐요.
이건 포켓몬센터에서 구한게 아니라서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데, 이번에 일본가서 구해온 포켓몬 관련 물건이다 보니 한번 올려 봅니다.
왼쪽에 포켓몬스터 에메랄드 버전 소프튼데, 발매 당시 그대로의 미개봉 새 제품 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일본에 있을때 제일 갖고 싶었던 소프트중 하나였는데, 사정상 못하다가 나중에 중고로라도 하나 사긴 했었는데
새것을 계속 찾고 있다가 이번에 수소문 끝에 구해서 들고 왔네요.
2004년 첫 발매판은 무선 통신 애댑터가 덤으로 딸려 있고 나중에 가격을 낮춰서 나온 거는 없는데, 이건 있는 쪽입니다.
오른쪽에 제가 가지고 있는 초록색 게임보이 미크로랑 색을 맞춰서 플레이하기 위해 구했다고 해도 거의 과언이 아닌...
이것도 이제 천천히 개봉할 예정입니다.
글은 이제 이쯤까지로 마칠게요.
이번에 일본에 갔다 온게 날짜로 치면 1주일 가량밖에 안 되는데,
제가 가 있던 사이에 한국에서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그런지 진짜 딴 세상에서 오래 지내다 온 느낌이 아직까지 드네요.
아무튼 포켓몬센터 후쿠오카에 가실 예정이신 분 갔다 오신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제 글이 참고가 되셨다면 좋겠네요.
아마 일본은 잘하면 올해안에 또 도쿄 쪽에 가게 될 수도 있을것 같은데, 포켓몬센터 메가도쿄 리포트가 수요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면 글도 한번 써 보도록 할게요.
아무튼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도 알찬 포켓몬 생활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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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델타 에메랄드가 사실 해적판 방지 목적이였겠지만 닌텐도로부터 상표 등록이 있긴 했었죠. 그보다 저는 XY후속작을 내길 바랬는데... | 17.03.26 1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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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가니지팡이
네, 게임보이 미크로가 발매 당시 워낙 판매가 저조해서 일찍 생산 종료가 되다 보니 일본에서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죠. 그러다 보니 요 몇년 사이에 가치가 재평가됬는데 물건이 없다보니 중고가가 당시 신품가를 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요 초록색 색상은 사실 일본에는 없고 유럽이나 한국에서만 나온건데 제가 4년쯤 전에 유럽 여행을 갔을때 프랑스에 게임 가게에서 신품을 싸게 팔길레 색깔별로 집어온 것 중 하나에요. | 17.03.26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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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에메랄드 신품 자체는 사실 일본 아마존이나 옥션에도 널려있는데 대부분 가격 설정을 터무니없이 해놔서 납득할만한 가격에 구입하는게 상당히 어려웠네요... 2013년쯤 까지만해도 신품이 아마존에서 거의 정가였었는데 타이밍을 놓치다 보니 | 17.03.26 10: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