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스토리 클리어 했습니다... 묘한 감동이 오네요 (울컥)
각각 캐릭터에 대한 소감부터 짤막하게 가겠습니다 ㅎㅎ
- 하우
> [ 조금은 성장했나? ] 싶은 캐릭터였습니다..
단순히 (할아버지에 대한) 중압감에서 도망치는 아이에서,
당당히 그 중압감에 맞써 싸우는 아이로 성장했죠
작품내에서 매번 웃던 애가
마지막에 주인공에게 지고 [ 분하다 ] 라는 말을 했을때는 왠지 조금 기뻤습니다
그리고 혹시....?
- 릴리에
> 가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힐셔틀이 그렇게 떠날 줄이야... 제 마음이 다 아픕니다 (엉엉)
루자미네가 비스트세계로 떠난 후, 폼체인지 릴리에는 너무 활기차 저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나름의 결단력으로 그렇게 성장했다는 것도 무척 뿌듯합니다
만약 또다른 시리즈에서 그녀를 만나게 된다면, 멋진 트레이너가 되있길...ㅠㅠ
그리고 혹시 하우가 릴리에를 좋아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나중엔 고백할 수 있을 만큼 하우가 당당하게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2
- 글라디오
> 중2병이 사장님 루트를 타는거 모만화 카드게임에서 본 기분인데... 핫...!
단순히 강함을 목표로 했다가, 주인공에게 패한후 부드러움이 함께 어우러진 트레이너로써 성장했습니다
실바디를 데려왔을 땐, 흠...
나중에 릴리에를 뒤에서 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 이 자식 시스콘인가... ] 라고 생각했던 적도..
솔직히 같이 어울려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라이벌이라고 하기에도, 친구라 하기에도 무언가 애매한 아이니까요
엔딩 크레딧에 실바이와 글라디오가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찰칵찰칵)
- 쿠쿠이 박사
> 모든 시련, 모든 큰 시련, 모든 주인, 모든 라이벌과 모든 사천왕의 싸움 중에
한번도 피눈물을 흘린적이 없는 접니다만... (유일하게 흘린게 수련때 정도? 나머지는 다 쉽게쉽게....)
쿠쿠이 박사는 리셋만 한.. 4번 한듯
씨v... 최종보스가 쿠쿠이 박사였을 줄이야... 잠만보가 죽어도 안죽습니다..
예전에 마지막 파티 누구 데려갈까요~ 해서, 비행타입 준비하세요! 라고 해서, 그렇게 준비해서 갔는데ㅋㅋㅋㅋ
노말 타입 때려 잡을 포켓몬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사천왕 카일리랑 싸울 때, [ 바위 포켓몬 안데려와도 괜찮았을지도.. ] 라고 생각할 정도)
어거지로 때려 잡은 기분...
게다가 쿠쿠이는 위기오면 포켓몬 체인지를 하지 않나, 거의 다잡으면 힐포션을 쓰지 않나....
렙 차도 그렇게 심하게 안났는데 (가장 크게 나는애가 5차이, 제일 낮은애가 쿠쿠이몬보다 렙 -2정도 낮았음)
스킬은 뭐그리 빡샌것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성적으로 정말 좋은 애들이었는데, 하나같이 한대만 맞으면 피 반통씩 달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스타팅 포켓몬을 쿠쿠이가 가지고 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습니다...
덕분에 물타입에 대해서 거의 준비를 안했던 지라...ㅋㅋㅋㅋ
다행히도 염뉴트가 있어서 독z로 털었지만요.. (누리레느가 페어리라서 다행이야 ㅠㅠ)
솔직히 쿠쿠이 파티중 잠만보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다른 포켓몬은 상성적으로 [ 효과적이다! ] 였다면 잠만보는 그냥 [ 효과 있음 ] 만 표시되서 ㅠㅠ
어쨋든 무서웠습니다 ㅠㅠ
- 루자미네
> 개인적으로 포켓몬 시리즈 중 가장 무서운 보스였습니다..
물론, 포켓몬이 무섭다는게 아닙니다.. 그냥 이 캐릭터 성격 자체가 좀;;
시작부터 미친 캐릭터라서 그런지, 히스테릭도 장난아니게 부리고
알수없는 UB옆에 딱 앉아서 하는 대사들도 그렇고.....
UB랑 하나가 되서 흑화할때는 [ 헐 미친 ] 이라며, [ 이거 살릴 수 있을까? ] 문뜩 생각났습니다;;
릴리에가 루자미네에게 갔을 때 [ 히로인 엄마가 죽엇어! ] 라며 소리쳤는데, 다행히 살아있더군요...
( 그런데 흑화되고 나서, 히로인을 이렇게 포옹하는 애니메이션 어디서 본 것 같아.. 어디였지?! )
덕분에 릴리에게 관동지방으로 떠나씨마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챔피언 되고 나서, 축제때 릴리에게 [ 엄마도 오려고 했다 ] 라는 말을 듣고...
[ 아냐, 오지 않아도 돼.. 니네 엄마 개무서워 ] 라며 맘 속으로 두세번 생각하고....
결국 루자미네가 만든 똥은 아들이 치우고...
이놈의 아버지(...)를 당장이라도 둘 앞에 데려다주고 싶습니다..................
(만나면 웃으면서 루자미네와 글라디오한테 맞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이... (약간 하우과)
- 별구름 (...)
> 별구름의 마지막의 마지막 보습을 보고 참 놀랐습니다
그게 저거고 저게 그거라니.... 상상도 못했......
그냥 상당히 닮아서 초반엔 단순히 전설의 포켓몬을 부르는 키 포켓몬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의미로 가장 큰 반전을 저에게 선사해준 포켓몬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외로? 잡기 쉽더라구요...
문볼로 잡아야지! 하고 딱 1개있는 문볼을 던졌는데, 그게 그냥 쑥 잡혀서...
이 아이가 나한테 그냥 올 생각이었구나, 싶어 포켓몬 박스에 고이 모셔뒀습니다(...)
- 구즈마
> 이번 포켓몬 세계관의 어린아이들은 모두 자신의 개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손에서 독립하지 못하고 있는 어린아이, 미래의 중압감에서 도망치는 어린아이, 강인함만을 추구하는 어린아이..
구즈마는 어른에게 인정받고 싶은 어린아이였지만...
나중에 루자미네에게 팽당했을 때는 조금 불쌍하고 귀여운 느낌이 들 정도로...
나중에 2회차때 구즈마를 만나러 가야겠지만,
예전에 봤던 2번도로의 집이 구즈마 집이였다는 걸 뒤늦게 알았을 땐 그것도 그것나름의 충격이...
(집에있는 동과 은의 트로피, 부러진 골프채..... 흠.....)
솔직히 릴리에, 글라디오, 하우 보다 가장 응원하고 싶은 악역이었습니다..
힘내라 구즈마, 미래를 너의 것이다 (왈칵)
여러분은 이번 시리즈 뭘로 플레이 하셨나요?
전 포켓몬스터 문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하지만 썬보다 문으로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되요..
릴리에를 처음 만났을 때, 달빛에 비추는 릴리에는 진짜로 예뻤습니다
스토리를 진행 할때, 솔가레오가 아니라 루나아라라서 다행이라고 생각도 들구요..
릴리에는 뭐랄까... 태양보다 달이 더 어울리는 여자캐릭터라고 생각되거든요..
물론 나중에 가서 그 활기참은 잊을 수 없지만....
2회차를 이제 시작해야겠죠...
UB 사냥 중인데, 딱히 개체작 할 생각이 없는 지라, 열심히 잡고만 있습니다 ㅎㅎ
빨리 도감도 완성하고, 렙 100도 달성하고, 실전개체도 만들고...
해야할 일이 산더미 같네요!
1회차 클리어는 끝이 아니라 진짜로 시작인듯.... 저 다시 포켓몬스터 하러 갑니다!
그럼 이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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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미사일은 그나마 귀여운편에 속했습니다..ㅠㅠ 다른게 더럽게 아팠을 뿐이지.. | 16.11.24 12: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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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왕좌를 보자마자, 이건 뭔가 이싱한데.. 라고 생각해서 바로 세이브+풀회복.. 왜냐면 사천왕 가운데 잇던 쿠쿠이가 사라졌....................... | 16.11.24 12: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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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선문2 ㅠㅠㅠㅠ 그런데 그렇게 줄것 같진 않고, 대신 관동+성동+알로라 세지방 한세트로 합한거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관동에서 시작해서 성동->알로라 순으로 재패 하고, 릴리에와 함께 여행을 헤헿..... | 16.11.24 12: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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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작품마다 주인공이 다르니.. 선문2가 나온다고 해도 주인공이 지금과는 다를거고, 릴리에와의 접점은 없겠죠. 가능하면 릴리에를 최후의 관동 체육관 관장으로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16.11.24 1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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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_ㅠ 뭐가됬든 릴리에 보고 싶어양... | 16.11.24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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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릴리에쨩! | 16.11.24 13: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