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7때부터 파판을 해왔던 유저입니다.
온라인겜이었던 11 그리고 15와 비슷하게 제작환경이 변하면서 용두사미의 결말이라는 평을 받은 12를 제외하고 7이후의 넘버링은 대부분 플레이 해본 유저입니다.
처음 파판15 평판이 너무 안좋아서 스팀판으로 나오는 게임성만큼은 좋다 평가받는12와 함께 윈도우 에디션을 구매할까 생각했지만.
12는 설정으로만 남아있는 본편 결말이후의 스토리를 보니 뭔가 최소한 확실한 완결이라도 낸 작품을 하자는 생각에
15만 구매를 했는데요.
사실 15는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스토리나 결말부분을 모두 알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해외에서 게임성과 그래픽 ost만으로 고티를 수상하였고 평점도 사실은 나쁘지 않은정도가 아니라 좋은 15를 한번쯤은 플레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고있었죠.
막상 해보니 결국에는 게임에 대한 평가의 기준을 어디에 더 무게를 두느냐의 관점에 따라 게임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는 소위 호불호가 갈리는게 이번 넘버링
이었다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스토리 내용 자체는 로열에디션 발매로 어느정도는 구멍이 매꿔졌다는 생각입니다.
스토리텔링면은 게임의 전개를 뜯어고쳐야 할 수준이라 미흡한것은 여전하다고 느껴지고요.
프롬포트 글라디오 dlc는 그냥 본편에 넣어도 될 볼륨이었고 과거에 9에서 플레이어 시점이 바뀌어 스토리를 진행하였던적이 이미 있는 스퀘어에닉스에서 왜이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들보다는 플레이 기회가 없지만 나름의 사연을 갖고있는 캐릭터들인 레이브스 아덴 루나 아라네아 아이리스등을 스토리 dlc로 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마 아덴이나 루나는 dlc가 예정되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그니스 dlc도 정사루트자체는 굳이 dlc로 담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었지만
if루트로 충분히 dlc값을 했다봅니다.
전우는 스토리를 떠나 엔딩이 정말 뜬금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 뜬금포인지는 직접해보신분들은 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재밌게 할만하지만 확장팩이라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본편보다도 할게 없는 확장팩이라는 점은 비판받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전우를 플레이할 요소도 솔직히 존재하지 않고요.
좀 더 다양한 의상,초상 그리고 같은 종류의 무기라도 무기에 따른 차별화를 좀 더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플레이를 하다보니 강해져야하는 이유를 못느끼겠더군요.
대충 1000만 넘어도 시간이 좀 더 걸릴뿐이지 무리없이 플레이 가능하니 말이니까요.
그럼에도 저는 재미있게 즐겼다고 말하고 싶네요 제 성향자체가 동기부여가 없으면 깊게 한 게임에 깊게 파고드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겜에 존재하는 컨텐츠를 겉핧기식으로라도 즐겨보자고 했는데 순식간에 70시간이 지나더군요. 그만큼 볼륨은 생각보다 큰 편이며
스퀘어 에닉스 특유의 눈뽕과 그래픽은 게임을 몰입하게 만들고 재밌게 느끼게 해준다 봅니다. 다만 마이너스 요소가 국내패키지유저들에게 가장 큰 요소인 스토리라는게
문제지만요.
윈도우 에디션에 존재하는 컨텐츠들이 분명 단점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꽤 재밌게 즐길만한 게임이었고 발매 초기 파판15보다는 확실히 추천할만한 게임은 되었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게임의 선택에 있어 까다로우신분들이 아니라는 전제가 깔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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