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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해석, 고찰] FF15라는 환상에 덧씌워진 현실의 신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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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웹 돌아다니다가 여기까지 파고들 수 있구나 싶은 고찰글이 있어서 해석해 보았습니다.

특히 그리스도교 관련 부분은 우와~ 싶군요-ㅁ-

스토리 중요 네타도 나오므로 엔딩 보신 분들이 읽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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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15 세계관 고찰입니다.

네타바레랄까, 15 관련된 모든 정보를 끌어왔습니다.
클리어 후에 읽기를 추천.

작품 안의 요소보다 현실의 언어나 종교 신화 등 주로 외부 정보를 중심으로 풀어나갔습니다.
XV의 테마 중 하나인 '현실에 기반을 둔 환상'이 세계관의 외관만이 아니구나!?라고 몇 가지 요소를 풀어 보고 깨달아서 정말 감동했습니다.

목차
1. 캐릭터 명에 관하여
2. 파블라 노바 크리스탈리스와 여신 에트로
3. 햄릿에 겹쳐진 왕자의 이야기
4. 프롬프토의 출신 망상
5. 그리스도교의 수난절과 관련된 구세주 이야기
6. 아덴 이즈니아란
7. 정리

글을 쓴 저는 우연히 그리스도교에 아주 조금 지식이 있는 흔한 부녀자입니다.
프로테스탄트에 가까운 출신이므로 가톨릭 용어의 오용 등이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은근슬쩍 프롬프토 편을 드는 표기가 보일지도 모릅니다, 에헷.
조금씩 써 나갔더니 글자 수가 어마어마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공식 설정을 제대로 해석했다고 생각하는 부분과 독자 해석의 범위일 듯한 부분이 뒤죽박죽입니다.


FFXV에 관하여 파블라 노바 신화 · 햄릿 · 그리스도의 수난기 등을 다룬 고찰입니다.
현실의 종교와 언어 등의 이야기를 여러 가지로 이어붙였습니다.
문장으로서 잘 다듬지 않고 늘어놓을 대로 늘어놓았으므로 읽기 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다.
파블라 노바 부분은 정리되지 않은 문장 그대로입니다. 그 부분은 건너뛰고 햄릿과 그리스도 쪽만이라도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보 소스는 대부분 인터넷에서 참조할 수 있는 범위에서 설날의 자유 연구입니다…!

 

1◇캐릭터 이름에 관하여

 FF15에서는 캐릭터 명과 나라명 모두 언어 창조가 적으며, 특히 캐릭터에 각자 역할에 따른 뜻이 있는 이름이 주어졌기에 거기에서 풀어낼 수 있는 정보는 상당한 양입니다

◇루시스 왕국(라틴어)
Lucis → Light
· Noctis Lucis Caerum 밤 빛 왕국
15의 메인 테마를 본뜬 고귀하며 아름다운 이름이지요.
· Ignis Scientia 불의 과학(or 지식)
발매 전에는 화염 계열 마법을 쓰는 마도사 포지션이라고 했습니다만, 지금은 인간의 지혜=불을 자유자재로 다루어 동료들에게 맛있는 밥을 만들어 주는 쿠킹마마 느낌.
· Gladio(lus) Amicitia 검 우정
강인한 오라오라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꽃 이름인 글라디올러스는 여동생인 이리스=아이리스와 같은 분류과의 꽃 이름 남매라니 정말 엘레강트한 것 같아요.
크레이러스(클라루스) 이름 센스가 정말 좋구나, 전사이면서 귀족의 우아함도 겸비한 이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 Prompto Argentum
영어로 직역하면 Quick Silver
10년 후의 해머 헤드에서 살 수 있는 피스톨 이름이 퀵실버라 감동했습니다.
Silver=악마를 물리치는 힘을 지닌 은 탄환을 이미지하면 재빠른 은 탄환이라는 뜻도 잡을 수 있고, 건맨 포지션인 프롬프토를 나타낸다는 기분도 듭니다.
또 하나, Quicksilver라는 한 단어는 수은을 가리킵니다.
수은은 연금술의 주요소로, 그의 연구소에서 태어난 클론(아마도)이라는 배경 등 현자의 돌에 의한 생명 창조 같은 마도과학 · 연금술 모티브와 겹쳐지는 것 같습니다.

이 4명의 이름과 입장은 동시에 4대 요소(공기/불/흙/물)와 다른 2개의 요소(지식&검)+수은→새로운 빛이라는 연금술 구도에도 들어맞아서 여러 가지로 상상의 나래가 뻗어 나갑니다.

· Regis 왕
· Mors 죽음(모르스:선선대 왕, 레기스의 아버지이자 녹티스의 할아버지)
· Cor heart 성인 Leonis와 합쳐서 사자의 심장
· Auralea Aura=바람 FF:U의 아우라가 떠오르기도(FF:U 완결 내주세요)
Aura+air로 바람과 공기?
또는 프랑스어의 Aura l'air? → will look, looks like, find라는 뜻


◇테네브라에(라틴어 · 에스페란토어 · 프랑스어)
특히 에스페란토어가 사용된 점이 중립에 가까운 나라답다고 생각했습니다.
Tenebrae → darkness, 가톨릭 수난기의 의식 테네브레(후술)
· Ravus love(에스페란토어)
· Nox night, darkness, sleep, death, blindness
녹티스의 Lucis=Light를 여러 가지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5는 세계관 전체에서 일관적으로 빛/어둠의 이차구조가 강조되어 있지요.
이 외에도 umbra, somnus, luna 등 XV에 등장하는 단어도 Night의 의미를 지닙니다.
· Freuret 작은 꽃, 박(*금박, 은박 할 때의), 작은 검
· Sylva From the forest(실바 : 선대 칸나기, 루나와 레이부스의 어머니)
· Gentiana 용담(꽃) 질꽃과 닮았다
· Lunafreya
공식 영어 표기 · 발음으로는 일본식 표기 루나프레나/Lunafrena가 아니라 「루나프레야」입니다.
Freya, Freja는 북유럽 신화의 여신 프레이야입니다.
「미,  사랑, 풍요, 전쟁, 그리고 마법과 죽음을 관장하는 어머니, 여성의 미덕과 악덕을 모두 포용한 여신으로 매우 아름다우며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욕망대로 행동하고 성적으로도 분방했다. 달의 여신이기도 하다」(wikipedia에서)
쌍둥이 오빠 프레이가 있고 발할라에서 죽은자를 맞이하는 여신, 황금을 낳는 여신이라는 역할도 있습니다.
「프레이야가 행방불명된 남편을 찾아 세상을 여행하는 동안에 흘린 붉은 눈물은 땅으로 스며들어 황금이 되었다고 여겨진다」(wikipedia에서)
이러한 프레이야의 역할은 후술할 파블라 노바 신화에서의 에트로의 역할과 겹칩니다.
녹티스가 부르는 이름 루나, 또한 작중과 타이틀 화면에서 밤하늘에 뜬 달의 인상적인 묘사나 Luna edition 등 달을 의미하는 Luna 부분이 강조됨으로써 그녀의 이름의 freya 부분은 의도적으로 얼버무린 것 같습니다.


◇니플하임 제국(노르웨이/스웨덴어 등 북방 게르만어 중심)
Niflheimr → 북유럽 신화의 니블헤임, 지옥 헬헤임과도 동일시되는 얼음 나라.
본편 11년 전의 시바와의 싸움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지도상에서 황도 글라레아는 설원 중앙에 위치한 것처럼 보인다.
· Iedolas
북유럽 신화의 거인 Hyndlas?
그리스 신화의 괴물 히드라? 목을 쳐도 다시 돋아난다. 제국의 클론 기술?
그렇지 않으면 꼭두각시인 Idol?
정확한 것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이 부분은 여러 요소를 섞은 것 같기도 합니다.
· Aldercapt alder=age, old capt=주인 늙은 군주쯤 되려나.
· Arenea spider(에스페란토어 · 그녀의 중립에 가까운 입장을 나타낸다?)
· Loqi 북유럽 신화의 로키
다른 중신들도 독일어 · 네덜란드어 등 게르만계에서 유래한 이름이 많은 듯합니다.
고대문명 솔하임 → sol : 고대 노르드어, 라틴어로 모두 태양이라는 뜻 태양의 나라


아덴
Ardyn 셰익스피어의 어머니 이름 Mary Ardyn 유래인가
Izunia 여성명 Elizabeth의 폴란드식 표현
합쳐서 「어머니의 이름이 엘리자베트인 자」라고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셰익스피어 · 엘리자베트에 관해서 모두 뒤에서 설명하겠습니다.

 

2◇파블라 신화 · 여신 에트로에 관하여

 · 베르서스13으로 시작한 15에서는 최종적으로 스토리 표면으로는 나오지 않아도 FF13 시리즈에서 등장한 신화 파블라 노바 크리스탈리스의 영향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신이나 크리스탈에 사명을 받아서~는 녹트는 르씨인 걸까~, 13LR 후에 부니벨제가 만든 지구가 15 세계이고~라는 요소도 그럴지도 모르지~ 라는 정도로 가볍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파블라  신화가 15 세계에서 분리된 이상 새롭게 15로 목표한 세계관과 도저히 맞아떨어지지 않는 부분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타이틀이  15가 된 후에도 초기는 루시스만이 아니라 각 나라에 크리스탈이 있기도 하고 이래저래 설정도 바뀌고 있었고….
가령 13→15로 세계가 바뀌었다고 해도 LR의 마지막에서 부니벨제는 죽어서 신이 없는 세계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세계에 여섯 신과 크리스탈이 존재하는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세상이 만들어진 과정이나 녹티스의 사명 등에 파블라 신화를 끌고 오는 것은 공식적으로 무언가 언급될 기회가 있을 때까지는 그다지 고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파블라 신화에서 15에서도 유일하게 이름이 나오며 존재가 유지되고 있다고 여겨지는 것이 여신 에트로입니다.
루시스가 사신(死神)인 여신 에트로를 믿는다는 것은 베르서스 때부터 나와 있었는데, 15가 되고 발매 지역의 등급에 따라서는 주인공들이 사신을 믿는 나라에 속했음을 전면에 내세울 수 없게 되었기에 표면적으로는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발매된 15에서도 루시스의 가장 고귀한 색은 검은색이며, Roen과 콜라보한 녹트 일행의 복장이나 레기스의 문장 등에는 사신을 나타내는 해골 모티프가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얼티매니아에서 이름이 등장한 선선대 왕, 녹티스의 할아버지 모르스. 라틴어로 「죽음」이라는 의미의 이름입니다.
모르스는  본편에서 31년 전의 니플하임과의 교전 시에 패배한 후 27년 전에 사망했습니다. 패전이나 마법방벽의 축소 등을 어쩔 수 없이 한  왕이기는 하지만, 루시스에 결정적인 피해를 준 존재라고까지는 할 수 없습니다. 실패한 왕으로서 메타적으로 「죽음」이라는 이름이  주어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 루시스에서 「죽음」은 왕의 이름에 붙일 수 있을 정도로 고귀한 개념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죽음이란 삶을 달성한 다음에 있는 것이자 영혼의 순환으로 이어지는 입구이며, 여신 에트로 곁으로 돌아가는  영혼의 안식으로서 숭배했다고 생각합니다.

13LR에서는 여신 에트로를 신봉하는 집단은 이단으로서 부니벨제를 모시는  신관들이 위험시하였지만, 베르서스=대치하는 존재로 해석한다면 애초에 부니벨제를 숭배하는 세계와 에트로를 숭배하는 세계라는 패러렐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에트로는 영혼의 순환과 사람의 생사를 관장하는 존재로서, 또한, 여섯 신의 상위에 있는 여신으로서 이오스 세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린제나 펄스 등은 15에서는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영혼의 순환을 관장하던 것은 13에서의 설정이지만, 별의 의사나 빛과 어둠의 균형이라는 요소를 생각하면 여섯 신의 상위에서 그 모든 것을 포괄하는 여신은 반드시 존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원래부터 북유럽 신화에서 유래한 요소와 어감이 많은 파블라 신화이지만, 루나의 이름에 등장한 프레이야는 에트로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것이 아래 요소입니다.
· 발할라에서 죽은자를 맞이하는 여신→그대로 13의 에트로
· 황금을 낳는 여신
 행방불명된 남편을 찾아서 세상을 여행하는 동안에 흘린 붉은 눈물이 땅으로 스며들어 황금이 된다 → 고독과 무력함을 한탄하고 자해하여 피를 흘리면서 어머니 무인을 찾는다. 그때 흘린 피에서 사람이 태어난다
이것이 내포된 이름이라는 것만으로도 루나에게 에트로로서의 요소가 부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베르서스 때부터 에트로라고 밝혀져 있던 15의 메인 로고입니다만, 엔딩의 묘사에서 루나의 모습과 겹쳐지는 것에서도 리바이어던  전에서 사망한 루나가 불가시세계(발할라라고도, 평범하게 사후 세계라고도 합니다)로 들어가서 에트로가 되었다고 해석하면 여신에서  히로인으로 이미지가 바뀐 것은 아니게 된다고 봅니다.
또한, 15 키 비주얼인 창성신화 그림에서 왕과 3명의 종자에 메인 4명을 적용한다면 루나는 명확히 여신인 중앙 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쪽 날개는 아덴의 복장에서 볼 수 있는 날개, 한쪽 날개는 성스러운 빛을 두르고 있으므로 빛과 어둠의 이면성을 갖춘 여신이 아닐까요.


· 가시세계/불가시세계라는 사람이 사는 세계와 신들의 세계를 가리키는 단어도 13에서의 파블라 노바 신화에서 쓰이고 있는데, 15에서도 사람의 세계에 겹쳐져서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음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설명에 등장하는 것이 녹트의 무기 소환입니다.
무기 소환에 관하여 영어판에서는 "The Astral"에서 무기를 불러낸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오컬트 쪽 이야기인데, 아스트랄계는 물질계와 신들의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영혼의 세계 같은 곳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입니다.
일단 15에서는 아래와 같은 분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시세계=인간과 평범한 생물이 사는 세계
/불가시세계
 · 아스트랄계=소환 무기가 수납되어 있거나 광요의 반지 · 크리스탈의 힘으로 연결되는 세계
 녹티스가 10년간 잠들어 있거나, 역대 왕과 닉스가 접촉한 장소
 발할라라는 단어가 본편 중에 등장하지 않으므로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영혼의 순환에 들어가기 전의 장소, 물질계와 신들의 세계의 중간 장소로서 이 위치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들의 세계=여섯 신 등이 사는 고차원 세계

루시스 왕가는 반지의 힘과 왕족의 혈통으로 아스트랄계까지는 간섭할 수 있다.
칸나기는 가시세계에서 신들의 세계로 호출할 수 있다.
여섯 신들은 3개 계층 세계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역대 왕은 신에 가까운 존재도 신도 아니므로 반지를 통해 아스트랄계로 접촉했을 때 이외는 바깥 세계에는 간섭할 수 없다.
등을 상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엔딩은 사명을 완수하고 죽음의 여신 에트로 곁에서 죽음의 잠에 드는 왕 녹티스, 라는 구도로, 죽음의 여신과 혼례복장으로 입맞춤을 나눔으로써 죽음을 맞이하는 결혼식 겸 장례식 엔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죽음과의 결혼이라는 탐미적인 느낌을 좋아하므로 이쪽을 밀고 싶어요.

 

3◇햄릿

 베르서스 초기에 인섬니아를 가로지르는 차에 탄 녹트에게는 아래의 카피가 붙어 있었습니다.
「이야기에 본디 선악은 없다. 그저 우리의 생각에 따라 선과 악으로 나누어진다. by W.Shakespeare」
셰익스피어의 햄릿에서의 인용입니다.
베르서스라는 타이틀에서부터 선과 악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테마에 관하여 언급하기 위한 인용인 줄 알았는데, 햄릿의 줄기와 FFXV의 이야기를 비교하면 이야기의 큰 부분이 햄릿을 따라감을 알 수 있습니다.

· 햄릿 줄거리/wikipedia에서 인용 · 일부 단축
무대는 덴마크. 부왕이 급사한 지 얼마 안 되어 왕의 동생 클로디어스가 미망인이 된 왕비 거트루드와 결혼하여 후계자로 왕위에 오른다.
부왕의 죽음과 어머니의 빠른 재혼으로 우울에 빠진 왕자 햄릿은 귀신으로 나타난 아버지에게서 그 죽음은 클로디어스에 의한 독살이었다는 말을 듣는다.
복수를  맹세한 햄릿은 미친 척 한다. 왕과 왕비는 그의 행동거지가 이상해진 것을 걱정하지만, 재상 폴로니어스는 그 원인이 딸 오필리어를  향한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때문이라고 짐작한다. 아버지의 명령으로 속을 떠보는 오필리어를 햄릿은 함부로 대한다.
이윽고  클로디어스가 아버지를 암살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잡은 햄릿이었으나, 어머니인 왕비와 이야기 중일 때 숨어서 엿듣고 있던 폴로니어스를  왕인 줄 착각하여 찔러 죽이고 만다. 오필리어는 연속된 슬픔을 못 이겨 실성하고, 이윽고 물에 빠져 죽는다. 폴로니어스의 아들  레어티스는 아버지와 동생의 원수를 갚겠다는 분노에 휩싸인다.
햄릿의 존재에 위험을 느낀 왕은 레어티스와 결탁하여 독을 뿌린  칼과 독이 든 술을 준비하고 햄릿을 검술대회에 초대해서 몰래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시합 중 왕비가 독이 든 줄 모르고 술을  마셔서 죽고, 햄릿과 레어티스 양쪽 다 시합 중에 독을 뿌린 칼에 상처를 입는다.
죽어가는 레어티스에게서 진상을 들은 햄릿은  클로디어스를 죽여 복수한 후, 사건의 전말을 세상 사람에게 전해 달라는 유언을 친구 호레이쇼에게 남기고 죽는다. 폴란드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이웃 나라 노르웨이 왕자 포틴브라스가 햄릿의 유언에 따라 왕위를 잇는다.

· 햄릿의 등장인물을 15의 캐릭터에 적용하면
햄릿=녹티스
클로디어스=아덴
선왕=레기스
오필리어=루나
레어티스=레이부스

부왕을 죽여 왕위를 빼앗은 클로디어스에게 복수하고 죽는 햄릿, 부모와 동생의 원통함을 위해 햄릿을 노리는 오빠 레어티스, 물에 빠져 죽는 오필리어, 왕자의 유언을 듣는 친구 호레이쇼
정확하게 인용되어 있지요…!
무대가 북유럽인 것도 조금 파블라 신화와의 관련성이 느껴지게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호레이쇼는 15의 친구들 3명이라고 해도 되고, 귀족인 입장이라면 글라디오&이그니스 두 사람 모두에 적용해도 될까요(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 포지션은 좀 그렇고…)
햄릿과 견주어 보면 왕좌를 빼앗은 자를 친 왕자 녹티스는 역시 그 자리에서 죽었고, 오필리어인 루나도 알티시에에서 죽었습니다.
포틴브라스가 폴란드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중이었다는 것도, 아덴의 이름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이즈니아라는 이름이 쓰이는 땅이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덧붙여서 이웃나라 왕자 포틴브라스 포지션에 프롬프토를 적용하는 것도 개인적으로 매우 흥분됩니다↓↓

 

4◇프롬프토의 니플하임 황자 클론 설

 갑작스러운 100% 망상입니다.
· 이드라가 황제로서 전선에 서 있음에 비해 레기스 이상으로 고령으로 보임
· 그럼에도 이드라의 후계자, 황태자 포지션의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음
· 15의 캐릭터들이 정면으로 나온 바스트업 키 비주얼(가면으로 쓰인 것)에서 프롬프토와 이드라를 나란히 놓으면 눈매/윤곽/입술 모양, 피부색이나 작은 체구 등이 많지 닮지 않았나 라고 생각한 것

이상을 재료로, 마도병 후보 · 소재로서 연구소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이드라와 죽은 아름다운 황비 사이에서 태어난 30년 이상 전에 죽은 니플하임 황자의 클론이었으면 좋겠다는 망상을 했습니다.
이드라 자신의 클론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은 코 모양 등 모든 부분이 똑같지는 않았지만, 역시 닮았어! 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좋은 군주였다는 이드라가 사산인지 전쟁인지는 모르겠지만, 죽은 황비와 아들을 두고 절망에 빠졌을 때 아덴이 나타나서 "나라면 두  사람을 구할 수 있답니다"라고 귓전에 속삭였다면, 그 후 니플하임이 급속도로 마도병 기술에 몰두하며 악행을 거듭해 나간 것과도  아귀가 맞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아덴이 캠프에서 프롬프토의 턱을 들어 얼굴을 들여다보는 행동도 연구소에서 많이 본 피실험체의 얼굴과 닮았음을 눈치챘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또한, 동굴에서 프롬프토를 채간 시해는 황비 본인이거나 그 클론이라거나.

간단히 시해화하지 않는 우량 개체는 마도병 후보용 케이지에서 꺼내서 황태자 후보로 키웠다거나.
클론은  전원이 프롬프토와 같은 타입이 아니라, 클론으로 유전자를 조작해서 그 외에도 여러 타입이 있으면 좋겠다거나… 연구소에서의 영양가  없는 식사라도 흡수율이 높도록 유전자 개량되어 있어서 인섬니아의 맛있는 밥을 먹었더니 통통하게 살이 쪄 버렸다거나… 마도병으로도  황태자 후보로도 부려먹을 시간이 길어지도록 성인이 된 후부터 극단적으로 노화가 느려진다거나(루시스 왕이 금세 늙고 단명인 것과  반대로… 그래서 30대 프롬프토도 수염을 길러서 동안을 숨기고…)…… 프롬프토의 겨드랑이 아래의 점, 왼쪽만이 아니라 오른쪽에도  있지만, 3D 모델 반전 시의 실수 같은 게 아니라 클론이라면 뭔가 그러한 부분도 있을지도 라거나……

프롬프토가 1살 때 양자로 들어갔다라는 것은 루시스 정부로부터 서류상으로 의심받지 않기 위한 날조이고, 실제로는 프롬프토도 8살 정도에 그 초등학교로 전학 온 거라면 좋겠어요.
로키와 연구소 김나지움 동창이었어도 좋겠다아아, 로키와도 얼굴이 좀 닮은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연구소의 좁은 생활 공간이라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높은 기지나 연구소에서 많이 본 벌레 등이 폐소공포증이나 벌레 완전 싫어의 트라우마의 원인이 아닐까.
어쨌든 루시스 왕자와 니플하임 황자(의 클론)이 친구가 되어 나란히 여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끝내줍니다.

 

5◇신약성서/그리스도 수난절

 15의 스토리에서 죽은 부왕의 복수와 왕좌 탈환을 위해 분투하는 왕자의 비극 부분은 햄릿만으로 설명이 되지만, 한편으로 세상을 구하는 요소는 그것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쪽은 그리스도의 수난을 인용하면 적용됩니다.
그리스도의  시대(기원후 30년경)의 이스라엘은 로마 제국의 속주였으며 문화적으로는 비교적 자유로웠지만, 사람들은 자기들을 해방시켜 줄  구세주=진정한 왕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이 메시지는 성서나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통해 특히 반복되는 부분입니다.

· 수난기
수난기는 신약성서의 클라이맥스로,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 입성하고부터 십자가에 못 박혀서 한 번 죽고 나서 3일 후에 부활하기까지의 1주일간의 이야기입니다.
정말  대충 말하면 그리스도는 당시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로마 제국과 종교 지도자에게 싸움을 걸면서 새로운 가르침을 퍼뜨리는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가 신의 자식으로서 갖가지 기적을 일으키는 여행 중에는 제자들이 무장하고 있다는 묘사도 있습니다. 이렇게  각지에서 민중의 지지를 모은 그리스도는 「새로운 왕」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보스전의 땅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
제국 통치하에서  왕으로 칭송받으며 지지를 모으고, 종교의 새로운 해석을 내세우는 그리스도는 로마 제국에게도 유대교 사제들에게도 눈엣가시인  존재였기에 저놈을 죽여 버리자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스도는 신의 자식이므로 그것을 알아차리고 나는 이제 곧 인류를 위해  죽을 거야…라며 달관하기 시작하고, 최후의 만찬과 유다의 배신 등 극적인 이벤트가 속속 일어납니다.

게임의 14장에 비교하면 인섬니아로 향하기 전의 마지막 캠프 장면과 그리스도의 겟세마네에서의 기도가 연상됩니다.
그리스도는  12명의 제자와 여행을 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거리가 가까운 제자가 3명 있었습니다. 예수보다 연상인 베드로와 야고보 · 요한  형제입니다. 연상에 제자의 우두머리 캐릭터 베드로, 형 캐릭터인 야고보, 12명 중에서도 나이 어린 요한 포지션은 글라디오,  이그니스, 프롬프토에 딱 맞지 않나요.
예수는 예루살렘 교외의 올리브 산까지 12명을 데려가서는 거기에서부터 3명을 데리고  안쪽에 있는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서 신에게 나 정말 안 죽으면 안 돼!?라고 기도를 올린 후, 역시 괴로워…라며 웁니다. 비교적  있는 그대로 쓴 거예요. 겟세마네 캠프지의 괴로워 캠프입니다.
15였다면 이 장면 직전에 평화로운 분위기의 최후의 만찬 격인 캠프 식사를 했을까 싶습니다.

수난기라면 유다의 배신도 유명합니다. 유다는 그리스도가 올리브 산에 있다는 정보를 제국에 넘겨서 끌려가게 하여 은화를 보수로 받았습니다.
프롬프토는 베르서스 때부터 오른팔에 아대를 하고 있는데, 스토리 도중에 배신할 요소가 가장 강한 설정인 캐릭터였던 것 같군요. 은=아젠텀이라는 이름도 은화의 은유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런 유다와 겹쳐진 배신자 포지션이었을 지도 모르는 프롬프토도 지금은 요한 포지션으로 잡체인지입니다. 자기가 쓴 복음서의 일인칭이 「주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제자」인 요한입니다.
니플하임 출신인 것에 대한 갈등이나, 그에 관한 녹트와의 대화는 본편에서 더 제대로 보고 싶었던 장면이지만, 글라레아에서 구출되었을 때의 담박한 대화가 프롬프토에게는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가장 큰 구원이었겠구나 싶습니다.


· Tenebrae(테네브라)
라틴어로 어둠을 의미하는 tenebrae는 스펠링 그대로 수난 주의 책형 3일 전부터 가톨릭에서 행하는 의식 테네브레/어둠의 아침 기도를 의미합니다.
부활제  전의 성목요일부터 3일간 이른 아침에 하는 미사로, 낭독과 찬미가 가창을 여러 번에 걸쳐 반복하며 13개의 초를 하나씩 끄고,  마지막 노래 가창 후 마지막 하나를 끔과 동시에 성당은 어둠에 싸입니다. 미사 참가자는 그렇게 그리스도 절명의 순간을 추체험하는  것입니다.
아덴을 쓰러뜨린 후 역대 왕의 검을 하나씩 몸으로 받는 녹티스의 묘사 그대로라고 생각했습니다.
왜 타이틀은 15인데 13개의 검일까 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의미가 있는 숫자였습니다.


· 도청과 알현실 사이의 비주얼
테네브레 의식에 더해 루시스 왕성의 모델인 도쿄도청 자체가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을 모델로 한 건축물이고, 또한, 알현실도 공간 자체나 장식까지 고딕 양식의 예배당을 강하게 의식한 디자인입니다.
통상 교회 공간에서 십자가가 걸려 있는 곳에 있는 것이 왕의 옥좌입니다. 왕성 자체가 거대한 대성당이고, 그 옥좌=십자가에 그 목숨을 바쳐 세상을 구하는 녹티스… 그야말로 구세주로 묘사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참고로 인섬니아 자체가 성벽에 둘러싸인 평안한 마을인 줄 알았으나, 킹스글레이브에서 보자면 성벽 안에도 언덕이나 골짜기가 있는 등 상당히 기복이 많은 지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현재도 일본의 일반적인 도시에 비해 그다지 거대한 도시는 아니지만, 올리브 언덕 · 시온 언덕 · 골고다 언덕 · 신전 언덕 등 주변과 도시 내부에 많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습니다.
너무 멀리 나가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모델이 된 땅은 도쿄에 더해 예루살렘을 의식하여 디자인된 도시인 듯한 기분이 듭니다.
성벽 바깥 검문소 근처 풍경은 정말 많이 닮은 것 같달까, 리드 지방의 사막 자체도.
예수  시대 후의 기원후 70년경, 예루살렘은 유대인 대 로마 제국의 유대전쟁으로 전화에 휩싸여 함락됩니다. 그때 2중 성벽이  돌파되거나 도시 중심적인 존재였던 신전이 붕괴되는 등 시대는 전후하지만, 킹스글레이브의 인섬니아 함락과 닮은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숫자 「14」
게임에는 15가 아닌 14라는 숫자가 인상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녹티스는 제114대 루시스 왕, 스토리 부분의 전체 장수는 14장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 왕의 숫자
신약성서의 가장 첫 장, 마태오의 복음서에서는 구약성서의 첫 예언자 아브라함부터 다윗왕과 솔로몬왕을 거쳐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의 계보가 줄줄 적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12 분가는 아브라함의 아들들에서 시작되었으므로 예수 시대에서 보아도 신화 급으로 오래된 인물이라도 계보의 기점으로 여겨지고  있음은 당연하지만, 계보에 다윗왕이 등장하는 것은 목수의 아들인 예수를 이스라엘의 정당한 왕의 혈통임을 주장하는 데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구절입니다.
또한, 그 복음서 1장 17절에는 아래와 같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빌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빌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14라는 숫자가 상징적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레기스가 제113대 국왕이었음은 물론이요, 게임 본편의 엔딩에서 넓은 홀에 걸려 있던 태피스트리에 정식으로 녹티스 루시스 첼룸은 제114대 왕으로 되어 있습니다.
FF15인데 왜 굳이 114대째 왕인지 의문스러웠지만, 중시되었던 것은 구세주이자 왕인 그리스도의 계보를 나타내는 14라는 숫자였던 것이지요.

· 돌로로사의 길의 14처
예루살렘에는 그리스도가 자신이 매달릴 십자가를 처형장인 골고다 언덕까지 등지고 걸은 길, 비아 돌로로사라는 마지막 걸음의 루트가 있습니다. Via Dolorosa, 라틴어로 「고난의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루트  중에는 14개의 체크 포인트 같은 것이 있는데, 각각 여기에서 마리아와 대화를 주고받은 장소,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장소, 바라보던 군중 한 사람이 예수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메고 걸은 장소 등 일화가 남아 있어서 현재도 그 루트를 도는 것이  예루살렘 순례의 단골입니다.
그 14 장소는, 제1~9처는 예루살렘 구시가 각지에 흩어져 있고, 제10~14처는 골고다 언덕이 있던 땅으로 여겨지는 성묘 교회 내부에 있습니다.

이미 아실 것 같지만, 이 구도는 XV 게임의 장 결성에 그대로 들어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도 높은 여행을 할 수 있는 1~9장까지와, 수난의 길을 가는 중이지만 마을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의 따스함을 느끼는 에피소드가 많은 제 9소까지.
다른 곳에 들릴 수 없는 일자진행 스토리가 되어 고난의 여행 색이 짙어지는 10~14장과, 가시관을 쓰고 옷을 빼앗기고 결국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는 제10처 이후.
그리스도가  옷을 빼앗겨서 초라한 모습으로 10처부터 걸어나가서 십자가에 못 박혔듯이, 친구와 레갈리아, 무기 소환의 힘과 10년분의 인간  세상에서의 시간 등 여러 가지를 잃어 완전히 지쳤음에도 왕으로서 옥좌로 향하는 녹티스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그리고 레기스가 쓰고 있을 때만 나오지만, 루시스 왕의 왕관은 가시관이 모티프인 것처럼 보입니다. 가시관을 쓰고 고난의 길을 걷기가 숙명지어진 왕가랄까.
그리고 예수가 죽기 3시간 전부터 한낮임에도 땅 전체가 새카맣게 되고, 예수가 죽은 순간 천변지이와 함께 어둠이 걷혔다는 묘사도 있습니다.

제14처 자체에는 예수의 무덤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14장에서는 인섬니아 자체가, 혹은 그 옥좌야말로 왕 녹티스의 무덤이라는 자리매김인가 싶습니다.
FF15 게임 전체가 녹티스의 수난의 길이고, 플레이어는 그 지나는 길을 따라 순례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또한, 주로 가톨릭에서는 최근 예수가 죽은 장소인 제14처를 동시에 부활의 장소로서 제15처라 해석하는 경향도 있는 듯합니다.
게임의 15장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 뿐이지만, 목숨을 바친 옥좌에서 일어나서 녹트가 다시 한번 걸어나가는 미래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Via Crusis와 Via Lucis
이  수난의 14처의 장소는 그리스도교에서 Via Crusis(the way of cross, 십자가의 길)라고 불리며 종교화나  조각상, 스테인드글라스 등으로 그려졌고 특히 가톨릭계에서 교회 내부에 빙 둘러서 배치되어 있기도 합니다. 예루살렘까지 갈 수  없어도 가까운 교회에서 수난의 길을 걷는 순례를 할 수 있어!라는 것입니다. 유명한 화가의 작품이 관광의 중심이 된 교회도  많습니다.
그 수난의 Via Crusis와 짝이 되는 것으로서, 카톨릭에서 1990년경부터 Via Lucis, the way  of Light라는 것이 제안되어 채용된 듯합니다. 수난의 14 장소에 대응하는 것으로서 책형 3일 후부터 40일 후의 승천까지  그리스도 부활의 14 장소를 선택한 것이라고 합니다. 마리아와 제자가 텅 빈 무덤을 발견하거나, 부활을 믿지 않는 제자 앞에  반복해서 모습을 나타내거나, 제자들에게 각지로 포교하러 가라~ 라며 지시했던 등의 장소입니다.
14장까지 사명을 다 한 녹트도 죽었지만, 부활과 희망의 새로운 14번째 장을 이야기하는 XV-2는 어떤가요, 네? 네? Via Lucis편이라고요, 딱이잖아요.

그리스도의 경우 부활한 지 40일 후에는 다시 승천해 버리지만, 재회 해피엔딩으로 꾸민 이별 엔딩 지뢰이므로 녹트에게는 부활했을 때는 왕의 힘을 잃고 인간으로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랍니다.

 

6◇아덴 이즈니아란

 아덴의 복장에는 14장에서 등장할 때는 장비하고 있지 않지만, 킹스글레이브 · 가디나에서 등장할 때 등은 왼쪽 팔에 상당히 판타지틱한 날개 같은 장식을 달고 있습니다.
편익의 천사 세피로스 유래인가 싶기도 하고 FF의 전형적인 악역 분위기를 풍김과 동시에 15의 타이틀 로고나 신화 그림에서 중앙에 그려져 있는 에트로라 여겨지는 여신의 왼쪽 날개와 똑 닮은 날개입니다.
저는 이것을 아덴도 녹티스를 구세주로서 키우며 이끄는 에트로의 반신이라는 묘사가 아닐까 짐작하고 있습니다.
14장에서 안 달고 있는 것은 직후의 루나와 서로 기대는 듯한 로고 연출이라 플레이어가 보고 '어라, 이 날개 아까 아덴이 달고 있었는데?'라고 위화감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서려나요.

그리고 그의 이름에 관해서입니다.
· Mary Ardyn=셰익스피어의 어머니 이름
녹티스를 그리스도에 빗댔을 때 Mary에서 성모 마리아가 연상됨은 물론, 햄릿을 베이스로 한 세계에서 Ardyn은 2중으로 "어머니"라는 의미를 가리키는 것은 아닐까요.

또한, 아덴판 셰익스피어라는 시리즈의 책이 존재합니다.
19세기부터  간행되고 있는 셰익스피어를 더 탐구할 목적으로 주석 등을 붙인 버전인데, 아덴판이라는 호칭은 셰익스피어의 모친에서, 또한  동일하게 그녀로부터 이름을 따 온 『뜻대로 하세요』에 등장하는 아덴의 숲에서 따 왔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원작을 번역한 것이라도 이와나미판 · 슈에이샤판(※역주-출판사들 이름) 등의 버전이 있듯이 아덴판이라는 이름 자체에 깊은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셰익스피어와 아덴이라는 이름 사이에 강한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될 듯합니다.
이에 더해, 킹스글레이브나 본편 영어 더빙에서는 다른 성우도 영국 사람이 많은 듯한데, 특히 아덴의 대사는 셰익스피어 연극을 강하게 의식한 것처럼 느꼈습니다.

· Izunia=여성명 Elizabeth의 폴란드식 표현
facebook에 폴란드 출신의 Izunia씨가 있었기에 유래 사전만이 아니라 정말로 있는 이름인 듯합니다.
햄릿 항목에서 조금 언급했는데, 햄릿 사망 후 폴란드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포틴브라스가 다음 통치자가 된다는 것은 폴란드 요소=아덴이 토벌된 후에 다음 루시스의 평화가 이루어진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엘리자베스 여왕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름이지만, 원래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인물 엘리자베트를 베이스로 한 히브리 어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어머니=아덴을 합쳐서, 「어머니의 이름이 엘리자베트인 자」라고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엘리자베트의 아들, 즉 세례자 요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보다 약간 연상의 동년배 인물로, 예수가 예언자로서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사람들에게 예언과 세례를 해 주었기에 그가 바로 구세주가 아니냐며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예수도 자기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요한의 교단에 소속하여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에게 세례를 해 준 순간 자신을 뛰어넘는 그의 힘을 깨닫고 자신은 구세주가 아니라 그를 이끄는 예언자라고 자각합니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예수를 이끄는 선구자로 숭배하고 있습니다.
아덴 또한 녹트의 앞길을 다 안다는 듯이 걸어가면서 그와 자신은 닮은 존재임을 암시하며 녹트가 왕의 힘을 각성할 수 있도록 이끕니다.

성서 세계에서의 세례는 목욕처럼 물에 몸을 담그거나, 손을 이마 등에 올려서 줄 수 있습니다.
15 세계에서 칸나기 루나가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동작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과거에 사람들의 병을 자기를 희생하여 구한 아덴도 세례 같은 동작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다음 구세주가 아닌가, 새로운 왕이 아닌가 하고 기대를 모으던 세례자 요한이었으나, 당시 왕의 근친혼을 비난한 결과 역정을 사서 사형되었습니다. 연회 자리에서 무희 살로메가 요한의 목을 원했다는 에피소드도 유명합니다.
참고로, 종교화에서의 외견은 예수보다 연상으로 보이는 풍모,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긴 머리카락, 수염, 갈색 머리 등 아덴과 공통 요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아덴이 불그스름한 머리색인 것은 그리스도교권의 빨간머리=악마의 것이라 여기는 은유일까 싶기도.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요한의 어머니 엘리자베트는 친척 자매 사이로, (일단 예수가 물려받은 왕의 혈통은 아버지 요셉 유래이기는 하므로  친인척 사이라고라도) 그 의미로는 요한도 예수와 같은 일족, 왕의 일족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그 점도 루시스 왕가의  피를 이어받은 아덴 포지션을 클리어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구세주가 되는 것 아니냐고 기대받던 인기와 새로운 구세주의 선구자 입장, 「왕」이라는 존재에게 살해당한 원한.
햄릿에서의 클로디어스와 합쳐서 세례자 요한도 아덴 이미지에 결부시킬 수 있는 것 아닐까요.


· 녹트의 어머니
녹트를 그리스도로 볼지, 햄릿으로 볼지에 따라서 모친 이미지는 정반대가 됩니다.
한쪽은 성모 마리아, 한쪽은 선왕 사후 곧바로 클로디어스와 재혼한 부정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거트루드. 그 동떨어진 이면성을 승화하기는 어려웠기에 본편 중에 이름도 전혀 안 나오는 만큼 오히려 부재가 인상에 남는 걸까 싶었습니다.
또한, 위에서 말한대로 Mary나 Ardyn과의 그리스도와 셰익스피어에서의 어머니를 나타내는 단어는 아덴에 관해 이야기할 때 써 버려서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름인 아우라이아의 바람 · 공기 등의 의미가 존재가 공기라는 이유가 아니면 좋겠어요...

 

◇정리

 솔직하게 다시 생각해 보면 FFXV 스토리를 클리어하고 녹트의 운명에 통곡하면서 먼저 생각한 것은 신화와 세계관 설정에 관한 정보가 너무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진행하면 이십사 사도와 여섯 신, 태고의 대전에 관한 정보가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어라… 프라이나 죽었어…… 어라, 시바도  죽었어… 프롬의 비밀… 어라, 저렇게 깨끗하게… 오… 하는 사이에 끝까지 질주해 버렸달까. FF12는 헌트 카탈로그에서 몬스터 한  마리씩 신화에 관련된 설정이 있어서 그것을 읽는 것을 정말 좋아했는데, 새로운 유저 입문용으로도 만들어진 15이니 어쩔 수  없나― 라고 생각하면서도 조금 섭섭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 엔딩은 어떤 식으로 해석해야 좋을지 궁리하기 시작했을  때,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리스도교 쪽의 화제가 늘어나던 중 '그 마지막 괴로워 캠프는 겟세마네의 기도 같네'라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쳐 간 부분부터 뭉친 실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그리스도교와 햄릿 등 「우리의 현실(의 신화나 우화)에  기반을 둔 판타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담겨있는 여러 가지 요소가 머리로 날아들어 오는 것이 엄청난 쾌감이라 소름이 돋을  정도로.
판타지 세계는 때로는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별세계입니다. 그러나 FFXV은 왕자로서의 이야기를 햄릿이 나타내고,  구세주로서의 이야기를 예수의 이야기가 떠받치고 있고, 그것들을 파이널판타지 세계로 구현하기 위하여 파블라 노바 신화에서 따온 여신  에트로가 덮고 있는 듯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이야기, 신의 이야기, 환상의 이야기가 하나로 융합된 듯한 아주 아름다운 조화가 이루어졌다고 느꼈습니다.(이렇게 늘어놓으니 아버지! 자식! 정령! 삼위일체! 라고 말하고 싶어집니다만)
새로운 시대의 파이널판타지로서 정말로 이 이상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XV의 녹트 일행의 이야기 자체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DLC 등으로 더 보완되어 나갈 것도 기대하며 기다리면서…!!
발매 후 곧바로 1회차를 클리어하고 끝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하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작품과 만난 것이 정말 기쁩니다.

다른 정리를 해 보자면… 이미 이름에서 프레이야의 역할과 햄릿에서의 오필리어의 위치, 또한, 파블라 노바에서 여신 에트로인 루나는 신약성서 쪽에서는 역할을 겸비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성서  등장인물은 대체로 성인으로 취급되고 있으므로, 프레이야 등의 다른 종교의 신과는 전통적으로 원래부터 동일시되지 않는 한 그다지  모습을 겹치게 하지 못하는 사정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이 루나 자신의 신성성을 높이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tenebrae=테네브레 의식이 녹티스=구세주에게 죽음을 부여해 나가는 의식인 이상, 테네브라에의 칸나기란 녹티스를 구세주로서 죽게 하도록 신들과 대화하는 역할을 지니고 있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생전  칸나기의 사명도 그러한 녹티스에게 이윽고 죽음을 부여하는 것이자, 오필리어에게 주어진 비극을 거쳐 인간으로서 죽고(전신을 물에  담가서 고차원의 존재로 변모한다는 것은 세례의 수법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불가시세계로 들어가면 드디어 사신 에트로로서의 성격을  강하게 하게 되는 것은 아니냐고 생각했습니다.
2항목에서 한 말과 중복되는 것 같지만, 죽음과 재생의 여신이 되어 왕의 사명을 완수한 녹티스를 발할라로 맞이하는 역할을 엔딩에서 완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것은 참조한 사이트에서 그대로 받아쓰는 것입니다만, FF14에 등장한 경상세계(鏡像世界)라는 개념과 15의 스토리 내내  강조되는 빛과 어둠의 대립구조, 트레일러에서 첫 등장 시 아시엔 모습을 하고 있던 레이부스 등, 30주년을 맞이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파이널판타지의 세계가 지금 각각의 독립된 세계를 넘어서 하나의 큰 환상으로 집약되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생각했습니다.
FF은 9 무렵부터 넘버링은 거의 리얼타임으로 하고 있는데, 몇 년이 지나도 10년을 기다려도 이쪽의 예상을 뛰어넘는 모험과 환상을 향한 설렘으로 빠져들게 해 주기에, 제게 있어서는 정말 특별한 컨텐츠라고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성서의 기술이나 그리스도 우화와 함께 작중 반복해서 등장한 「14」라는 숫자에 기대하는 것은 그다음의 「15」 시대에 되살아나서 살아가는 녹트의 모습입니다.
루시스 왕가의 명맥이 끊긴 세계, 115대째 통치자는 그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맡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클리어 후는 과거 세계로 돌아가는 것밖에 할 수 없지만, 빛이 돌아온 진짜 15장의 세계가 부흥을 도모하는 믿음직한 모습과 사람들의 미소로 가득하기를.
프롬프토가 그런 눈부신 세계를 카메라로 많이 찍었으면 좋겠어요.
그 사진으로 언젠가 돌아온 녹트와 글라디오와 이그니스와 다시 사이좋게 넷이서 사진을 찍었으면 좋겠어요.
인섬니아의 모델이 된 도시 한 구석에서 풍경을 그들의 세계와 겹쳐 그리면서 그 날을 기다리고자 합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언가 느껴주셨다면 기쁘겠습니다.

 


원문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7666659


댓글 | 2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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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73)

210.106.***.***

BEST
개인이 추리해낸 게 이 정도인 수준이면 토대 자체는 확실히 있었던 것 같은데, 표현이...안타까워요;;
17.01.09 20:34
(2095624)

218.51.***.***

BEST
글 너무 감명깊게 봐서 댓글 쓰려고 로그인함. 진심 배우신 분께서 이렇게 고찰해주시고 해설해주시니 더욱 재밌네요. 파판15가 비극의 산물인 것, 주인공인 녹티스가 그 누구보다 어리숙했고 왕으로서 성장하면서 성숙해지는 과정, 그 무엇보다 마지막에 녹티스가 일행들에게 나도 살고싶어라고 할 때..저도 같이 울면서 너무 인간적이고 현실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여운이 너무 길어서ㅠ 저도 누군가한테 토해내고 싶어서ㅠ 다시 한번 이렇게 고찰해주셔서 파판15를 되새김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7.01.12 02:42
(3655795)

39.123.***.***

오 완전 몰입해서 읽었어요ㅋㅋㅋㅋ이 글 쓴 사람도 우리랑 다를 거 없이 어어어어 하는 사이에 스토리가 지나가버린 걸 똑같이 느꼈네요ㅠ번역 직접 하신거죠? 잘 읽었습니다!
17.01.09 20:27
(34973)

210.106.***.***

몽이♥
플레이하면서 스토리 진행 날아가는 거에 어어어 하는 건 국적을 불문하고 똑같은 것 같아요ㅠㅜㅋㅋ | 17.01.09 20:32 | | |
추천 드려용^^ 이런 재밌는 설정글들을 읽고있자니....왠지모를 안타까움만 한없이 늘어나네요...ㅠ
17.01.09 20:32
(34973)

210.106.***.***

BEST
출입자외 관계금지
개인이 추리해낸 게 이 정도인 수준이면 토대 자체는 확실히 있었던 것 같은데, 표현이...안타까워요;; | 17.01.09 20:34 | | |
이런걸 볼수록 안타까워지는 파판 ㅠㅠㅠ
17.01.09 21:04
(34973)

210.106.***.***

루리웹-5016260251
ㅠㅜ | 17.01.09 21:07 | | |
(36156)

122.44.***.***

재미있네요~ 여기저기 다양한 현실의 종교나 신화, 이야기 등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꽤 있었군요.
17.01.09 21:05
(34973)

210.106.***.***

elsra
이 정도로까지 깊게 연관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알고 다시 보니 흥미롭지요. | 17.01.09 21:09 | | |
헐....이게 뭐야........ 이거 설마 파판15 작가가 익명을 이용해서 인터넷에 해설을 올린거 아닌가요??ㅎㅎㅎ
17.01.09 21:25
(34973)

210.106.***.***

테드 긔여어
설마요ㅋㅋㅋ | 17.01.09 21:28 | | |
파판13의 세계관과 파판 베르서스 13의 세계관을 연관 짓는데.. 기초가 되는 팔씨 르씨들의 명칭은 그대로 쓰이지만 각각 성격이 아예 다릅니다. 세계관 공유는 애초에 하지 않는다가 전제이기도 하고요. 햄릿 스토리와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토리는 본편15에서 아예 쓰이지 않았습니다. 베르서스때 쓰였던 소재이지만 스텔라가 삭제됨으로서 아예 종결된 사안이고요.
17.01.09 22:44
와 이런것들이 진짜 본편에서 제대로만 전해졌다면 ㅜ 얼마나 좋았을까요... 엔딩 이후 즐기고 있지만, 정말 하면 할수록 안타까움만 커집니다 ㅜㅜㅜㅜㅜ 잘 읽었어요!! 진행하면서 왜 이렇게 됐을까? 라는 궁금점 많이 풀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나저나 이 글 읽고 나면 프롬프토가 니플하임에서 어떻게 문을 열수 있었는지에 대한 답변이 확실히 되네요. 쌩뚱맞게 '나 사실 제국인이야' 라고 하진 않았을 듯, 다 뭔가 설정이 있었을텐데말이죠ㅋㅋ DLC에서 제발 잘 풀어주길 바랍니다 !!! ㅜㅜㅜㅋㅋ
17.01.09 23:05
같은게임을 해도 이렇게도 즐길수도 있네요.. 이래서 사람은 배워야 하나..
17.01.10 04:39
(740392)

121.133.***.***

깊이가 있는 점은 높이 살만 하지만 잔뜩 인용만 해놓는다고 해서 좋은 게임이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킹스글레이브, 브라더후드, 본편이 마치 다른 작가가 스토리를 쥐어짜내고 대충 이어붙였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다가 본편도 마구 가위질 해놓다니 솔직히 dlc볼륨은 해보나마나 뻔한 수준일겁니다. 구색만 맞추겠죠. 15-2도 뭐 나오겠지만 정말 잘 뽑아낼수 있었던 15 본편을 이대로 끝내버렸다는게 너무 아쉬움이 크네요. 오랜만 몰입했던 1인입니다. 좋았지만 크게 아쉬웠어요.
17.01.10 10:52
show2r
그러네요.. 그래서 위쳐3가 참 좋은평가를 받죠.. 그래도 밑도 끝도 없이 차 뺏고 머리에 헤드샷날리는 게임보다는 나은거 같아요 ㅎㅎㅎ | 17.01.10 21:47 | | |
아..정말 너무나 아쉬운 파판 XV 삭제된 곳까지 다 만들어졌으면 내 인생 최고의 게임이 됫을텐데..
17.01.10 13:46
(221332)

182.224.***.***

이런 거 보면 볼수록 이런 훌륭한 소재들 다 버리고 못살린 제작팀에 너무 화가남
17.01.10 23:07
(2095624)

218.51.***.***

BEST
글 너무 감명깊게 봐서 댓글 쓰려고 로그인함. 진심 배우신 분께서 이렇게 고찰해주시고 해설해주시니 더욱 재밌네요. 파판15가 비극의 산물인 것, 주인공인 녹티스가 그 누구보다 어리숙했고 왕으로서 성장하면서 성숙해지는 과정, 그 무엇보다 마지막에 녹티스가 일행들에게 나도 살고싶어라고 할 때..저도 같이 울면서 너무 인간적이고 현실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여운이 너무 길어서ㅠ 저도 누군가한테 토해내고 싶어서ㅠ 다시 한번 이렇게 고찰해주셔서 파판15를 되새김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7.01.12 02:42
우린 이것만 기억하면 된다. 타바타 개객기
17.01.12 14:54
(1350612)

220.117.***.***

어제 일 하냐고 시간이없어 자꾸 엔딩을 못보기에 마음잡고 플레이했어요. 마음잡고...심각하게 졸면서 플레이하는데 중간중간 자꾸 조면서하니 정신차리니 전혀 이해안가는 스토리로 진행하더군요. (12~15까지 쭉 이어서 플레이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이해안가서 3번정도 다시 플레이했는데... 졸고면서 스킵된줄 알았던 몇부분은 그냥 제정신으로 플레이해도 되었더군요...ㅋㅋㅋ 게임 너무 재미있게 100시간정도 했습니다. 100시간을 해서야 엔딩을 보다니... 엔딩후로는 투기장에서 나오지 못하고있습니다. ㅋㅋㅋㅋㅋ(투기장에서 당분간 못나올듯해요 ㅋㅋ)
17.01.25 01:18
(3293354)

110.70.***.***

이 글을 보고나니 더 아쉽네요 ㅜㅜ 정말 기대 많이 한 게임인데..
17.06.05 05:0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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